─━★
작가-쓸이예뿜♥
팬카페-아직없음^^
작가메일- dltmfdmstjs1004@hanmail.net ☜하실말씀,충고는 이리로 해주세요*^^*
충고 한말씀한말씀 존중하겠습니다.
제목- 천방지축 플레이걸 vs 막나가는 상고일진짱
불펌은 금지입니당*^^*
★━─
-51-
놔준…다고…?
난 놔준다는 말에 깜짝 놀라 그만 뒤로 돌아 눈에 고인 눈물들을 그들에게 보였고
은한, 아리, 수지 역시 소원이의 의외의 말에 깜짝 놀란다.
"또라이야… 누가 쳐울래… 웃으랬지… 자꾸 울면… 놔주고 싶은 마음 사라지잖아…
웃어… 활짝… 이쁘게 웃어라…"
"(또르르…)……."
"웃으랬잖아… 울지마라… 내가 그쪽으로 가면… 못 놔줄거 같으니까… 그쪽에서… 웃어줘…
이쁘게… 가장 행복하게…"
-민소원… 너 돌았니-0-? 지금… 너… 너 채은아 저거 보낼라고 하는거니?! 은한아,
아무래도 정말로 저놈이 채은아를 닮아가는게 맞나봐=_=
-소원이가… 왜 느닷없이 은아를 놔준다고 하는거지…?
-…=_=…저것 둘이… 정말로 돌았어… 돌았다구!
"고마…워… 놔준다고… 해서… 고마워*^ㅇ^* 너무 좋다… 이젠… 피할일도 없잖아(주르르)
너무… 편하다! 에이…>_< 진작에… 진작에 이렇게 터놓고 이야기 할껄 그랬다…"
"……."
"소원아! 고마워…*^ㅇ^* 나 살려줘서도… 나한테 새로운 삶은 줘서도… 또… 날… 사랑해서
탁월한… 선택을 해서도……."
난 소원이에게 달려가 품에 포싹- 안겼다. 소원이가 움찔- 하는걸 느꼈지만 난 꼭 껴안고
마지막… 소원이의 입술에 뽀뽀를 하듯 가벼운 키스를 했다.
"…나도 이젠… 멀리서 소원이 네 행복 빌어줄게… 더이상… 나로 인해 괴로워 하지말구…
또 나로 인해… 힘들어 하지도 마>_<"
"…어……."
"너도… 웃어줘야지! 나만 웃어줘야 되냐-0- 불공평해…"
"또라이… 피식- 잘… 지내라^-^ 내가… 널 보내주는 이유는… 니가… 행복하길 바라기
위해서다… 사랑해서… 존나 사랑해서… 힘들어서… 놔주는거다……."
"…^.~나도 알아! 나도… 널 존나~~~ 사랑해서… 힘들어서… 도망가려는거야…"
처음으로 이렇게 이쁜 미소를 처음본다… 눈물이 앞을 가려 자세히는 보이지 않지만…
정말 예쁜 웃음… 난 윙크로 마지막 코멘을 날렸고 그렇게 뒤 돌았다.
그리고… 한발자국… 한발자국 앞으로 걸어나갔다. 민소원… 정말 나 놔주는거 맞아?
실감이 안난다… 너무 의외라서 실감이 안나… 애기야… 잘봤지? 니네 아빠다… 존나 멋있지.
니네 아빠… 잘 기억했다가 나중에 친구들한테 자랑도 해*^_^* 이렇게… 니네 아빠와는
마지막이 될거 같구나…….
"흑… 은아야!!!! 가지마… 가지말란 말이야!!!"
아리…
"병신…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해서 보랬더니… 민소원 자식이 보내주니까 진짜 가냐!!(주르르)"
수지…
"우리 영원한 친구라면서…(톡) 이렇게… 피하는거야? 빨리 돌아와… 다시 돌아와…"
은한…
소원이는 마지막 코멘도 날리지 않네… 나빴다니까…(또르르르, 톡…)
"바보들아!! 울지마…>.,< 기분좋게 헤어져야… 기분좋게 훗날 만나서 웃지!!! 내가 웃는데…
니네가 울면 어째!! 울지…"
"또라이… 병신… 니가 웃고있냐… 울고있지…"
"……."
"내가 울면… 못 보낸다고 했지? 넌 기회 놓친거다…"
"소원…아…ㅇ_ㅇ(톡)"
"웃으면서 내가 안보이면 쳐울든지 하지, 하여튼… 대가리 존나 못돌려. 나 너 안놓는다…
지금이라도… 내 품에서 빠져 나가고 싶으면 눈물 닦고 웃으면서 달려라. 어서…"
뒤에서 날 폭- 안은 소원이가 말을 했다…
‘내 품에서 빠져 나가고 싶으면 눈물 닦고 웃으면서 달려라. 어서…’
‘내 품에서 빠져 나가고 싶으면 눈물 닦고 웃으면서 달려라. 어서…’
"흑… 민소원… 너… 정말 나 놔줄꺼야…? 그럴꺼야? 흐윽…"
"니가 놔달라매. 그리고… 니가 너무 미운짓 많이 해서 버릴라고 했다."
"흐읍… 흑… 나쁜놈… 흑… 으아아아앙…"
"……."
"잘못했어… 흑흑… 나쁜짓 안할께… 미운짓 안할게… 버리지마(또르르르…)
잘못했단 말이야… 으아아앙…"
…도망가기엔 너무 늦은거 같아…….
난 뒤로 돌아 소원이의 허리를 꼭 잡고 절대로 안놨고 그대로 품에 안긴체 울어버렸다.
"빨리 가라. 미운짓 안한다해도 이젠 내가 싫다… 어서 가"
날 밀어내려는 소원… 하지만 난 꼭 붙잡았다.
"잘못했어… 소원아… 흑… 잘못했어… 으아앙…"
"빨리 가랬잖아… 빨리 가."
난 소원이의 허리를 풀고 다리를 잡고 무릎을 꿇었다. 애기야=_= 니네 엄마… 쪽팔려하지마
다… 널 위해서고… 날 위해서야…
다들 눈이 커지고 시내에 사람들은 다들 모여들기 시작했다.
"소원아… 정말로… 정말로 잘못했어… 그러니까… 나 놓지마… 흑… 흐윽…"
"니가 뭘 잘못했는데"
"그건… 그… 그건…(또르르르)"
"그건, 뭐?"
"(주르르…) 널… 배신한 죄……."
"말고. 그딴건 다 잊었어"
"(뚝뚝…) 도망간 죄…"
"그것도 아니다. 야 가자"
"흑… 얼마나… 더 놀리고… 울려야 되는데… 흐읍… 으아아아앙… 가지마… 가지말란 말이야
널… 너무 사랑한 죄… 널 너무 많이 사랑해서… 내가 너의 앞길을 막을수가 없었어.
그래서… 그래서 널 떠난 죄…(주르르…)"
"(씨-익) 또라이… 이젠 진짜로 돌아온거… 맞냐? 안 도망가고… 평생 조강지처로 살수있냐?"
난 고개를 계속 끄덕였다. 소원이는 마침내 내 양 팔을 잡아 올려 날 꼭 안았고 시내에 있는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_=
"미친새끼들아 꺼져. 뭘 쳐보면서 박수 치는건데?"
하여튼, 민소원… 여전하다니까…^ㅠ ^*
"소원아… 나 다리 아픈데 엎어주라>_<"
"시끄러워. 늙었냐? 무슨 다리가 아퍼"
"ㅠ..ㅠ안 엎어줘도 되니까 담배 좀 꺼줘…"
"싫다."
"=_=담배랑 결혼할꺼야, 나랑 결혼할꺼야"
잠시 머뭇거리는 소원이=_= 그러다가 인상을 찌푸린다.
"좋아. 담배랑 결혼해라-0- 대신 나한테 100m 접근 금지야!"
"씨파. 야 담배… 니랑 평생사느니 내 마누라 평생 껴안고 있는게 더 좋다."
그러면서 담배를 멀리 던지며 내 옆으로 와선 내 허리를 잡는다.
"살쪘냐?"
"어? 응…"
"난 누구때문에 밥도 쳐먹지 못했는데 아주 잘도 쳐먹었겠다?"
"헤헤ㅡ.,ㅡ 다 그럴일이 있다구, 왜왜왜! 뚱뚱한 여자는 싫은거야ㅠ..ㅠ?"
"살빼"
"ㅠ.ㅠ씨… 알겠다… 이젠 안먹으면 되잖아!!"
애기야… 이젠 더이상 뭐 먹고싶다고 하지마ㅠ..ㅠ 나 뚱뚱하다고 소원이한테 차이면어쩌니.
그렇게 난 소원이와 티격대격 되다가 우리들만의 집에 도착했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왔다.
"오랜만이다. 이 방…>_<"
난 노란색 침대에 폴짝 뛰어 누웠다. 편하다… 잠도 잘올거 같다… 그렇게 피곤해서 잠을
자려 했는데…
"자냐?"
소원이가 들어와 잠이 후다닥- 달아나버렸다.
"응? 아니>_< 들어와들어와~"
소원이가 방안으로 들어왔고 침대에 걸터 앉아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또라이. 살은 찐거같은데 왜 아직도 말랐냐…"
"언젠 뚱뚱하다면서ㅠ0ㅠ"
"구라지"
"=_=…난 진담인줄 알았잖아ㅠ..ㅠ 그래서 우리 애기한테 이젠 그만 먹…ㅇ_ㅇ"
"뭐?"
"어!? 그… 그니까=_="
등 뒤에 식은땀이 주르르- 흐르는 거 같다. 어떡하지ㅠ..ㅠ 어떻게 이 위기를 모면해!!
"애기 어쩌고 한거 같은데"
"어어!! 내가 소원이 너한테 애기잖아>_< 하하하하하~ 난 내 자신을 애기라 불러>_<"
젠장. 소원이가 째려본다ㅠ..ㅠ 아직 알리고 싶지 않다… 알려봤자 분명 소원인 좋아하지
않을테니까. 오히려 소원이는 무식해서 어린나이에 무슨 애기냐며 애기를 지워버리라고 할
꺼니까=_=
"미안해ㅠ..ㅠ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갔나봐…"
소원이는 혀를 차며 날 끌어 안았고 내 귓가에 대고 조용히 말한다.
"내 마누라 정신은 멀쩡하다. 나한텐… 넌 애… 애새끼… 마… 맞다/////"
-52-
어느새 소원이와 한츰 더욱 더 가까워지고 소원이와 나의 전쟁으로 인해 조금 남은 즐거운
방학을 아쉽게도 방콕으로 인하여 끝이나 버렸다.
"야. 교복 안입냐?"
누가 내 어깨를 흔들며 이야기 한다. 눈을 떴더니 계속 자고 싶다는 생각바께 안들었다.
"니 애새끼라도 가졌냐? 왜 이렇게 잠탱이가 됬는데"
"무… 무슨 애새끼를 가져!!! 안가졌어-0- 그… 그냥 졸린거 뿐이야ㅠ.ㅠ"
깜짝놀랬다…=_= 살짝 움찔- 했지만 난 재빨리 거짓말을 쳤고 침대에 기대 앉았다.
예전엔 내가 먼저 준비해서 소원이를 깨우곤 했었는데… 어느 새 소원이는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깨우네… 헤헤… 지금 화장대 쪽에서 머리를 세우고 있는 소원.
‘애기야… 니네 아빠 머리 세우는거 멋있지*ㅡ.,ㅡ* 애기야… 엄마 어쩌니… 이제 곧
배가 불러올텐데 소원이한테 똥배라고 계속 우길순 없잖아. 니 아빠가 널 가졌다는 소릴
들으면 어떨까ㅠ..ㅠ?’
"이 잠탱이 또 자네."
어느 새 잠들어버린 은아. 요즘 들어 은아가 이상하단 걸 느끼는 소원이다
"그렇게 졸리냐?"
머리를 다 세우고 침대에 걸터 앉아선 앉아서 잠이들어버린 은아를 제대로 눕히고 자기
쉽게 머리를 옆으로 묶어둔다.
"오늘 개학식이라 빨리 끝날 텐데 왠만하면 학교 가지?"
소원. 잠든 은아를 보고 살짝 입꼬리가 올라간다. 그렇게 식탁에 쪽지를 써두고는 학교에
도착하는 소원.
"안녕하세요"
"어."
"ㅇ_ㅇ야… 야, 소원선배님이 내 이… 인사 받았어!! 나… 씹힐줄 알았는데?!"
소원. 오랜만에 후배들의 인사를 씹지 않고 어. 라는 대답을 해주고 교실문을 뻥- 찬다.
그러자…
"꺄아>.,< 민소워언~ 방학내내 은아랑 둘이 방콕해서 좋았어ㅠ0ㅠ?!
우리가 집으로 간다니까 꺼지라면서 전화도 뚝뚝- 끊고-0-"
"띠꺼우면 갈구던가"
"아아아아~>.,< 장난이지ㅜ.ㅜ 반가워서 인사하는거야~ 호호호!"
"뭐 잘못먹었냐? 쿡…"
"오오!ㅇ_ㅇ 소원이가 나로 인해 웃었어!?! 아리야, 잘 봤어?! 잘 봤나구우우!!"
"아씨, 몰라-0- 못 봤어!! 나 문자 해야되, 조용!"
"ㅠ.ㅠ치…"
은한. 소원이랑 아리에게 무시당하다=_= 소원이는 픽- 하고 웃고는 자리에 앉았고 턱을
괴고 창밖을 쳐다본다. 그 때-
"아아아악-! 뒤졌어!!! 뭐?! 미… 미팅?!!! 씨팔-0-^^"
=_=얌전히 문자를 하던 아리가 괴성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갔고 소원이와 은한이는
서로 가만히 있다가 아리의 괴성으로 인해 깜짝 놀랐다.
"저거… 미쳤냐? -_-^"
"ㅜ.ㅜ깜짝 놀랬다. 아니! 그게 아니라 아리 애인생겼데>0<"
"저 욕쟁이한테 깔치가 생겼다고?"
"응=_= 너도, 나도, 은아도, 수지도 아는 인간이야"
"누군데"
"하연휴=_="
"꼴끼리 논다."
아리의 배필은 아마 하연휴인듯 싶었다. 둘만의 썸씽이 있었는지 어느새 눈이 맞아서 은한이
와 수지처럼 연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쨌든… 아리, 애인 생겨서 다행이지 않아?ㅇ_ㅇ… 헤헤>_< 우리 어렸을 때, 채연이랑
아리 엄청 좋아했잖아~ 아참! 채연이 어떻게 된거야?!!"
"강채야 병신됬잖아. 미국으로 돌아갔어"
"=_=불쌍하다."
"벌받은 거지."
"큭큭… 소원아"
"왜"
"그거 알아??"
"뭐"
"너… 지금 내 말에 대답해주고 입가에 웃음 걸려있다는거>_<"
-은아시점-
"아…ㅠ.ㅠ 어깨가 찌뿌등 하다…"
어깨를 쫙- 펴고 거실로 나왔다. 예전처럼 쪽지하나가 있었다ㅡ.,ㅡ…
[잠탱이. 일어나면 전화해라]
으흐흐흐흐~ 전화해야지>_< 아니야, 그 전에 오렌지 쥬스 좀 먹고! 후훗~
다른 임산부들은 무슨 순대(=_=?)랑 피자, 통닭 이런 살찌는 것들만 좋아한다던데 난 과일만
찾는다… 그리고 쥬스같은 것들=_= 우리 애기… 참 특이한 얘같은거다.
Rrrrrr...........Rrrrrr~
[씨바… 누구야]
"소~원아>_< 왜 전화하랬어?"
[또라이냐?]
"이씨-0- 나 또라이 아니야!!"
[픽- 일어났으니까 됬어. 그만 자라]
"ㅠ.ㅠ하지만 잠이 오는걸…"
[나 오늘 늦을거 같으니까 먼저 자고]
"너 술먹을라고 하는거지-0-^"
[되도록 일찍들어갈게]
"아씨=_= 너 술먹고 내 방에 들어오기만 해봐!! 특히, 담배냄새 풍기면서^=_=^"
[야… 야!!]
뚝-
이놈은 대체 대책이 있는거야=_=? 아참… 소원이 내가 애기 가진거 모르지ㅡ.,ㅡ
하하… 어쨌든 오렌지쥬스를 먹고 난 갑자기 사과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냉장고를
뒤져서 사과2개를 찾았다>_< 쇼파에 누워서 사과를 아삭아삭- 베어 먹었다. 그때-
-짜르르릉~ 짜르르르릉☜유리가 부딪히든 이쁜전화벨소리=_= (죄송합니다.)
"여보세요…>_<(아삭아삭)"
-으… 은아냐?! (아아악-으아아앙… 하류야… 나 안낳을꺼야… 애새끼 빨리 지워!! 아아악!!
화들짝!) 이… 비명소리 지원이언닌데!?ㅇ_ㅇ
"하… 하류오빠, 옆에 지원이 언니 주… 죽나요?ㅇ_ㅇ"
-아, 씨팔! 지금 지원이 애새끼 나온다고!! 빨리 ZX산부인과로 와!
"네… 네?!!!"
지… 지원이언니 애기가 나온다고!? 난 먹던 사과를 냅다 던져버리고 옷을 갈아입었다.
‘아아악-으아아앙… 하류야… 나 안낳을꺼야… 애새끼 빨리 지워!! 아아악!!’
엄마야ㅜ.ㅜ 나도 우리 애기 나올 때 저렇게 난리 치는거 아니야…? 아니야! 어쨌든 지원이
언니를 보러 가야해ㅠ0ㅠ 내 일은 뒷전!!
"아차차! 전화!!"
난 엘레베이터를 타면서 핸드폰플립을 열었다.
[왜.]
"소원아! 너 오늘 술먹으면 안돼>0<"
[뭔 헛소리야]
"너…너… 너 오늘 외삼촌 된다구우>0< 어서 ZX산부인과로 와!!!"
[뭐?]
"아씨! 지원이언니… 애기! 어!! 택시!!"
내 앞에 멈춰선 택시. 난 ZX산부인과로 빨리 가라고 재촉했고 계속 통화를 했다.
[뭐라는거야?]
"아! 지금 지원이언니 애기 나온데!!"
끊긴 전화=_= 난 손을 어찌할줄을 몰랐다. 아까 지원이언니 비명소리가… 죽을 듯한 비명
소리였기 떄문이다ㅠ.ㅠ 애기야… 너는 니네 엄마 아프지 않게 할꺼지?
"2300원이요"
"어! 여기요!!"
난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무작정 분만실로 향했다. 어느새 와서 하류오빠와 함께 분만실
앞을 서성거리고 있는 소원이와 은한이. 아리는 안보이네=_=
"어! 소원아, 하류오빠>0< 어떻게 됬어요!?!"
"막 들어갔으니까 걸리겠지."
"=_=상심이 크시겠어요"
"또라이… 민지원이 뒤지냐? 무슨 상심이 커?"
"=_=말을 잘못했구나. 하하하=_=;"
"풉… 꼬맹아, 오빠 그만 웃겨라. 내 마누라는 거의 죽어가는데 난 웃으면 안되잖냐"
난 머리를 긁적 거리며 혓바닥을 살짝 내밀고 소원이와 하류오빠와 함께 분만실 밖에서
지원이언니와 애기를 기다렸다. 벌써 6시간째… 너무 초초하다.
"소…원아… 애기 낳을때 저렇게… 오래걸려?"
"응"
"무섭다…ㅜ_ㅜ"
"왜"
"그… 그냥……."
"꼬맹이 얼굴 완전 사색이네. 왜 그러냐?"
"아… 아니예요…"
애기야. 지금 엄마가 1개월 조금 넘었거든ㅜ.,ㅜ? 근데… 아직 9달이나 더 남았는데
너무 무섭다… 그렇게 겁을 단단히 먹고 있을 때, 의사가 나오며 분만실 밖에 불이 켜진다.
"어떤 애새끼예요!? 네?!?!"
"저기, 그림 안보이시나요^^?"
하류오빠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주저 앉았고 활짝- 웃어버린다. 남자…아이다…
우와… 지원이언니가 남자애기를 탄생시켰어>_<
"축하합니다. 사내아이입니다"
"와와>_< 오빠, 축하해요!!"
"하하… 지… 지원아!"
"흑… 하류야…"
"수고했다. 괜찮냐??"
"아퍼… 아퍼죽겠다구… 으아앙… 내가… 안낳은다고 했는데… 애새끼가… 나온다네…"
"괜찮아. 사내새끼래… 풋- 수고했어."
지원이언닌 나를 향해 윙크와 함께 싱긋 웃고는 산후조리실로 들어갔다. 잠시후 수건에 돌돌
말아 아기가 나온다. 하류오빠와 나, 소원이에게 아기를 살짝 보여준 후 아기는 신생아실로
들어갔고 우리 모두 지원이언니에게 들어갔다.
"민지원! 존나게 수고했어… 그만 울어…"
"내가… 다시는 애새끼 가지나 봐… 아우…(주르르)"
"어… 언니, 그렇게… 아팠나요ㅠ.ㅠ?"
"응-0- 뒤질뻔했다! 근데 은아, 너 어디 아프냐? 방학동안 뭘 안쳐먹은애처럼 얼굴이
하얗다?"
"아… 아니예요…"
마빡에 식은땀이 흐르는 듯 싶었다.
"누나>_< 축하해!>_<"
"어~"
"축하한다."
"하여튼 민소원-0- 지 누나 애새끼 낳는데 그렇게 이야기 해야 되냐! 누나라고 한번만~
불러봐>_< 앙앙?"
"-_-닭살돋아…"
"개놈새끼-0- 은아야. 이리 앉아봐"
"네…"
내 손을 잡는 지원이언니… 이 언닌 애낳은 사람이 아닌거 같았다.
"소원이한테 다 들었어…"
"……."
"잊어라^- ^* 우리엄마…가… 다 용서하랬어~ 꿈에 나타났는데… 소원이 웃게 해준일만으로
용서하랬어. 언닌… 다 용서했으니까 힘들게 대할필요 없어>_<"
"언…니…ㅠ.ㅠ"
언니… 고마워요… 언니랑 소원이…한테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죄를 지었는데도… 용서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만큼 큰 죄를 지은만큼… 소원이 행복하게 해드릴게요*^_^*
"내가 용서해서 말인데… 나 소원들어줘>_<"
"뭔데요?ㅇ_ㅇ"
내 귀에 대고 소근소근 말하는 지원언니. ‘소원이한테 누나소리 듣고싶어.’
난 입이 벌어지며 당황한 기색을 지었지만 이내 소원이를 꼬들겼다.
"싫어-_-^"
"ㅠ.ㅠ해줘~ 응? 지원이언니 애기 났잖아! 소원이래-0- 들어줘어어~ 응응?"
"싫다니까?"
계속 싫다고 하는 소원이=_= 하여튼, 고집하나 드럽게 쎄다니까.
결국 지원이언니의 소원을 이루어지지 않을 듯 싶었고 집에 갈때 쯤 난 다시 한번 지원이언니
에게 물었다.
"언니… 정말로 많이 아펐었어요ㅠ.ㅠ?"
"그렇다니까! 막막! 온통이 새하예져-0- 완전 죽는다니까ㅠ.ㅠ"
"…=_=…하하…."
끔찍하다ㅜ.ㅜ
"가자."
"응>_< 언니, 내일 또 올게요~"
"어~ 잘가~~"
그렇게 소원이와 팔짱을 끼고 나가려는 참에.
"누… 누나, 수고…했다. 애새끼 존나 멋있드라… 피식- 부럽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천방지축 플레이걸 vs 막나가는 상고일진짱 ※※ -51~52-
쓸이예뿜♥
추천 0
조회 504
04.12.28 16:20
댓글 12
다음검색
첫댓글 > 0< ㄲ ㅑ.. 너무 재미잇어요.. 그냥 완결을 100편으로 해버려요..! ! -.. = 근데..... 은아 아기 가졌다는 소리 소원이한테 하면 어떡해 될까요? ㅜ3 ㅜ 궁금해요..
> < !!!! 누나래 누나 !! ㅋㅋ 소원이 너무 귀여워요 ~ !! ㅠ 윗분 말씀데로 은아 아기가졌다는 소리하면 ; 소원이 어떤반응을 보일 것인가 +_+
소원이가 은아 아기가진거 알게 해주세요.ㅋㅋ그럼 소원이 표정 진짜 궁금 그리고 담푠 원츄,,
너무 재미있어요 >_<!! 빨랑 빨랑 하루에 3편씩 해주세요 너무 재미있어서 빨리 보고싶어요 !!!! >_<꺄아아아아앙 ~ㅎ_ㅎ
이거 넘 잼있써요////엉엉....ㅡ.ㅡ 매일연재 해 주세요~~^^
까아~~>0<ㅋㅋ
빨리 빨리 써주세요,,, 넘 재밋어요,,, ㅋㅋㅋ 하루에 2,3 편씩 써주시지,,, 이거 매일매일 볼게요,, 팬이에요**^^**
담편도빨리 !! 넘잼있어영^^*
언니 ㅋㅋ 나 왔으용 ㅋㅋ // 몇일전부터 언니소설 못봤더니 어느새 진도가 이리됬응 !! ㅠ // 넘 잼있다는.. 역시 쓸이언니야 ^ ^ * 아아 피곤 ; ㅠ 빨리 자야겠음 ㅋㅋ 메일두 자주 보내궁 ! 방학했어 ? 난 어제했는데 ;; 그럼 언니 화이팅이다 ! ㅋㅋ
>>ㅑ~~ 소원이가 지원이보고 누나래요.. 지원이가 애가낳아서 부럽대요.. ㅋ 부러울 필요 없는데.. 은아도 임신햇는데.. ㅋㅋ.
얼른 소원이가 빨리 알게좀 해주세얌,,,
빨리 보고 싶어요ㅜ 힘드시더라두 많이씩 올려주시면 안 되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