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금년 들어서도 미국 빅테크 주가의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빅테크가 견인하는 주식시장 강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증가 ㅇ `24년 1.1~5.29일 S&P500 상승폭 10.4% 중 상위 빅테크 5개 종목(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의 상승기여율이 66.5%에 이르며, 그중 엔비디아는 홀로 전체 시장상승폭의 38.7%를 기여
ㅁ [주요 이슈] ▲기업실적 전망 ▲주주환원 확대 ▲밸류에이션 고평가 ▲시장 집중도 심화 ▲금리 등 거시변수와의 관계 약화 등 ㅇ (기업실적 전망) 작년부터 시작된 빅테크 기업의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금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상승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 - 빅테크 상위 7개 기업(magnificent 7)의 주당순이익(EPS)은 `23년 73% 증가한 데 이어 `24년에도 43% 늘어날 전망(블룸버그 컨센서스) ㅇ (주주환원 강화) 빅테크 기업들이 강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 등 주주환원을 늘리면서 주가 상승을 유도. 향후 배당 목적의 신규 투자자금 유입도 확대될 가능성 ㅇ (밸류에이션 고평가) 빅테크 기업의 높은 실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는 상황 - 금년 들어 mag7의 이익전망치(12개월 예상 EPS)가 16% 증가했으나, 주가가 그보다 더 많이 오르면서 주가수익비율(P/E)은 연초 27.6배 → 29.6배로 상승 ㅇ (시장집중도 심화) 일부 소수 종목이 전체 시장의 향방을 좌우하는 시장집중 (market concentration) 현상이 `80년대 이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심화 - 전체 S&P500 시가총액 중 mag7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년 초 16% → 현재 31%로 증가. 분산투자 효과 약화, 자금쏠림 등 부작용 잠재 ㅇ (금리 등 거시변수와의 관계 약화) 작년까지 뚜렷이 관찰되었던 빅테크 주가와 금리 간 역의 상관관계가 금년 들어 약화
ㅁ [전망] 빅테크 주가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상승폭 및 전체 시장에의 영향력은 금년 하반기를 거치며 점차 약화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