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다. 베트남 전력 공급 부족과 풍력 시장 확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리 가격 또한 우호적이다. LS전선과 함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하는 등 추가적인 모멘텀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생산차질 우려 불구 양호한 실적 예상
3분기 영업이익은 94억원(QoQ 8%, YoY 84%)으로 시장 컨센서스(91억원)를충족시킬 전망이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LSCV의 생산 차질 우려가 존재 하지만, 베트남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다. 21년 추정치를 매출액 8,227억원(YoY 42%), 영업이익 324억원(YoY 102%)으로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높여 제시한다.
▶ 베트남의 전력 공급 부족과 풍력 시장의 확대로 인해 동사의 MV 전력선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고, LS-VINA의 성장을 이끌 것이다.
▶ 하반기 북미 건설경기 회복의 수혜로 UTP 통신선의 제품 Mix가 개선될 것이다.
▶ 미얀마 쿠데타 영향이 다소 완화되며, LSGM의 실적 또한 안정화될 것이다.
▶ 수주잔고는 2분기 말 기준 2,216억원으로 1분기 말 1,840억원 대비로도 20% 증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다.
▶ 구리 가격은 현재 톤당 9,300달러로서 여전히 역사적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력 케이블 위주의 실적에 기여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성장 모멘텀
향후 관전 포인트로서,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 LS-VINA 는 베트남 전력 부족으로 인한 해상풍력 시장의 확대에 따라 LS전선과 함께 베트남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해안선, 풍속 등 지정 학적으로 해상풍력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췄고, 해상풍력 잠재력이 475GW 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항구 부근 5만평 정도의 제 2 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LS-VINA 공장 부지의 3배에 달해 중장기적인 매출 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LSCV의 경우 상반기 육상풍력 관련한 수주잔고의 증가로 MV케이블 설비를 완전 가동 중이다.
키움 김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