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현의 주요 레퍼토리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이다. 김병현은 다양한 그립과 팔각도를 통해 커브 하나를 가지고도 세가지 이상의 다양한 효과를 낼 만큼 구질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 김병현의 패스트볼은 평균구속이 90마일대 내외이지만, 최고 구속은 150Km대로 사이드암 투수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스피드를 자랑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의 직구가 위력을 발하는 것은 무브먼트가 좋고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휘어지는 특징때문이다.
-김병현의 슬라이더는 많은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그의 주무기이다. 홈플레이트 바깥쪽을 걸치며 휘어지는 그의 슬라이더를 두고 비디오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구질이라며 "닌텐도 슬라이더"라고 평가한다.
-이와는 다르게 타자 몸쪽으로 휘면서 떨어지는 역방향 슬라이더를 구사하기도 한다. 커브 역시 김병현의 레퍼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다.
- 김병현은 상하로 떨어지는 일반적인 커브외에 커브와 똑같은 그립으로 구사하는 홈플레이트 앞에서 솟구치는 업슈트라는 구질에도 능하다.
- 엄지와 중지만 잡고 검지는 공에 살짝 걸쳐놓은 채 이용하지 않는 그만의 독특한 그립으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구질로 타자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체인지업은 김병현의 절친한 동료였던 오마 달로 부터 전수받았다.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거뭐쥔 채 던지는 써클 체인지업으로 , 김병현이 최근에 새롭게 연마하고 있는 구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