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연휴 비소식은 있었지만 흑선님과 벙개산행을 나왔습니다. 한달여동안 극심한 더위와 가뭄이 지속되었는데, 비가 온다면 방가운 마음으로 시원하게 맞아야지요. 운서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신도평화대교를 건너 첫정거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지난 7.24 신도평화대교가 완공되었죠. 따라서 삼목선착장에서 신도행 배편은 종결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바다건너 좌측으로 삼목선착장입니다.
신도평화대교가 개통되면서 신도는 이제 영종도와 더불어 수도권과 공항철도 노선으로 아주 가까와졌습니다. 곳곳에는 전원주택이 들어섰고..
새로지은 펜션과 카페가 도로가에 보입니다.
오늘은 신도-시도-모도 3형제 섬산행이 아니고.. 신도만 집중적으로 트레킹합니다. 선착장이 있는 신도1리 가는 길을 버리고 구봉정으로 오르는 임도로 들어섭니다.
우리가 구봉정까지 가는 길은 구봉산 트레킹 둘레길이 되겠습니다.
MTB 라이더들이 아주 좋아하는 길이죠. 작년 사진입니다.
오후에 가야할 왕봉산 넘어 강화도의 마니산과 길상산이 좌우로 빼꼼이 보입니다.
구봉정입니다.
작년 9월..흑선님과 신시모도 종주트레킹때 만났던 구봉정..방갑네요.
구봉정에서 바라 본 좌측 영종도 백운산과 우측으로 새로 개통된 신도평화대교..
삼목선착장에서 09:10 출항한 장봉도행 배가 보입니다. 멀리 인천국제공항의 뱅기들과 무의도도 보이구요.
구봉정에 왔으니 가까운 구봉산도 올라 봐야죠.
지도상으로는 이곳이 구봉산(174m)인데..정상석이 보이지 않네요. 신도1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갔으나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구봉정에서 올라 오는 산길에 있었나 봅니다. 작년 신시모도 트레킹때 사진을 빌려 왔습니다.
왕봉산 가는 길에 만나는 예수님상. 숲속에 있어 잘 살피지 않으면 만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골고다 언덕이 아닙니다. 아주 커다란 십자가가 있네요.
신도3리 마을을 지나 앞에 보이는 왕봉산을 향합니다.
왕봉산 들머리..
새로 만든 산뜻한 이정표가 방겨주네요.
하지만 산님들이 뜸한지 등로는 꿀꿀합니다.
오름길 길가에는 아주 커다란 동굴도 보이구요.
북도면 등산로 표지기와
가끔 왕봉산을 다녀간 산님들의 표지기가 눈에 뜁니다.
이곳이 삼각점이 있는 왕봉산(136m) 정상입니다. 정상석도 새로 만들면 좋겠네요.지금까지 걸어온 구봉산 능선이 쫘~악 보입니다.
여기서 점심상을 차렸습니다.
시원한 얼음막걸리가 땀을 식혀주네요. 더운 여름산행때 막걸리가 쵝오!
다음 목적지는 능원이해변..
곧 이어 능원이해변으로 가는 비포장 도로를 만나고..
바닷물이 멀리 물러난 능원이 해변입니다. 멀리 강화도가 구름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안산으로 올라 서는 길.
안산 정상(101m)에 있는 팔각정 전망대.
배낭털이 작업에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수목들이 웃자라 조망은 없습니다. 나뭇가지만 약간 쳐내면 바다도 보이고 좋을텐데요.
안산에서 신도4리로 내려 섭니다.
신도평화대교를 가면서 뒤돌아 바라 본 신도4리마을과 왕봉산.
도로에는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활짝 피었습니다. 100일동안 꽃이 붉게 피기때문에 백일홍이라고도 합니다.
연꽃이 가득한 신도저수지가 아름답네요.
신도평화대교를 향하여 고고씽합니다.
신도대교에서 만난 Jtbc 취재팀.
갯바위에는 낚시꾼이 보이구요..멀리 영종도의 예단포.
내친김에 3km가 넘는 신도평화대교를 건너 갑니다.
신도평화대교를 건너면 운서역이 가깝습니다.
뒷풀이 하러 깔끔한 삼겹살집에 들어 갔습니다.
광양불고기는 가격이 상당히 쎄서 다음기회로 미루고..돌판에 구운 삼겹살과 김치를 폭풍 흡입합니다. 아주 맛이 있네요. 3인분을 먹었더니 배가 남산만해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운서역..외국인들의 모습도 낯설지 않으며 거리에는 젊음이 넘쳐 흐릅니다. 다음에는 모도와 신도 트레킹을 또 다녀와야죠..16km, 4시간30분의 적절한 신도트레킹이었습니다.
첫댓글 나름 걷고 찿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트레킹후 삽겹살도 맛있었고요 수고하셨습니다
산행하고 난뒤 뒷풀이....
삼겹살에 시원한 맥주 너무 소소한 행복일것 같네요.
트레킹길도 고즈넉해 보이고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