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대규모로 공급되는 울산시 북구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총 2686가구·지상 36층 23개동) 분양에 무순위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는 지난 3~5일 1~3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청약통장 기피현상 속에서도 114~115㎡의 중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전체적으로 648명(25%)이 청약했다.
월드시티는 이어 6일부터 순위 외 청약(이른바 4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05가구를 모집하는 115.98㎡(구 34평 B형)에 70여명이 추가로 청약, 청약이 100%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114.84㎡(A형)와 115.23㎡(C형) 등 비슷한 형태의 중형아파트에도 무순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12일 현재 전체 청약률이 약 5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5.98㎡(B형) 아파트가 조기에 청약이 마감된 것은 2686가구의 대단지라는 특징과 함께 거실과 방이 모두 남향에 배치된 4베이시스템으로 설계돼 일조량과 조망권이 좋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또 지난 3일 북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서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과 실수요자들을 위해 중도금 무이자 융자, 선납시 연 8% 할인 등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제시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114㎡ 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분양대금을 선납할 경우 3.3㎡당 평균 752만원에서 699만원까지 낮아지며, 1억원을 납입하면 현금납부 할인 1300만원과 선납할인 450만원, 세금할인 40만원 등 총 1800만원의 할인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월드건설은 오는 14일 당첨자 발표이후 선착순 동·호수 선택이 시작되면 사전예약자들의 계약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141~192㎡의 중대형 평형 수요층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추성태기자 |
첫댓글 이 기사는 올려야되나 말아야하나 고민 했어요. 혹여나 분위기에 편승해서 입주하지 않을 아파트를 덜컥 계약금걸어놓고 노심초사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갈 분이 생길까봐서요. (제가 너무 고평가하나요? ^^) 장점도있지만 아직 단점도 많은 입지에요. 신중을 거듭하신후에 결정하세요.
우리나라 행정 특징중에 고질적인게 있습니다. 도시 인프라구축후 인구유입되어야 하나 인구유입후 인프라가 구축된다는것입니다. 그러기에 신흥주택지에 가면 2~3년은 고생한다는 각오로 가야합니다. 그래서 주거지다운 주거지가 형성되면 비로서 재산가치도 올라가는것이죠....향후 몇년을 보고 갈것이냐 아니면 기반시설 잘되어 있는 도심지로 갈것이냐는 오로지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투자개념과 주거개념을 동시에 가져가면 실패할 확율이 그만큼 적은거죠...저도 요즘 40평형대정도 가고 싶은생각이 자꾸 드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