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파
2714호
♣ 임영웅-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http://cafe.daum.net/cdcla/MH1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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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잠언4:8]
🎁<친구>
애지중지 키웠던 자식들
다 떠나니 내 것이 아니었다
긴 머리칼 빗어넘기며
미소짓던 멋쟁이 그녀
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서재 아내는 거실 몸은 남이 되고
말만 섞는 아내니 내 것이 아니었다
아 생각해보니 그나마 좋은 건 친구다
좋아서 손잡아 흔들어주고 웃고 말하며
기운 나게 하고 서로에게 좋은 말해주고
돌아서면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 친구야! 고맙다
부디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보자꾸나
글 18
질그릇 같은 인생의 반전(反轉) (고후 4:7-11)
부족한 종이 장마비로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져 철심을 삽입하는 수술을 무릎에 받았습니다. 지금껏 백내장 외에는 수술한 적이 없었는데 하나님이 지켜주지 않으시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닌,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존재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강단을 한 주만 비우고 설교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온 성도님들 기도로 오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한국병원에 입원중이던 지난 한 주간은 참으로 다사다난 하였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목발을 짚고 목회를 해야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병원에서 권사님 집사님들이 수술하고 입원해 계셨습니다. 특별히 주일 새벽에 이ㅇㅇ권사님 아들에게서 황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사님 어머님이 침대에서 떨어져 한국병원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그래서 휠체어를 타고 가서 기도하였고 그날 저녁 권사님의 운명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또 김장로님이 소천하시어 조용히 충북대병원에 시신을 기증하시고 가신 지난 한 주간아었습니다.
인간은 이렇듯 참으로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철학자 파스칼은 "인간은 갈대다. 한 방울의 물, 한 점의 바람에도 죽을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7절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함이라" 바울은 인간은 질그릇 같다고 하였습니다. 질그릇은 먼저 연약함입니다. 금그릇이나 은그릇은 비싸기도 하지만 잘 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그릇은 잘 깨진 다는 것과 비천함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질그릇 같은 인생으로 이렇게 무가치한 존재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면이 있으면 다른 능력이 개발되게 창조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귀중한 것은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천하보다 귀한 하나님의 그릇들이 됩니다. 우리 속에 담긴 보화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의 힘이요, 소망이요, 능력입니다. 그가 우리를 영화롭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이성득목사 설교 중에서 전도지(동산의 샘)에 편집된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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