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 이야기
매년 음력 7월 7일(올해는 양력 8월 10일)은 헤어졌뎐 견우와 직녀가 한 해에 한 번 만나는 날이다.
북두칠성 옥황상제의 손녀 중 하나였던 직녀(바느질 솜씨가 좋았다고 함)는 견우(목동으로 농사일에 종사)와 혼인하였는데, 사랑놀음에 너무 빠져 본업을 태만히 한 죄로 각자 은하수의 동쪽과 서쪽으로 헤어져 유배를 떠나게 되었다.
옥황상제는 이들의 간절한 소원을 받아들여 1년에 한 번 음력 7월 7일에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하였고, 이 날이 되면 까마귀와 까치들이 다리를 놓아(오작교) 두 사람을 만나게 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북두칠성은 엄연히 존재하는 은하계의 주요 별자리들 중 하나이며, 그곳을 다스리는 지도자를 옥황상제라 하고(수만 년 전 승격하여 지금은 아쉬타란 이름으로 은하계 전체의 평화와 문명 개화를 주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몽골 티벳 등에는 칠성에서 지구로 건너와 환생한 칠성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즉 칠성은 동이 한민족의 영적 육적 뿌리인 셈이다.
이러한 사실은 단순히 하나의 신화나 전설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무속 또는 역사가들을 통해 면면이 전해져 왔고, 특히 오늘날에는 여러 채널러들을 통해 그 내력이 자세히 밝혀지고 있기도 하다.
즉 우리가 흔히 신화나 전설로만 알고 있는 하늘의 별자리들 간에 얽힌 많은 이야기들이 사실은 오래 전에 실제로 있었던 사연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견우 직녀 이야기 역시 북두칠성 자미궁의 옥황상제 손녀의 사연을 주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자미원 북두칠성 별자리는 태고적 이전부터 이미 5차원 문명이 꽃을 피우고 있는 곳으로, 3, 4차원 세상에 비해 진동수가 높은 곳이긴 하나, 그곳에도 나름의 체계도 있고, 문화도 있고, 다사다난한 사연들도 있다, 옥황상제의 자녀 또는 손자녀, 황실 가족들간의 법도나 신상필벌에 관한 여러가지 사연들도 있는 만큼, 견우 직녀 얘기도 그 중 하나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하여 헤어진(유배 당한) 견우와 직녀가 일년에 한 번 만나는 날 흘리는 기쁨과 슬픔의 눈물, 그리고 그 날을 전후하여 각자 타고갈 수레를 씻은 물이 지상에는 비가 되어 내리는데, 그 빗물을 받아 마시거나 정화수로 쓰면 길하다고 여기기도 한다. 여기서 수레는 우주선(UFO)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며, 까마귀와 까치도 아마 두 사람의 우주선을 안내하는 작은 정찰선들을 의미한다고 보여진다.
칠석날은 주로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에서 명절로 지내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정화수를 올리며 집안의 안녕과 자녀의 발전을 위해 기도를 하고, 부녀자들은 바느질, 남자들은 학문의 성취를 소망하고, 농작물의 풍년을 기원하기도 하고, 무당들은 칠성맞이 굿을 하기도 했다.
궁중에서도 잔치를 베풀었고, 민간에서는 음식들을 장만하며 다양한 놀이를 즐기기도 했는데, 무엇보다도 이 날은 견우 직녀의 만남을 기념하며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교환하고 사랑의 결실을 기원하는 의미가 컸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놀이들이 펼쳐진다. 놀이들 중에는 연인들을 위한 것들도 있는데,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은 외국에서 들어와 자리를 잡은지 오래된 것들이다. 유럽 역사의 한 구절을 소재로 하고 여기에 상술도 곁들여져 있는데, 여기에 비하면 한민족 고유의 견우 직녀 이야기는 잘 짜여진 우주적 신화를 바탕으로 한 100점짜리 모티브이다.
우리 젊은이들이 우리 고유의 역사에 눈을 뜨게 되고, 그 안에서 지구상 어느 나라의 연인축제보다도 훨씬 수준이 높은 얘기가 있음을 발견하여 멋진 연인축제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그 역시 지구촌 젊은이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한류 연인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칠월칠석 - 별을 건너 https://m.youtube.com/watch?v=K1HFM5q-Gvk&t=102s&pp=2AFmkAI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