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전공의 3년차 정진용씨와 김미진씨.
두 사람은 29살, 신혼 11개월차 부부다.
같은 길을 가는 동료이자,
지기 싫은 라이벌이기도 하면서,
동갑내기 신혼부부이기도 한 두사람.
삶과 죽음이 늘 교차하는 생명의 최전선, 수술실
바로 이 수술실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진용씨가 외과를 선택한 이유였다.
환자가 넘나드는 생사의 고비와 늘 정면으로 마주봐야 의사들 사이에서는 고달프기로 악명높은 외과.
하지만 진용씨에게는 자신의 손끝으로 환자에게 직접 새 생명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없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외과 전공의 3년차의 임무는 과장의 집도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조하는 것.
수술을 집도하는 중에 과장님의 멋진 말씀도 머리속에 새긴다.
"외과의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눈과 강인한 심장, 부드러운 손을 가져야 한다."
병원에서 5분 거리에 신혼방이 있지만, 두 사람은 병원 당직실이 더 익숙하다.
두 사람 모두 퇴근해 집에 돌아가 잠을 자기는 커녕
병원 식당에서 함께 밥 먹기도 힘들다.
집에서 밥먹기가 힘들 정도이다 보니 집밥이 너무 그립다.
뭐가 먹고 싶냐는 아내의 물음에 진용씨는 김치찌개와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고 대답하다.
하지만 현실은.. 독촉전화에 밥을 미처 다 먹기 전에 아내는 먼저 자리를 떠야 했다.
그리고 잠!
늘 졸음과 피곤과 사투를 버리는 진용씨.
다음날 대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서 공부하리라 굳게 마음 먹었지만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에 빠져버리고 만다.
며칠 무리해서 그런지 감기기운이 있는 진용씨.
아내 미진씨는 당직이라서 함께 집으로 가지 못하지만 남편에게 주사를 놔준다.
신혼이지만 함께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 할 시간도 부족한 두 사람은
애틋하고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
전날 집에 들렀던 아내의 러브레터 쪽지.
아침에 피곤해서 눈도 못뜨는데 아내를 위해 딸기 쥬스를 갈아
옷과 함께 가져다 주는 남편.
남편의 사랑과 딸기쥬스로 달콤한 하루가 시작된다.
어려운 점들도 있지만, 서로 이해해주는 상대가 있어서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는 부부 사이가 너무 아름답고 건강해 보인다.
두분, 지금처럼 예쁜 사랑하시고 멋진 의사로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나 이거봤는데 남자애가 탤런트 뺨치게 키크고 잘생겼더라.
글 왜 지우노? 맛있어? 응.(자기 자지) 맛있어.
ㅄ
이거 어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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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처음에 레지던트 3년차라고 나와있잖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주예수병원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ㄴ 메일로 보내주고 싶다만 파일첨부가 안되는군...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어머니의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
수능을 얼마나 조져야 전라도로 내려갈수 잇냐?ㅋㅋㅋㅋ 거기서도 외과 으잌 수능조지고 내신도 조진 전형적인 케이스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ㅄ한명 추가
여자가 예쁘네 ㄷㄷㄷ 여자 풀샷 없냐?
여자보다 남자가 잘생겼다
인간극장 이거 언제편임?
5.31~6.4
쟤네들 의대CC로 저공비행하다 같이 손잡고 맘 편하게 외과로 간 모양이다.
아하.그렇구나.
이거 보고싶은사람 쪽지 ㄱㄱ 넷온으로 보내줄께 ㅇㅇ
여자가 환자 다루는거 보면 능숙하더라 신랑보다 더 능력 있어보이던데...
맞아.인간극장 본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느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