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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NBA
 
 
 
카페 게시글
NBA 게시판 보다 효율적인 리그 운영을 위하여.
jongheuk 추천 15 조회 2,332 14.03.19 04:29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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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3.19 05:31

    첫댓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감사드립니다!

  • 14.03.19 05:52

    긴글인데도 몰입도가 대단하네요. 멋진글 잘봤습니다. 지금 제안 하신 것들중에서 선수협에서 반대할만한것이 비보장 계약과 관련된 계약문제 일텐데 이부분이 협의가 가능 할까요? 이게 가능 하다면 변화가 가능 할거 같은데요.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작성자 14.03.19 06:03

    네.. 말씀하신 것처럼 선수노조와의 협상이 쉽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전 가능하다고 봐요. 먼저, NBA 의 대채제가 없습니다. 유로리그와 중국이 있다고 해도 받을 수 있는 연봉이나 노동 환경에서 NBA가 압도적이예요. 여기서 discount 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구단주측이 갑인 셈이죠. 다음으로 루키 스케일 기간을 줄여주고 연금 제도를 확충한다면 하드캡과 비보장 계약을 관철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선수노조는 수퍼스타 몇몇이 좌우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니 전체 선수들의 복지 후생을 증대시켜주고 수퍼스타의 맥시멈 연봉등을 깎아서 평균연봉 버블을 꺼트리는거죠.

  • 14.03.19 06:2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14.03.19 06:54

    아주 잘봤습니다. 미하일 프로크호로브가 지갑이 좀 두껍죠. 동시에 농구와 인연이 깊어 농구를 즐기고 이기는걸 목표로 삼는 구단주구요. 원래부터 뉴욕에 투자하고 싶어서 닉스를 원했었는데 외국인 구단주라는 점과 닉스 구단주들이 원치 않았던 관계로 넷츠로 왔더랬죠.

  • 작성자 14.03.19 07:10

    사실 전 프로콜로프가 진입하면서 시장에 분명 노이즈가 생겼고, 이걸 다른 미국인 구단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요. 사치세라는 제도 자체를 무시해버리고 있는 셈인데.. 사무국이나 구단주 회의에서 분명 이야기가 나올 것 같거든요. '어 저녀석 좀 센데. 주머니 싸움에서 강하니까 체스 말을 대충 두어도 이기네' 싶은거죠. 앞으로도 견제는 계속 존재할 것 같습니다.

  • 14.03.19 07:30

    @jongheuk 이미 구단주로 들어오기 전부터 견제 받아왔습니다만( 특히 큐반 )과반수 투표로 통과했습니다. 의외로 러시아 부자인데도 손을 쓴건지 아님 정말로 원래부터 깨끗한건지 걸리는게 없었거든요. 혹시 구단주들이 설마 미하일이 이렇게 영향력보일걸 몰랐나 싶기도 하지만 하여간 보시다시피입니다.
    미하일이야 이미 미국 스포츠에 발을 뻗을 생각할 때부터 견제할걸 알고 준비한 사람이고. 넷츠만 솔직히 살판났죠. 사무국은 프로크호로브가 저리 돈 투자해주니 건드리지 못하는거 같구요.

  • 14.03.19 14:57

    @jongheuk 빅마켓 구단주 몇몇들이야 같이 머니게임을 해야 하는 미하일을 싫어할지 몰라도 스몰마켓 팀들은 미하일이 적극적으로 큰돈 써주면서 사치세로 내년에 전구단에 3~4밀씩 전구단에 두둑히 챙겨주니 싫어하지 않을 겁니다. 빅마켓보다 스몰마켓이 많은 리그니 미하일의 견제는 그야말로 견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 14.03.19 07:06

    더불어 이기는 것,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것, 그리고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요소 등에 대해 선수들, 구단주, 그리고 팬까지 모두 비중이 다른 지라 생기는 골치 아픈 문제인 것 같기도 하네요 미국 스포츠는. 아무리 팬을 위해 즐겁게 뛰어야 한다, 우승을 해서 명성을 쌓아야한다 해도 사실은 NBA 선수 소수 스타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에게는 그저 눈에 띄어 하루하루 자기 가치를 올려야 하는 "직장"이죠. 언급하신 대로 NBA에는 상황이 안되어 오지도 못하는, 그런데 평생을 농구만 해온 젊은 유망주들도 있는데... 몇몇 스타들만 스포트라이트와 돈을 독점하고 이런 선수들은 그냥 취미로 바꾸고 자동차 딜러나 하는게 안타깝군요 ㅡ.ㅡ

  • 작성자 14.03.19 07:13

    맞습니다. 사실 구단주와 단장, 선수들의 '목적 함수' 가 상이하고 구단주들 사이에서도, 선수들 사이에서도 농구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하나의 합치된, 균일한 균형을 이루는 시장이 존재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게 또 스포츠의 묘미가 아닌가 싶구요. 전 농구를 업으로 하는 사람의 거의 대부분이 생계수단으로 농구를 생각하고 있다는 점, 하지만 극소수의 수퍼스타가 농구 스포츠 비지니스의 수익 거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 모순된 현실이 이런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수백명의 월급이 르브론 제임스 한명의 저지 판매에서 나오는 구조이니까요..

  • 14.03.19 07:22

    @jongheuk 정말 그러네요, 르브론 저지 판매 ㅎㅎ 개인적으로 해외 리그가 발달하고 교류도 좀 활발해지면 나아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미국 사람들만 신체능력이 월등히 좋아서 농구를 잘하는 게 아니잖아요...? 너무 큰 질문일 수도 있겠는데, 다른 나라 (특히 유럽같은)에서 스포츠 시장이 크게 발달 안하는 것은 문화 차이인가요, 혹은 재정적인 문제가 큰가요?

  • 14.03.19 16:02

    @멜롱이 아무래도 축구때문이죠ㅠ농구가 유럽시장에서 2위를차지하는스포츠지만 축구는넘사벽이니ㅠㅜ
    거기다 의외로 영국이 농구와관련성이적은것도 큰이유가된다고생각됩니다 농구는 아무래도 동부유럽국가에서 강세이니까요
    암튼 이런 훌륭한글을써주신종혁님 감사합니다.

  • 14.03.19 07:45

    재밌게 잘 봤습니다~ 뭔가 쉽게 공부한 느낌입니다ㅎ

  • 14.03.19 07:54

    저도 비슷한 주제로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잘 정리하셔서 써 주셨네요. 사실 제가 원하는 엔비에이 모습은 각팀에 스타 한명 중심으로 팀을 짜는 모습인데, 현 추세로 보면 빅3니 뭐니 해서 그렇지가 않죠. 그렇게 때문에 식서스같은 팀이 탱킹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거고요. 저도 jongheuk님 말에 100% 동의하는 바인데, 선수협에서 비보장 계약을 과연 동의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대체리그가 없고 구단주가 갑이라고 해도, 사실 큰 마켓 구단주입장에서는 소프트캠을 지지할 확률이 높고, 선수들도 아무리 연금제도가 좋아진다해도 비보장 계약을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 14.03.19 08:0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14.03.19 08:34

    NBA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는 좋은 글이네요. 예전엔 코트위에 선발로 뛰는 선수는 10명밖에 없으니까, 선수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장기적으로 본다면 NBA가 더 큰 인기를 얻기 위해 선수가 아닌 팀에 맞춰져야 한다는 부분은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 14.03.19 08:52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 좋은글 감사드려요

  • 14.03.19 12:18

    공감되는 글이네요. ^^

  • 14.03.19 12:27

    미국의 인재풀이 많다고 해도 NBA선수들은 갈수록 유니크 해지고 가장 좋은것들만 남고 걸러지면서 극한으로 상품성만 높아지는거 같습니다 외국 선수들이 국제적으로 충분히 좋은 선수들인데도 NBA에서는 재한된 역할과 더 강한상대들과 비교되면서 신체적한계를 극복해야되는 한계가있죠 꼭 외국선수들만이 아니라도 신인선수들에 대해 리그는 굉장히 변증법적인 잣대로 칼질을 한다고봅니다 결과적으로 선수들은 그로테스크 해진다고 할까요 유희와 기능성만 강조된 서커스에서나 볼듯한 기괴한 선수들만 생존하는거죠 또는 열성만 남아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현상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14.03.19 12:21

    저는 지역 라이벌리가 아주 강하게 유지되고 그에따른 프렌차이즈의 성장과 라이벌리 대결에서 큰이점이 있는 선수들로 선수가 구성되기 시작하면 또다른 양상이 될꺼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합니다

  • 14.03.19 14:13

    훌륭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14.03.19 14:26

    좋은글잘봤습니다 잘모르는 분야에대해 쉽게 이해할수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14.03.20 15:58

    많은공감을합니다
    궁금한것이 하드캡과 비보장계약이 도입되면 프랜차이즈스타들이 지금보다 더줄어들거 같은 생각이드네요
    1-2년만 못하면 바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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