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라이프가 알려드리는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프리드라이프 ・ 2021. 9. 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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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한 해 동안 공들인 농산물을 수확하고
조상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제사를 올리는
‘차례(茶禮)’를 지냈습니다.
격식과 예의를 갖춘 추석 차례상의
알아야 할 준비부터 손질, 상차림까지의 꿀팁을
프리드라이프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추석 차례상은 5열이 기본차림입니다.
화면에서 바라보는 기준으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맨 위 1열엔 밥, 술잔, 국
2열에는 육류와 생선, 3열에는 탕류가 들어가고
4열에는 포와 나물, 식혜와 김치 5열에는 과일과 약과
순서로 들어갑니다.
또한 위의 제사음식을 올려놓을 때,
방향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크게 ↓↓↓↓↓아래의↓↓↓↓ 9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추석 차례상 차릴 때 유의사항
[ 붉은 팥 ]
귀신을 쫒아내는 대표 재료! 붉은 팥은 절대 쓰지 않습니다. 대신 팥의 껍질을 까서 흰 고물로 사용해야 합니다.
[ 털 있는 과일 ]
불로장생과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고 있어 죽은 귀신을 쫓아낸다는 속설을 가진 복숭아는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복숭아와 같이 털이 있는 키위도 차례상에 No! No!!
[ 향신료 ]
영화에서 '귀신아 물러가라!! ' 하면서 마늘 목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 기억하시나요? 마늘과 고추 같은 향신료 또한 귀신을 쫒아 낸다고 합니다.
따라서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에는 향신료가 들어가면 안됩니다.
[ ~치로 끝나는 생선 ]
옛날에는 갈치, 삼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은 흔하다 하여, 귀한 조상을 모시는 차례상에는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 짝수 차림 ]
짝수는 양을 의미하고 홀수는 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음식을 올릴때는 홀수의 개수로 올려야 합니다.
추석 차례상 차릴 때 과일 손질 방법
차례상 또는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은
깨끗하게 씻은 뒤 윗부분을 자르는데요.
축문에 ‘흠향하소서’라는 구절로 생각하자면,
그 이유는 돌아가신 조상님들이 제사 음식을
직접 먹지 못하고, 볼 수만 있기 때문에
냄새를 맡을 수 있게 조금씩 잘라 놓는 것이라고 합니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면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출처] 프리드라이프가 알려드리는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작성자 프리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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