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 만두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흔히 얼굴이 동글동글하여 희고 복스럽게 생긴 사람을
찐빵 이라는 별명을 붙여 부른답니다. 예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으로 하숙생 이란 노래를 불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최희준님의 별명이 찐빵이셧다네요.
아뭏튼 찐빵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네요.
어디를 다니다 보면 옥수수 찐빵, 막걸리 찐빵, 왕 찐빵
또 무슨찐빵 이름도 가지가지이고 종류도 많아졌다지요.
빵이야 사시사철 먹을 수 있겠지만 찐빵이라면 하얀 입김이
나오는 요즘같은 겨울철이 제격이 아니겠는가 싶네요.
모락모락 나오는 김과 냄새는 길가던 발길을 멈추게 한답니다.
찐빵은 들어가는 재료와 만드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그 맛도 조금씩 다르겠지만 역시 속에 들어가는 팥소(팥
앙금)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앙꼬없는 찐빵도 있기는 하지마는 제맛이 않나지요.
요즘에는 그 찐빵에 야채도 들어가고 고기도 넣는 모양인데
그것은 거의 만두라고 해야지 순수한 찐빵은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은 기계식으로 여러층을 쌓고 스팀으로 아주 기업
적으로 크게하는 가게가 많지만 예전엔 오로지 큰 가마
솥 하나 올려놓고 한판씩 쪄내는 소규모 빵가게가 많았답니다.
크기는 거의 요즘의 왕찐빵 정도 되었다고 보아야 하는데
한창 먹던시절 그 찐빵먹기 내기해서 앉은자리에서 20개
까지 먹는 친구 녀석을 보았답니다.
먹기내기 하는것 처럼 미련한짓 없다지만 또 아무리 내기
라지만 그 정도 양이면 거의 소의 배 수준이라 보면 되겠지요.
당시엔 여학생들을 만나도 마땅히 갈곳이 없으니 오로지
빵가게가 단골이 아니었던가요. 요즘은 피자에 통닭에 이름도
모르는 집으로 몰려 가는데 세상 참 편리해 졌지요.
그런데 찐빵가게에는 꼭 만두가게도 함께 있지요. 밀가루
재료가 같고 만드는 방법이 거의 비슷해서 그런가 본데
찐빵 못지않게 인기 많은 것이 만두가 아니겠는가요?
난 한입씩 들어가는 작은 만두가 아닌 큼직한 왕만두를
좋아한답니다. 너무 작은것 보다는 그래도 입에 들어오는
것 같아야 넘어가는 느낌이 나지요.
해마다 김장김치가 신맛이 돌만한 봄이면 집에서도 하루
날잡아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오는 봄에도 가능할지 모르
겠네요. 만두는 김치 고기만두가 좋지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니 먹는 타령만 생각이 나네요. 퇴근길 솥에서
김이 오르는 찐빵 만두집을 그냥 지나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첫댓글 마지막 호떡 너무 맛있겟네요.....군침이 꿀꺽.....신랑한테 호떡 사오라고 문자 보내야겠어요...ㅎㅎㅎㅎ커피 잘 마시고 갑니다
와 먹고 싶포라...찐빵과 호떡 찐빵은 집에 있는데 호떡이 맛있어 보이네요 따끈한 차 한잔에 사랑담아 갑니다^^
밥 한공기 먹고 앉았는데도 침이 고이네여..ㅎ따듯한 차한잔 감사합니다..^^즐거운 시간되세여~~~
중간에 동그란건 말고 다 먹고 싶다.... 계란 3개 귤 2개 라면 1개 삶아서 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음 ...........맛있겠다...
최희준님의 [옛이야기]와 함께 하는 찐빵, 만두...참 좋습니다. 겨울남자님 감사합니다.
겨울철미, 따끈따끈한 찐빵과 고기만두,,,먹고잡다.
맨 아래 호떡이 젤루 맛있어보인당이 밤에 먹고 싶어도 참아야겠지....
대전 인동만두도 맜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