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osteel 4월 열연, 냉연 제품가격 인상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열연과 냉연 제품가격 인상
-Baosteel은 4월 열연, 냉연 제품가격을 톤당 각각 150위안(+3.0%), 150위안(+2.9%) 인상. 이에 따라 열연, 냉연의 출고가격은 톤당 각각 5,202위안, 5,236위안으로 상승. 일반용 후판과 조선용 후판 가격은 향후 발표 예정
-4월 제품가격 인상은 최근 유통가격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연속 열연과 냉연 제품가격 인상을 이어갔다는데 의미 있음(열연 가격 인상률: 12월 2.2%, 1월 1.7%, 2월 3.4%, 3월 4.1%)
4월 가격 인상은 양호한 전방산업 주문에 근거해 롤마진 축소를 방어하기 위한 것
-Baosteel이 4월 제품가격을 인상한 것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전방산업 주문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 중국 전체 자동차강판시장에서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50%이며, 제품 판매량에서는 냉연이 43%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
-철광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 점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 호주산 철광석 가격은 145.5달러/톤(CFR)으로 지난해 저점인 89달러/톤 대비 63% 상승. 고가의 철광석 투입으로 중국 철강업체의 2월 열연 및 냉연 롤마진은 각각 톤 당 84위안(1월 267위안)과 -35위안(1월 58위안) 으로 축소되거나 적자전환
5월 제품가격은 인상, 6월은 동결 가능성 예상
-Baosteel 5월 인상, 6월 동결 가능성 높을 것으로 예상. 기온 상승에 따른 점진적 수요 회복이 유통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제품가격 인상에 중요한 근거로 작용할 것. 그러나 6월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동결 가능성 높을 것으로 예상
-Baosteel이 제품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Ansteel, WISCO 등 주요 판재류 업체 가격 인상 가능성 높아짐. 다만, 봉형강은 부동산업체가 3월말 지방정부의 부동산 규제 세칙을 확인하고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망세가 나타날 전망
철강재 유통가격 하락폭은 제한적, 반등도 완만하게 나타날 가능성 높아
-춘절 후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1) 부동산 규제정책 발표와 2) 업체 생산량 증가, 3)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시장심리가 위축되며 약보합으로 전환. 다만 업체가 출고가를 인상함에 따라 유통상이 현 시점에서 손해를 보며 대량 매도할 가능성은 낮아 현 수준에서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3월 18일 양회(兩會)가 종료되면 정부정책이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시장심리 개선과 계절성에 따른 수요회복 예상. 그러나 계절성 이상의 뚜렷한 수요회복에 기대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철강업체의 생산량 증가와 높은 유통재고 수준을 고려할 때 이후 가격 상승은 완만하게 나타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