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퀀트 이경수] 고배당과 이익 팩터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 최근 이익모멘텀 팩터의 이유있는 부진, 연말까지 주력 스타일
- 국내 상장기업의 2분기 OP(65조원)는 YoY +5%에 그칠 것 예상. 작년 OP YoY 증가율(+67%), 1Q22(+11%)에 비하면 성장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3분기는 역성장 예상)
- 기업 실적 부진 시점에는 상대적 실적 개선 업종 및 종목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 이익의 희소성에 비례해서 실적주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것. 다만 최근 일반적인 스타일 투자 관점에서는 종목별 이익과 주가의 연동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 실적시즌임에도 불구 최근 1개월간 이익모멘텀 1개월, 3개월 팩터(롱-숏) 수익률은 각각 -2.2%, -3.1%로 부진
- 이는 1) 코스피 지수 반등세로 인해 숏 커버 수요가 높아지면서 실적부진 및 낙폭과대 종목군의 강세가 나타났다는 점, 2) 원자재지수, 금리 등의 “P”에 대한 불확실성에 정유 및 은행 등과 같은 호실적 종목들의 Peak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심리, 3) 수급 기반 취약 및 실적 악화 등으로 인한 지수(베타) 변동성에 대한 우려 때문
- 다만 현재 시장에 대한 숏 포지션은 코스피200 6.6%, 코스닥150 5.8%으로 상반기 고점대비 낮아져 있고, 원자재 및 금리 변동성 또한 다소 낮아져 있는 상황. 이익모멘텀 팩터 계절성 등으로 결국 향후 지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이익모멘텀 팩터 반등세 예상
▲ 10월말까지 고배당 스타일 관심 지속
- 8월 주력 스타일은 ‘이익’과 ‘고배당’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 ‘고배당’ 팩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주문하는 이유는 1) 여전히 높은 수준의 코스피 현금 배당수익률(2.6%), 2) 작년부터 저PER 팩터 대비 낮은 성과를 보여왔다는 점, 3) 계절적으로 현 시점부터 10월말까지 유리한 성과 예상
- 이익 상향과 고배당 팩터의 조합은 수익률 측면에서 시너지 발휘. ‘10년부터 현재까지 연 평균 초과수익률은 +16.7%(롱-코스피 기준)로 꾸준한 성과 보이고 있음
- 3분기 이익 상향 여부와 고배당 부각되는 종목군: 하나금융, LX인터내셔널, S-Oil, 쌍용C&E, SK텔레콤, 한국가스공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T&G, LG유플러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앤컴퍼니, 롯데하이마트, 삼성생명, 현대해상, HMM, 롯데지주, 기아, 한전KP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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