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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향해 던지는 조약돌 다섯
2005년 8월1일
역은 이, 표지사진: 장광선
204 Griffith Street
Salem, New Jersey 08079 U.S.A.
newbornking@hanmail.net
공룡을 향해 던지는 조약돌 다섯을 엮는 변
나는 산간벽촌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산자락 아래 작은 초가집 앞뒤로 좁은 마당이 있었고 마당 주위를 잔나무 가지로 울타리를 둘렀지요.
울타리 넘어 논이 있었는데 집터에 딸린 논이라 하여 텃논이라 부르지요. 밭은 텃밭이라 부르고.
봄이 되면 겨우내 얼어 굳은 땅을 삭이기 위해 텃논에 물을 가득 채워둡니다.
해가 진 후 어두워지면 논에 가득이 개구리가 모여들어 울기 시작합니다.
가끔 장난으로 자갈을 집어 울타리 넘어로 던지면 돌이 떨어지는 퐁당소리가 나기 바쁘게 개구리들은 일제히 울기를 그칩니다.
공포가 느껴질 지경으로 적막한 어둠이 무겁게 짖누르지요.
그러다 잠시 후 다시 개구리가 일제히 울기 시작합니다.
개구리가 우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번식하기 위한 짝찾기라나 뭐라나 아무튼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꼭 그런 이유에서 우는 것이 아니고 그냥 습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번식시기가 아닌 여름에도 봄처럼 그렇게 대합창은 아니어도 밤이면 울어대니까요.
뒷산에 오르면 작은 옹달샘이 있었습니다.
맑은 물 위로 물풍댕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벌래들이 물속에는 작은 곡사리떼가 무리지어 잠시도 쉬지 않고 싸돌며 유희를 즐깁니다.
옹달샘 가에 쪼그리고 앉아서 곡사리떼와 물벌래들의 유희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가 벌래와 물고기가 노는 것에 심술이 나면 장난삼아 작은 돌맹이를 집어 물에 던집니다.
퐁당소리가 나기가 바쁘게 깜짝 놀란 물벌래와 곡사리는 쏜살같이 어디론가 도망가서 숨어버립니다. 그러고 나면 잔잔하던 수면엔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가 여울여울 퍼져 나가지요.
동그라미가 사라진 다음 다시 수면이 잔잔해지면 어디선지 물벌래와 곡사리떼가 몰려나와 다시 유희를 시작하지요.
공룡을 향해 조약돌을 던짐은 그냥 심술이 나서 심심풀이로 장난삼아 던지는 것은 아닙니다.
돌을 던지는 과녁은 텃논에서 우짖는 개구리, 옹달샘에서 유희하는 물벌래와 곡사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습성처럼 울어대고 나대는 유희판에 날아든 조약돌을 보고 생각하게 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놀란 가슴이 진정되면 다시 우짖고 나댈지라도 진동은 뇌리 속에 남게 되리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첫댓글 이거 저좀 볼수 잇을까여? 어케 하면 돼나영?
책을 받아보시려면 주소성명을 멜로 알려주시라요. 그라고 기냥 글만 읽으시려면 대부분 이 카페에 있으니 궁금할 거 없겠지만 그래도 궁금하면 www.inbon.org에 들어오시면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근디 부여사 글은 한개도 없어. 부여사가 의견을 올려주지 않아서리.
제가 할줄 아는게 잇어야죠 그냥 기평에 잇는것만으로도 좋아용 제가 무슨 재주로 의견을 올리나용 ^^ 신생왕님 감사 합니다
주소 보내주시라니깐 그러네. 책 몇권 보내줄테니 이웃에게 나눠주세요. 그리고는 행여라도 내가 우리집아주머니에게 쫓겨나는 날 찾아갈테니 밥 한술 먹여주시구랴.
아 주소용? 미안용 그럼 제가 멜을 보내 드릴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