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올라온 기사이지만 2호선 지하화관련글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9599&CMPT_CD=P0001
그런데 이 글을 쓴 기지가 좀 간과한것들이 적지않게 있습니다.
우선 2호선 지상구간의 대표구간은 한양대~동서울터미널구간에 대해서 기자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습니다.
한강을 지나는 동서울터미널~잠실나루 부분은 빼고 이 광진구 구간에 대해서는(성수동도 포함해서) 한강말고도 중량천을 언급하는데 그렇다면 당시 기술로 중량천도 지하로 건너가기 어렵다라는 생각을 하는지? 거기다가 4호선 창동쪽 지상도 언급합니다.
일단 한강본류 하저터널문제는 빼더라도 한강지류하천들마저 당시 기술로 어려웠슬까?
2호선 광진구쪽이 그러하다면 왜 한강남쪽 잠실~삼성간 탄천이 흐르고 거기다가 연약지반이라고 할수 있는 잠실~종합운동장은 지하로 했슬까?
물론 중량천주변일대가 좀 연약지반이라 다른 지반조건이 양호한곳보다는 깊히 파던지 좀 신경을 쓰고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부인할수는 없스나 가장 결정적인것 두가지를 기자는 간과하고 있습니다.
1. 당시 기술력외에 예산관련해서 가지는 사고방식으로 "급한데로 빨리" "값싸게" "단시간에 대량으로 여런노선건설" 이런 마인드들이 지배하는 상황에서 이 구간은 중량천 연약지반말고도 일반주택가가 아닌 공장지대 중심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그러니 1차적으로는 부족한 예산을 가지고 단시간에 빨리 많은 노선을 건설해야 한다라는 급한심리를 기준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헌데 비록 예산이 부족하더라도 좀더 여유를 가지고 내실있게 잘 생각해서 좀 개통을 1년정도 늦게 해도 좋다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폈다면 사정이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2. 중량천위의 군자차량기지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만일 지하로 갈 경우 성수역에서 군자차량기지간의 거리를 감안하여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구배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군자차량기지가 건설된 시기가 1977년으로 나와서 종로선이 완공된 후에 생겨났기에 처음에 순수하게 1호선만을 의식하여 생긴것인지 나중에 2호선완공을 생각해서 두노선겸용차원에서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만일 후자라고 한다면 차량기지선정을 탓해야 합니다.
왜 하필이면 거기다가 기지를 선정해서 지상화를 불가피하게 했는지?
정리를 하자면 당시 그 구간 지상화는 비록 예산이 부족하고 기술적으로도 연약지반이 상대적으로 어려운점이 있지만 좀 시간을 가지고 단시간에 급하게 많은 실적을 이루겠다라는 마인드를 버렸다면 충분히 지하로도 가능한 사업이라고 봅니다.
첫댓글 서울 2호선 지하화 한 분들의 경우는 전부 물러날수 밖에 없죠. 잠실역을 생각해야 되고, 여려 여건상 지하화는 물건너 갈 수 밖에 없습니다.
4호선 노원구간의 경우 중랑천 범람의한 침수가 가장 큰 원인이었더라고요. 실제로 98년 까지는 중랑천 침수 피해 빈번했습니다. 2호선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랑천 건너서 개발이 덜 되어 있던것도 한몫 했고요.)
4호선의 경우는 노원구쪽 미개발지와 차량기지가 원인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