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죽일 테니 찾아오라"며 112에 신고하고 휴대화의 전화를 끄고 잠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른살 강모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19일 새벽 1시 55분경 제주시 연동 소재 노상에서 112에 "사람을 죽일테니 찾아와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고, 재차 전화해 "분명히 말한다. 사람을 죽인다고 했다"며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잠적했다.
장난전화가 의심되는 대목이지만,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형사기동차량 1대, 연동지구대 순찰차 세대, 노형지구대 순찰차 네대, 광역기동순찰대 순찰차 한대 등 경찰차량 총 아홉대를 신고현장에 급파했다.
경찰은 112신고 위치 기지국 주변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던 중 피의자를 발견해 검문했다.
강씨는 "사람을 죽이겠다고 하니까 X라 빨리 오네"라 말하며 허위 전화임을 시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강력 범죄(살인사건)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허위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되면 그 피해는 실제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권력 낭비와 치안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허위신고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30대 ???미친
어휴 왜사냐진짜
남또ㅜㅜ
남자는 현행범이고 여자는 여성?? ㅡㅡ 밑에 기사랑 제목 차이보소
2씨발~~~
전에한번신고를한적있는데늦게왔었나..그래도그렇지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