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D.Ho워AD입니다.
뉴욕이 레이커스에게 30점차 넘게 패배한데 이어 오늘은 피닉스 상대로 아직 경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3쿼터가 진행중인데 20점차 넘게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상자도 많았던게 크지만, 저의 비루하기 그지 없는 생각으로는 이 팀의 수비가 총체적으로 무너진
느낌이 듭니다. 챈들러가 DPOY를 받았던 2011~12시즌과 동부컨퍼런스 2위를 기록했던 2012~13시즌에는
기복이 있을지 언정 로테이션 수비가 잘되던 팀이었는데, 이번 시즌을 보면 수비가 무너진거 같고, 뭔가
팀으로서 조합이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따로 플레이하는 느낌이 드는거 같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아마레가 건강하게 뛰어주는게 위안이기는 하지만서도 이 팀에게 필요한 건 조직력을
다시 정비하고, 팀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비가 어떻게 해서든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1번 파이널 우승반지에 빛나는 필 잭슨 감독을 뉴욕 닉스 사장으로 영입하면서 면모를 쇄신해보고,
신경쓰는거 같긴 한데, 필 잭슨을 사장으로 올렸다고 해서 팀이 전반적으로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지는
의문입니다.
당면과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멜로를 붙잡는 건데, 뉴욕에 대한 사랑이 큰 멜로이지만
선수 커리어로 생각한다면 파이널 우승반지 욕심이 안 날수는 없구요. 이제 멜로도 30대에 접어드는
시점이므로 고민이 꽤나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
드래프트 픽이 향후 몇년간도 별로 없는 뉴욕으로서는 멜로를 붙잡고, 이 멤버로 2015시즌에 어느 정도
반등을 해서 버틴 다음 2015시즌 이후 빠지는 샐러리를 바탕으로 또 거물 FA를 잡는 방향으로 가는 걸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관건은 구단주 돌란이 필 잭슨에게 얼마나 권한을 위임했고, 개입을 최소화하느냐인데, 제가 뉴욕 닉스에
대한 사정을 정확히는 모르는지라 돌란이 어떻게 할지 이렇다 저렇다 예상하기는 힘들거 같고, 구단주를
대표로 해서 GM을 비롯한 수뇌부-코칭스태프-선수들이 얼마나 똘똘 뭉쳐 승리에 대한 열정을 품느냐가
중요한데, 이게 맞아떨어지지 않는한 뉴욕 닉스의 어려움이 오래 지속될 우려도 조심스럽게 듭니다.
우드슨 감독을 어떻게 할거냐도 중요하겠지만, 아무래도 닉스의 운명은 멜로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냥 돈 많이 줄 수 있다, 빅마켓이다 이런 것으로 안일하게 멜로와
협상에 임한다면 닉스의 미래는 밝지 못할 것이고, 어떻게 해서든 멤버 보강이라든지, 체질 개선에 대한 의지를
멜로에게 보여줘서 이길 수 있는 팀으로 갈 수 있다는 걸 어필해야만 멜로를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뉴욕은 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이 됩니다. 무엇보다 멜로 잔류가 제일 중요한 과제입니다.
첫댓글 역대급 백코트 수비력을 가진 닉스가 블렛소-드라기치의 피닉스를 만났으니 뭐....
드라기치,블랫소 수비가 좋나여?
@뱌쿠란 블랫소의 수비는 수준급이죠 드라기치도 구멍수준은 아니고요 열심히 합니다 다만 뉴욕 백코트의 공격력이 상대 수비력을 걱정시킬만큼 위협적이지 않다는게 문제죠 ㅠ
@뱌쿠란 아트락타님 말씀은 역대급이라할만큼 백코트 수비가 약한 닉스가 요즘 한창 날라댕기는 블렛소 드라기치를 만났으니 털릴건 뻔해보였다.. 는 말씀이신것 같네요^^
드라기치도 구멍수준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애초에 수비로 각광 받은 선수죠 ㅋㅋㅋ 사이즈가 워낙 좋아서리...
멜로-러브 둘다 la에서 잡자 ㅡ_ㅡ,,
코비님이 30밀을 받으셔서 그건 힘들지 않을까요...
@아트락타 그렇죠,,멜로가 불쌍해서 뻘소릴 한번,,저희도 러브에 올인해야하는 입장이라서,,(미네팬님들 죄송,그만큼 탐이 나는 선수라고 생각해주세요.)
이 팀은 경기마다 총체적 난국인 듯..
응원하는 팀이 뉴욕과 필리인데...거참...ㅠ
노답..이더군요정말.. 불쌍합니다 멜로
드란기치 요세 넘잘하네요ㅜ
아마레를 왜 그렇게 비싸게 주는지 모르겠네요. 챈들러도 꾀 괜찮은 센터인데..
옛날에 전성기 때 맺은 계약이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겁니다 ㅠ 예전에 리그 탑 10 선수일 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