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지인의 부탁으로
지인과 엿맹의 담당자가 나눈글을 퍼 온 것 입니다.(지인이 알싸 정회원이 아닌 관계로...)
출처: http://blog.daum.net/krotc32/38
보시고 각자 판단에 본 건을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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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FC바르셀로나 내한 공연 관련하여 계속 한국프로축구연맹(http://twtkr.com/kleague)에 대해 비판적으로 트위터상에 올리니까 7월 10일 오후 9시 41분에 연맹 홍보마케팅을 하며 이번 내한공연 담당자는 사람(박용철 홍보팀장 http://twtkr.com/kleague1)에게 DM이 왔습니다...저뿐만 아니라 내한공연에 비판적인 분들에게 보냈더군요..
kleague1 제가 연맹 홍보마케팅을 하며 이번 초청경기도 담당중입니다. 이벤트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있겠지만 절차상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올해 후반기 리그일정은 여러변수 때문에 시즌전에 미리 고정하지 않았고, 지난 6월 이사회에서 올스타전을 8월 4일로 정하면서 리그 경기는 직전 주말인 7월 30일로 최종확정된 것입니다. 계속 비난글이 올라와서 답변드렸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쪽지 주세요.
그래서 제가 아래와 같이 DM을 보냈지요
krotc32 최초에 연맹이 공지한 2010리그 일정에 엄연하게 나타나 있는데 전혀 무리가 아니라고요? 그리고 8월 4일 홈경기인 서울구단도 일정변경을 반대하고 있는데 최소한 홈인 팀의 의향도 반영안한것이 잘못된 것이 없다구요?
그랬더니,
kleague1 올시즌 리그 일정은 전반기만 먼저 확정 발표했고 후반기는 대강의 일정은 나왔지만 경기재개 2개월 전에 최종확정키로 한 바 있습니다. 월드컵과 챔스리그 등의 변수를 고려한겁니다.
제가 다시,
krotc32 8월 4일 경기는 전반기 일정인 15라운드 경기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설명을 하시렵니까? 글구 저는 연맹의 공식적이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는 것이죠...숨어서만 있지 말구요..
홍보팀장의 말은
kleague1 정확히 말하면 월드컵 전 일정, 후 일정 이렇습니다. 문장내용상 이해될줄 알았습니다.ㅠㅠ
그래서 제가 5월 뉴스에 나온 기사 내용을 보냈습니다..
krotc32 이 기사는 어떻게 설명하실런지 6월 이사회에서 결정되었다고 하셨죠...내용은 이미 5월에 8월4일로 결정하고 원래 예정되었던 7월 31일 올스타전을 리그 일정으로 옮겼다고 나오는데요 http://bit.ly/cpp06Y
5월 뉴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 K-리그 올스타와 격돌
뉴스비트 | 2010.05.21 02:33 크게

[서울=뉴스비트] 김은희 기자 =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K-리그 올스타와 맞붙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프로연맹)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2010 K-리그 올스타전을 준비하던 프로연맹이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찾으려고 했던 바르셀로나 구단 측과 원활한 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곽정환 프로연맹 회장과 호안 올리베르 바르셀로나 사장이 참석해 이 경기의 성사 배경과 소감 등을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지난 2004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맞붙어 0-1로 패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 제주에서 유소년캠프를 여는 등 한국과 꾸준한 인연을 맺어왔다.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K-리그 올스타 팀의 사령탑은 전년도 리그 우승팀 감독이 올스타팀을 맡아왔던 관례에 따라,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51)이 맡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을 찾게 될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은 2010남아공월드컵이 끝난 직후 발표될 예정이지만, 리오넬 메시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의 K-리그 14라운드가 열리는 등 7경기가 치러질 예정이어서 바르셀로나전과 일정이 겹치게 된다.
프로연맹은 이 경기에 K-리그 각 구단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당초 올스타전이 개최될 예정이던 7월31일로 이들 경기의 시간을 옮겨 원활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곽정환 프로연맹 회장은 "월드컵의 열기가 크게 고무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국의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할 또 하나의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바르셀로나와 같은 명문 팀을 올스타전의 파트너로 초청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축구 지도자 사이에서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찬사를 받은 K-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해 아름다운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곽 회장은 "스페인 한국 모두 남아공월드컵에서 바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리베르 사장은 "한국은 단순히 축구뿐 아니라 사회, 경제적으로 중요한 나라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경기인 만큼 단순히 승패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과 스페인 사이에 일종의 다리를 놓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올리베르 사장은 "월드컵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유명한 선수들이 모두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고의 경기를 약속했다.
한편, K-리그 올스타와 바르셀로나가 맞붙는 경기는 6월 중에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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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5월에 신문 기사가 다 났는데, 6월 이사회에서 8월 4일 올스타전이 결정이 되었다니... 어이가 파도를 치더군요...
기자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있어서 위처럼 기사를 썻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결정되지 않은 기사를 썻을까 ㅋㅋㅋ
또한, 6월 이사회가 개최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설사 개최되었다고 하더라도 곽정환 연맹 회장과 연맹에서 결정한 사안은 무조건적으로 통과시키는 존재구나(일명 거수기라고 하죠)
그러면서 저는 신문기사에 나온 것에 대해 홍보팀장에게 설명을 재차 요구를 했더니만, 오는 답변은
팬들을 무시하고, 구단을 무시하는 쓰레기같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각성하여야 합니다.
일개 해외 구단의 돈벌이로 전락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팬들과 구단 앞에 사죄를 하여야 합니다.
쌍방향이 아닌 일방통행인 소통체계를 가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무엇이 팬들을 위한 것인지 대오각성해야 합니다.
두서없이 쓴 글을 혹시라도 누군가가 읽어주셨다면, 고맙습니다..
첫댓글 그나마 저 홍보담당이 머리 제일 좋을 듯.. 에라이 엿맹
글쎄요. 이글은 8월 4일 K-리그 일정이 언제 확정되었는가 하는 인식의 차이인것 같은데요. 연맹은 시즌전 일정을 발표하면서 월드컵 전 일정만을 확정 발표했고 월드컵 이후의 일정은 대략적인 것만 발표를 하고 추후 확정하기로 했는데, 추후 확정하기로한 월드컵 이후의 경기일정을 연맹은 6월 이사회에서 확정 시킨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님의 지인은 바르샤와의 경기가 예정되기 전에 이미 확정되어 있었는데 이것을 바르샤와의 경기 때문에 임의로 바꾼것이다 라는 주장이네요. 근데 진짜 어느 것이 맞는 것이죠?
ㄴㄴㄴ 아니죠~! 객관적으로 봐도 미확정 일정은 구단 달력 또는 연맹의 일정에서도 (미정)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8/4일 경기는 (미정)이 아닌 확정 경기 였고, 만일 미정이라 했어도 구단에 일정 협의를 위한 코멘트 정도는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 결론도 연맹이 어떻게든 넘어가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이라고 판단 됩니다.
글 내용상으로는 연맹에서는 6월 이사회에서 확정시켰다는데 5월에 이미 기사가 났잖아요~
그나마 트위터를 포함한 여러 채널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봐줄만 합니다. 너무 몰아 세울것이 아니라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서 건설적인 의견을 포용하게 만드는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