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인사 드립니다..
요 며칠 바쁘게 정리해야 할일이 있어..잠시 비워두고 이제는 다 정리되어 늦더라도..인사 드리러왔습니다.
김장..김장 이웃님들 김장 다들..하셨나요~~~
저는 , 지난번 절임배추 20kg하고..지난 일요일 아침에 배추 절여서 월요일 새벽까지 버무리고...라디오방송바로 하러갔답니다.
워낙 성격이 급한편이라..담날까정 두기가 그렇더라구요.
이러다..제가 몸살에 온 몸이..난리도 아니였다죠..
두번째 김장하는 날은 배추 25포기 했구요..
이번주에 한10포기 주말농장꺼 뽑아서 하려구요.
저희집에도 큰 통이 없어서..김장비닐팩에 배추를 절여 한쪽으로 몰았답니다.
저는 4등분해서 절임을 했구요.
제 작년에 사둔 5년 간수뺀 천일염으로 절였답니다.
뭐..25포기라해도 큰거는 많이 크고, 작은 건 작더라구요..배추는 밭에가서 직접 구입했답니다.
비닐에 하면 3번만 뒤집어주면 절이는 거 정말 편 하구요.
요즘은...절임배추로 김장들 많이 하시는데요..절임배추로 김장하면 뭐..김장은 거의 반은 마무리가 되는 듯 하더라구요.
저도..지난주에 절임배추 20kg 했는데요.
준비할 것도 없이 양념만 미리 전날 버무려놓으면 훨씬 수월하답니다.
그럼...2차로 준비한 저희집 김장하기 시작해 볼까요.
김장하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무슨일이든 한번만 해보면 눈에 들어오니..오늘은 실습한다 생각하시면서 오세요.
배추를 절이는과정이 끝나면....
1.냄비에 멸치+무+대파+양파 넣고 육수를 끓여주세요.
2.찹쌀가루 불려 찹쌀풀도 쑤어주세요.
큰 볼에 아래의 분량의 양념을 만들어 둡니다.
(배추크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추 20포기=절임배추 40kg기준입니다., 종이컵기준
레시피:고춧가루20컵, 새우젓갈한컵,생새우2컵, 멸치젓갈4컵, 다진마늘한컵, 생강4톨,
매실청한컵, 찹쌀풀10컵, 멸치육수+무+대파(10컵), 소금반컵
무, 당근, 청갓,쪽파
청갓을 한단사서 물기를 빼서 손으로 툭툭 잘라주세요.
배추절임은 5시간정도 , 헹굼은 배추정도에 따라서 4번정도 했답니다.
물기는 5시간 뺐답니다.
양념에 청갓넣고, 주말농장서 키운 쪽파한단정도 손질해서 넣었답니다.
올 김장은 고춧가루도 농사지은걸로 태양초 넣고 ...다 버무렸답니다.
저희집 김치통에 4통하고 반절이 더 나오네요.. 2포기정도는 지인들 집에 맛보라고 드렸어요.
배추겉잎은 싱거워 보이지만...속은 석박지도 넣고...양념이 많다할 정도로 ..넘 매웠어요.
올해는 정말 짜지않게 버무리고, 싱겁게 담궜답니다.
그렇다고 넘 싱거우면 금방 익어 버리니..김치냉장고에 넣고 ...보관버튼 눌러 주었어요.
참..김장하고나서 바로 김치를 김치 냉장고에 넣지마시고..하룻밤 있다가 넣어주세요.
바로 넣으시면 배추에 양념이 베여들지 않으니까요(어른들께서 하신 말씀)
3일지난..배추김치 꺼내서 썰어보았답니다.
맛이 베여들어 올해 김장김치는 성공 한 것 같아요.
사이사이 청갓 넣었더니 더 시원하고 맛있었답니다.
보통 김치는 봄이 지나고 여름이 막 다가올때 쯤 제일 맛나더라구요.
아이들과 봄에 고추도 심고, 쪽파모종도 심어...가을에 이렇게 김장하고나니..푸짐해서 좋아요.
여름에 고추 따느라 땀 뻘뻘 흘린 아이들...배추김치 보더니.흐믓해합니다.
아~~~이래서 농사 짓는 맛이 아닌가 싶어요.
이곳, 강원도 지역에는 지난주에 김장을 거의 많이 하셨더라구요..
저희 친정은 경상도라..2주후에 하신다고 하네요. 지역마다 기후가 달라 김장하는 시기가 많이 차이나죠.
아무쪼록, 이번주에 김장하시는 이웃님들..
맛있는 김장 담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