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1](목) [동녘글밭] 엇비슷한 수법의 국정농단을
https://youtu.be/C15P-oaeXVo
채 해병 참사의 진실을 감추려는 정권에 대하여 특검법을 준비하고 있는 야당입니다. 이에 대하여 정권은 거듭하여 대통령 거부권으로 피해 가려고만 합니다. 열 번 넘게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이상스럽게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특검법을 외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대충 짐작이 되기도 한 요즘입니다.
문제의 중심에 건희가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 해병 참사의 진실을 파헤치게 되면 그 곁에서 함께 주가 조작을 한 것으로 보이는 이종호가 튀어나오게 되어 결국, ’채 해병 참사‘에 이어 엉뚱하게도 ’주가 조작 사건‘으로 크게 번질 것이 두려운 나머지 어떻게든 감추려는 듯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갯머리송사를 치르는 듯 끝없이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요구하여 국정농단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크게 의심이 되는 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채 해병 참사와 엇비슷한 방법으로 그 진실을 감추려는 일이 또 터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도 베갯머리송사가 작동한 것으로 여겨질 정도니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인천세관 마약 참사’입니다.
이 참사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전 형사과장인 백해룡이 ‘인천세관 마약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 참사에서도 어떻게든 이것을 덮으려는 권력의 그림자가 엿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그 정점에 건희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니까요. 사흘 전인 지난 7월 29일, 행안위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인 인사청문회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밝혀졌으니까요.
채 해병 참사의 진실에는 박정훈이, 인천세관 마약 참사의 진실에는 백해룡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든 진실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이 두 님들의 정의로운 양심이 해병대를 구하고, 경찰을 구하고 나아가 결국은 나라를 구하고 있읍니다.
어떻게든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끝까지 양심에 따라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어쩌다 윤석열을 뽑아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키긴 했지만 그래도 이 땅에는 수많은 양심세력인 민주시민들이, 촛불시민들이, 민주 정치인들이, 민주당을 비롯한 민주의지 정당들이 오롯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시작하여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도 참사, 채 해병 참사, 인천세관 마약 참사에 이르기까지 거듭되고 있는 ’참사 정국‘을 만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나라를 이끌고 있는, 책임을 다해야 할 위임받은 권력자들 때문입니다.
그 권력자들은 아쉽게도 나라와 백성들을 걱정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제 욕심을 채우려고 그러니까 나라를 돈 버는 도구요,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여 ’국정농단‘에까지 이르고 있어 그야말로 참으로 심각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읍니다.
그 바람에 어느덧 나라는 선진국의 문턱에서 후진국의 나락으로 밀려난 듯하고, 개인의 삶은 코로나 때보다 힘든 지경으로 참고, 이겨내고 있는 중인 오늘입니다. 그래서 어느덧 나라 곳곳에서는 지금 당장, ’윤석열 정권을 끌어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오늘입니다.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국정농단‘을 깊이 들여다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의 글밭을 일구는 데에는 많은 힘이 들었읍니다.
그러다보니 2시간 남짓 늦게 방송을 했읍니다.
'채 해병 참사'와 엇비슷한 방법으로 그 진실을 감추려는 일이
또 터졌기 때문에 가볍게 다룰 수가 없었읍니다.
오늘의 글밭 제목은 '엇비슷한 수법의 국정농단을'입니다.
'채 해병 참사'와 너무도 비슷한 '인천 세관 마약 참사'가 터진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잡은 제목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깊이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