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생산 1% 재고 9% 증가
삼겹 18% 급증…돈가도 약세
미국의 돼지고기 재고가 쌓이고 있다. 생산은 늘지 않았지만 소비가 부진한 탓인데 특히 삼겹의 적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돼지고기 재고는 4억5천822만 파운드로 5월보다 1%, 전년 동월 대비 9% 각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재고는 이를 크게 웃돈 것이다. 특히 예년 같았으면 6월은 5월과 비교할 때 재고가 감소하는 시기다.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6월 돼지고기 재고는 과거 5년 평균 5월보다 4.5% 가량 감소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이와 반대로 되레 증가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벨리 즉 삼겹 부위의 재고는 5천220만 파운드로 5월보다 3% 줄었는데 이 역시 과거 5년 평균 감소폭(12%)과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또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무려 18%가량 재고가 늘었다.
협회는 벨리 부위의 재고가 많은 이유로 패스트 푸드점의 고객이 줄고 소매점의 베이컨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계절적으로 재고가 줄어야 할 시기에 소비가 부진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돼짓값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돼짓값(지육, 100㎏)은 213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6.2% 하락한데 이어 7월은 221달러로 6월보다 다소 올랐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13% 낮았다. 또 부위별로 보면 7월 마지막주 전체 지육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12% 가량 낮았는데 벨리는 16%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