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 권고사항
-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약물치료가 일차적으로 권장된다(그러나 방광돌이 있는 경우, 방광기능장애를 동반한 방광게실이 있는 경우, 상부 요로의 확장으로 인한 신기능부전이 동반된 경우,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요폐, 요로 감염, 혈뇨가 반복되거나 배뇨증상, 배뇨 후 잔뇨량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고려돼야 한다).
- 5α환원효소 억제제는 중등도 이상의 하부 요로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직장수지검사 또는 전립선초음파검사에서 전립선 크기가 크거나 혈청 전립선특이 항원 검사에서 전립선비대증의 진행 가능성이 보이는 경우 장기간 처방을 고려해야 하는 치료 약물이다.
- 항콜린제는 중등도 이상의 하부 요로증상을 보이는 환자 중 방광자극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환자에서 고려될 수 있으며, 방광출구 폐색이 심하거나 배뇨 후 잔뇨량이 많은 경우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 알파차단제는 중등도 이상의 하부 요로증상을 보이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치료 약물이다.
전립선비대증 병용요법 권고사항
-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알파차단제와 5α환원효소 억제제 병용요법은 알파차단제 단독요법보다 하부 요로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 전립선비대의 성장을 억제하는 5α환원효소 억제제의 효과와 방광경부와 전립선요도의 평활근을 이완하는 알파차단제의 효과를 이중으로 얻을 수 있는 이상적인 치료법이다. 병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증상 감소 및 최고요속 개선에 있어서 효과적이었고, 급성요폐 및 수술의 필요성 감소에서는 알파차단제 단독요법보다 우월했다.
- 알파차단제와 항콜린제 병용요법은 중등도 이상의 하부 요로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알파차단제 단독요법의 효과가 불충분할 경우에 시행한다. 배뇨 후 잔뇨량이 많고 방광출구 폐색이 의심되는 남성에서는 신중하게 시행한다.
→ 과민성 방광을 동반한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알파차단제만으로는 증상 개선에 한계가 있다. 알파차단제와 항콜린제의 병용요법은 주로 알파차단제를 사용한 환자에서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자극 증상의 호전을 위해 선택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절박뇨 및 절박성 요실금 에피소드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삶의 질을 증가시켰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약물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