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탄생화 석류(Pomegrante)
과명 : 부처꽃과(석류과)
원산지 : 남유럽
꽃말 : 원숙미
학명&외국명 : Punica granatum L. (영) Pomegranate Tree (일) ザクロ (漢) 石榴
꽃말은 완전히 잘 익어서 쫙 벌어진 채 빨간 속을 보여주는 완숙상태인 석류의 아름다움을 뜻하는 것 같다.
열매는 처음에 녹색으로 달렸다가 다익으면 빨간색으로 변하는데 잘익은 열매는 껍질이 툭 터지면서 속에서 루비보석과 같은 알이 삐죽삐죽 나오는데 정말 보기좋고 냄새도 좋다.
한자이름은 石榴이다.
정원용으로 좋다.
봄부터 잎들이 잘 나오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을 주며 초여름부터 피는 꽃은 많은 벌들을 부른다.
중부지역에서는 찬바람과 직접 닿지않는 양지에 심어야 정상적으로 자란다.
대형 화분을 이용하여 관상용 용기재배나 분재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종자는 식용으로 쓰이며 과실과 뿌리의 껍질은 약용으로 쓴다고 한다.
내한성이 있지만 중부 이북에서는 따뜻한 곳에 심어야 한다.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의 햇볕이 충분히 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 심으면 잘 자란다.
석류는 군락으로 모여 있으면 나중에 석류가 웬만큼 달리지만 정원처럼 한 두그루 있는 곳에서는 곤충을 유인할 다른 꽃들이 함께 피어줘야 한다.
결실 향상을 위해 인공적으로 꽃가루를 묻혀주기도 한다.
낙엽성 소관목이지만 높이 10m까지 자란다. 석류는 지구상에 단 2종이 분포하는데 한 종은 유럽 동남부에서 히말라야에 걸쳐 분포하고 다른 한 종은 예멘의 소코트라(Socotra)에 자생한다
낙엽활엽소교목 으로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이 및 지중해연안 원산이다.
줄기는 뒤틀리는 모양을 하며 소지는 네모지고 털이 없으며 짧은 가지 끝이 가시로 된다.
잎은 다른 나무에 비해 늦은 4월 하순이나 5월 상순이 되어 나오며 긴 타원형으로 톱니가 없고 마주나기 한다.
꽃은 양성으로서 5-7월에 피며, 꽃 빛깔은 등홍색이 보통이나 빨강, 노랑, 흰빛, 얼룩이 등이 있으며 홑겹외에 겹꽃도 있다.
겹꽃은 꽃석류라 하여 일반적으로 결실하지 않으며 주로 화목으로 다룬다.
꽃은 가지 끝의 짧은 화경 위에 1-5개씩 달리고 꽃받침은 통형이며 육질이고 6개로 갈라지며
붉은빛이 돌고 꽃잎도 6개로서 적색이며 포개진다.
열매는 둥글며 홍황색으로 익고 흔히 두꺼운 외피가 터져 종자가 보인다.
정원수로도 많이 식재하며 열매와 잎은 염색제로 사용된다.
석류는 기생충 제거나 입안이 헌 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果皮(과피)는 石榴皮(석류피), 根皮(근피)는 石榴根(석류근), 잎은 石榴葉(석류엽),
꽃은 石榴花(석류화), 과실은 酸石榴(산석류)라 하며 약용한다.
최근 속씨식물계통분류학그룹(Angiosperm Phylogeny Group, APG)에서 석류의 과(family)
분류를 "석류과"에서 "부처꽃과"로 변경함.
[생육환경]
아열대성 기질이며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적은 곳이 좋고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비옥적윤한 사질양토가 적지다.
내한성은 약한편이나 해풍에 강하므로 해변에서 잘 자라고 가뭄에 강하다.
유기질이 많고 습기가 많은 토질은 도장하여 꽃이 잘 피지 않는다.
내한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보통 -8~-12℃정도이며 유묘는 내한성이 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초봄 꽃샘추위 때 가장 동해를 받기 쉽다.
<꽃점>
지구상에서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
보이지 않는 모든 것에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하는 당신은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얻어 크게 꽃 피게 될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행복 속에서 두 사람만의 가장 아름다운 세계가 나타날 것입니다.
석류 이야기1
옛날 인도의 어느 마을에 어린이를 잡아가는 마귀할멈이 있었다,
마귀할멈은 남의 어린이들을 잡아다 보석과 바꿔 가지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
여러 날 계속되는 마귀할멈의 어린이 납치가 알려지면서 마을에서는 큰 소동이 일어났고.
어린이들은 절대 혼자 밖에 나가 놀지 못했다
반드시 어른들의 손을 잡고 외출할 수밖에 었었다.
이렇게 되자 어린이들은 어린이끼리 만날 수도 없었고
어른은 어른대로 반드시 어린이와 함께 있어야 하므로 많은 불편이 따랐다.
마을 사람들이 부처님께 찾아가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부처님께서는 마귀할멈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그녀의 딸 하나를 감춰버렸다.
마귀할멈은 자식을 천명이나 두었지만 한 명의 자식이 없어졌기 때문에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울고불고 야단이었다.
마귀할멈은 더욱 난폭해져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 자식 못 봤느냐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고 다녔다
부처님께서는 마귀할멈을 향해 말했다,
"너의 아이 천 명 중에서 겨우 한 명을 잃었는데 그처럼 슬퍼하느냐?"
마귀할멈은 부처님이 원망스럽다는 듯
"당신은 자비의 화신이라 들었는데 어째서 남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십니까?"
마귀할멈은 부처님도 다 소용없다며 물러가라고 화를 냈다.
부처님은 다시 말했다.
"내가 너에게 루비를 마음껏 가져가게 할 테니 어린애들을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느냐?
그렇게 하면 너의 자식도 내가 찾아 주마."
마귀할멈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아무리 악한 마귀할멈이라도 여느 부모와 같은가 보다.
부처님께서는 빨간 루비가 산더미처럼 쌓인 창고로 마귀할멈을 데리고 갔다.
그리고 커다란 자루를 주면서 가지고 갈 수 있는 만큼 담아 가라고 했다.
마귀할멈이 루비를 자루 가득 담았더니 너무나 무거워 도저히 들 수가 없었다.
몇번이나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막내가 어머니를 찾아왔다.
기쁨도 잠시 뿐 보석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자식도 안중에 없었다.
겨우 자루를 메고 창고 밖으로 나왔으나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다.
무거운 자루를 지니고 비틀거리다 그 무게에 눌려 쓰러지고 말았다.
사람들이 할멈을 흔들어 깨웠지만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죽은 마귀할멈의 손에는 열쇠 꾸러미가 들려 있었다.
그 열쇠로 어린이들이 갇혀 있는 방문을 열었다.
많은 어린이들의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몇 해가 지났을까? 할멈이 쓰러진 자리에서 한 그루의 나무가 자랐다.
그 나무에서 달린 열매는 붉은 비단 주머니 같았고. 잘 익은 열매 껍질이 저절로 갈라지면서 루비처럼 반짝이는 씨가 드러났다.
사람들은 그 열매가 마귀할멈의 루비 주머니라고 생각했다
석류이야기2
옛날 그리스에 시디라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병약해 오랫동안 고생한 끝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어머니가 죽고 난 뒤 아버지가 딸을 범하려고 했습니다.
시디는 너무 곤혹스러운 나머지 우선 피해 다니고 있었지만 너무도 끈질기게 괴롭히는 통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어머니의 묘 앞에서 자살하고 맙니다.
가엾은 시디! 잔혹한 어버지! 그것을 본 신들은 그녀를 가엾이 여겨 그녀의 영혼을 석류나무에 깃들이게 하고 아버지는 하늘을 나는 새로 바꾸었습니다.
석류나무는 지금도 그 가지에 새가 머물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