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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최애 김혜수
* 은상이와 탄이의 감정선에 소홀한 조선컴입니다. 주변인물 맛집 상속자들 즐감해주세요.
지난회차 엔딩 ~ 이번회차 오프닝 한줄요약
- 니가 좋아졌으니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간섭하겠다 -
탄맘 "대답 좀 해~ 그 전화 뭐냐구~ 니가 왜 걔 전활 받아~!"
탄 "같이 있었으니까"
탄맘 "니네 같이 있었어? 왜? 니가 걔랑 같이 있을 일이 뭐가 있어!"
탄 "내가 걔 보러 갔어. 부탁할 게 좀 있어서"
탄맘 "뭔 부탁? 니가 뭐가 아쉬워서 걔한테 부탁을 해?"
탄 "학교에서 누굴 좀 때렸는데 그거 엄마한테 보고하지 말라고"
탄맘 "뭐어? 누굴 때렸는데! 우리보다 부자야?!"
탄 "왜 때렸는진 안 궁금해?"
탄맘 "아... 그게 먼전가?"
탄 "아버진 이미 아시나 봐. 전화왔었어"
탄맘 "알겠지, 그럼! 니네 이사장님이 너 흠집 잡았는데 가만있을 선비니? 그러니까 왜 자꾸 흠집잡힐 짓을...!"
탄 "나 아버지 서재 간다"
탄맘 "무조건 잘못했다 그러고 싹싹 빌어~ 어?"
탄맘 "너 지금 어디야?"
탄맘 "왜 이래, 얘가~ 묵비권이야? 누구 때렸는지만 말하라니까?"
은상 "죄송하지만 직접 들으시는 게..."
탄맘 "직접 못 들으니 너 잡고 이러는 거잖아. 너 내가 탄이 뭐 하고 다니는지 보고하라 그랬어, 안 그랬어?"
은상 "..."
탄맘 "누구 때렸냐구!! 어떤 집 앤데!!!"
은상 "..."
탄맘 "됐어! 알았어.
근데 너, 아까 그 전화 뭐야? 너 대체 어디 감히 우리 탄이가 너 있는 델 찾아가게 하니? 밖에서 너랑 탄이가 따로 만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니가 행실을 그렇게 하면 너랑 니 엄마 이 집에 못 붙어 있어! 알아?"
은상 "죄송합니다..."
답답터짐 가슴팡팡
회장 "최 대표 아들을 때렸다고?"
탄 "네"
회장 "왜"
탄 "뒷북이에요 아버지"
탄 "이런 관심이요. 저 미국 가기 전에나 미국 가서나 이보다 더한 짓도 많이 했어요. 근데 관심 없으셨잖아요. 전화드릴 때마다 바쁘다고 끊으셨죠"
회장 "내가 바빠야 회사가 돌아가지"
탄 "덕분에 형이랑 전 아버지 관심보다 유산을 많이 받겠네요.
말씀 다 하셨으면..."
회장 "니 엄마, 그 학교 이사장이다. 다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짓 하지 마라"
탄 "제 엄마는 이사장님이 아니라, 아버지 동거녀시죠.
... 주무세요"
김탄은 싫지 않지만 이 상황은 싫고
착잡한 은상쓰
알람을 30분 앞당긴다...☆ 잠은 언제 자냐...☆
다음날 이른 아침
원 "이 시간에 어쩐 일이세요"
찬영아빠 "급한 일정이 생겼는데 어젯밤부터 사장님 연락이 안 돼서요. 룸으로 전화드려도 안 받으시고"
원 "누구 좀 보러 나갔다 와서요. 핸드폰은 놓고 나갔고. 급한 일정 뭔데요"
찬영아빠 "호텔 제우스 최 대표님께서 오늘 조찬 어떠시냐고 어젯밤에 연락 왔었습니다. 10분 내로 답변 줘야 합니다"
원 "지랑 나랑 친구야? 전날 밤에 전화해서 아침 같이 먹자 그러게? 저 밥 끊었다고 하세요"
윤 "하하하하
먼저 연락 왔을 때, 만나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원 "왜 그래야 하죠?"
찬영아빠 "저희 쪽에서 만나자고 청할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원 "무슨 소립니까? JG 컨벤션에 문제 생겼어요?"
정상무 "제주도의 랜드마크가 될 JG 컨벤션 제주는 2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원 "아침들 드셨습니까"
먹었겠냐
원 "전 못 먹었습니다. 밥 좀 먹게 본론만 하죠. 뭡니까, 문제가"
찬영아빠 "30층에서 50층까지 임대차 계약으로 들어오기로 했던 유니온 호텔 측이 임대차 계약이 아닌, 투자 계약으로 조건 변경을 요구해왔습니다"
원 "그래서 지금 20층이 통으로 비게 생겼다?"
박전무 "객실만 최소 400갭니다. 호텔 하나가 통으로 들어오는 만큼 차선책을 마련해야..."
원 "누구 유니온 호텔에 외상값 있으세요? 대체 얘들은 뭘 믿고 이런 요구를 해 오는 겁니까"
정상무 "중국 쪽 투자가 성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찬영아빠 "초기 후보군에서 호텔 제우스를 아예 배제한 것도 힘을 실어준 것 같습니다"
원 "돈 많은 중국오빠 생겼다고 바로 배신이네"
원 "호텔 제우스 포함, 국내에 들어올 계획 있는 외국 체인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군 전면 재검토하세요"
찬영아빠 "그럼 오늘 취소한 조찬은..."
원 "다시 연락올 때까지 좀 더 튕겨보죠. 안달이 나야 공손해지죠. 유니온 측엔 호텔 제우스가 뛰어들었다고 흘리시고요. 이만 하죠"
올ㅋ 김 사장 사업 쫌 하냄ㅋ
원 "오늘 아버지 검진 날이죠"
찬영아빠 "네"
원 "가시겠네요?"
찬영아빠 "가지 말까요?"
원 "퍽이나"
오늘도 그의 뒷모습만...★
찬영아빠 "우리 사인 장르가 뭘까요..."
아는 분들 댓글로
뽀나운서 점심방송 중
"멀리서 미소지으며 천천히 걸어오는
이별이라는 아침
우리는 밤에 돋아난 햇살
밤이 앓는 몽유병이야
천천히,
곡선으로 잊혀지겠지
박연준 시인의 캐러멜의 말 중에서"
보나 "맛있는 점심시간 되시기 바라구요, 지금까지 이보나였습니다"
방송실 앞
은상 "여기서 뭐 해?"
탄 "효신 선배랑 통화하는 거 들었거든. 합격했냐?"
은상 "아직 몰라. 전화론 안 알려준대서 와 본 거야"
탄 "내가 로비해줄까? 나 효신 선배랑 되게 친한데"
은상 "무슨 로비?"
탄 "몸 로비?"
은상 (얼탱)
방송 끝낸 뽀나. 오늘도 그대로 유턴하려는데
찬영 "이보나 아나운서!"
보나 "하 미치겠네..."
찬영 "방송 잘 들었어요. 팬이에요~"
보나 "고마워요. 싸인이랑 사진은 안 돼요~"
탄 "놀고 있네"
탄 "어딜 도망ㄱ..."
팔리케이트 밑으로 쏙
은상 "이보나 미안~ 찬영아, 나 중간고사 범위 좀 다시 알려줄래?"
찬영 "따라 와.
이따 보자~"
보나 "차은상 대-박"
김탄 스루하려던 보나
보나 "야, 김탄! 나 너 이렇게 불쑥 찾아오는 거 되-게 불편하거든? 설마 너 나한테 미련 남았어?"
탄 "남아...있나?"
보나 "이럴 줄 알았어... 야, 김탄! 나 지금 우리 찬영이랑 엄청 행복하거든?"
탄 "너 나랑도 엄청 행복했었어~ 너 나 되게 좋아했는데?"
보나 "뭘 또 되게 좋아해, 대충 좋아했지..."
탄 "ㅋㅋㅋ여전히 귀엽다, 이보나"
보나 "보는 눈은 있어가지구... 내가 노파심에서 얘기하는데, 나 이제 너 안 좋아하거든?"
탄 "난 너 좋은데~"
보나 "야... 나는 남친 있어...!"
탄 "그 남친은 아냐?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보나 "그걸 알면 어떡해! 아, 진짜...
나 좀 제발 잊어!!!"
보나는 언제까지 귀여울 거야ㅠㅠ
찬영 "김탄이랑 무슨 일 있어? 왜 피하는데?"
은상 "피할 일이 한 두 개겠냐. 가정부 딸이랑 도련님인데..."
찬영 "안 그래도 아빠가 너 학교 잘 다니냐고 물어보던데"
은상 "괜히 아저씨까지 걱정 끼치네...
생각 나냐? 우리 중학교 때, 니네 아빠 대기업 다녀서 너 부잣집 아들이라고 소문났던 거"
찬영 "여기 와서 알았지. 우리 아빠는 대기업을 다니는데, 같은 반 친구 아빠는 대기업을 경영한다는 걸..."
은상 "기회 봐서 애들한테 그냥 사실대로 말하려구.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는데, 졸부 행세... 더는 불안해서 못 하겠어"
찬영 "아니. 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 거짓말하다가 들통나지 말고 졸업해"
은상 "윤찬영 맞냐?"
찬영 "준영이... 오늘 전학 간다더라"
준영쓰 쓸쓸한 뒷모습
은상 "고맙단 말도 못 했는데...!"
예솔 "차은상이랬나? 나 강예솔. 혹시 모를까 봐. 뭘 그렇게 봐?"
은상 "그냥..."
여쩌리 "사배자 문준영 아니야?"
예솔 "맞네. 드디어 전학을 가는구나?"
예솔 "오래 버텼다 그래도. 장하네"
남쩌리 "학교가 다 훤해지지 않았냐? 이참에 사회배려자들 싹 다 내보낼 순 없나?"
듣는 사배자 조또 불편
은상폰 진동
은상 "...! 뭐야!"
영도 "뭘 받지 마? 내 마음?"
은상 "비켜..."
영도 "아~ 섭섭하게... 내가 짜장면도 사줬는데 받지마가 뭐야~ 이름 좀 바꿔줄래, 친구야?"
은상 "우리가 왜 친구야"
영도 "그럼 꽃 할래?"
은상 "비키라구. 나 수업 가야 해"
영도 "정 없게 이러지 말자 진짜~ 니가 이러니까 김탄은 뭐라고 저장해놨을까 궁금하잖아. 핸드폰 좀 줘 볼래?"
받지마 님이 최영도 님으로 변경됐습니다
영도 "김탄 없인 일이 진행이 안 되는구만!"
은상 "됐지"
영도 "게시판에 니 이름 붙었든데. 축하한다"
은상 "내 이름? 왜...? 뭐가 붙었는데...?"
영도 "왜 이렇게 놀라. 뭐 잘못했냐?"
은상 "어? 합격이네..."
보나 "대-박. 뭐 대단한 일이라고 공고까지 붙여? 진짜 우리 선배님 아날로그한 건 알아줘야 해~"
공고를 떼버리니
미국에서 은상이가 김탄 학교 게시판에 남겨뒀던 메모 뙇
보나 "내가 너라면 조용히 지내기도 바쁘겠다. 사배자로 들어와서 졸부 행세 하는 주제에 방송부가... 야! 너 어디 봐?"
보나 "이건 또 뭐야? 어느 정신 퇴갤한 청소년이 신성한 교내에서 연애질이야!!!"
김탄이요 김탄
라헬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
효신 "빡치겠다"
라헬 "장난 아니죠"
효신 "신난다. 나 치정 좋은데"
라헬 "..."
효신 "내려가서 줘 패줄까?"
라헬 "패도 제가 패야죠"
라헬 "수능이 코 앞인데 공부 안 하세요?"
효신 "그러게 말이다. 커서 뭐가 될라고 이러는지..."
라헬 "최소한 건강하게는 크시겠네요"
효신 "너도 내년 돼 봐. 몸이 열여덟같지가 않다"
우리 라헬이가 웃자나ㅠㅠ
효신 "그렇게 웃어도 안 줄 건데?"
라헬 "제가 웃었어요?"
효신 "응. 되게 이쁘게. 쟤도 봤을 걸?"
탄 "거기 있어! 잠깐 얘기 좀 하자"
라헬이를 웃게 한 효신에게 까방권 드립니다
라헬 "뭐? 너 방금 뭐랬어? 다시 말해봐"
탄 "나 차은상 좋아한다고"
라헬 "기어이 그 말을 뱉는구나 김탄...
근데. 니가 차은상 좋아하는데 어쩌라고. 허락해달라고? 아님 꺼져달라고? 내가 몰랐을 거 같아?"
탄 "내가 누굴 만나든, 니 허락 필요 없어"
라헬 "왜 도로 애송이가 됐어. 그래! 백 번 양보해 내 허락은 필요 없다 치자. 근데 어차피 이 바닥 뻔해. 니가 나 피해봤자 죽었다 깨나도 차은상은 아니잖아? 서인그룹 둘째 김세현 선배거나, 부영그룹 초딩 쌍둥이 민지, 연주 중 하나거나, 스위스 보딩스쿨 가 있는 DK텔레콤 손녀겠지. 그도 아니면..."
탄 "알아. 생각 안 해본 거 아니야"
라헬 "다행히 완전히 돈 건 아니구나?"
탄 "근데 이제 생각 안 해. 생각도 걱정도 다 나중에. 일단 저지르려고.
너 말고도 나 넘어야 할 산 많아. 넌 넘지 않고 돌아가게 해 줘. 우리... 친구였잖아"
라헬 "무작정 저지르는 거 열여덟답고 좋은데, 너 잘못 생각한 거야.
난 아무 상처도 안 받을 줄 알았나본데, 그것도 잘못 생각한 거고..."
김탄 망해라
8-2회에 계속...☆
첫댓글 여시야 너무 재밌어 흑흑 짱재밌어
김우빈이랑 강하늘은 왜이렇게 여은기를 잘 해서 주연이 눈에 안 들어올까..보나는 왜케 귀여운가...라헬이는 언제 행복해지나에 관한 고찰...
진짜 이거 존잼임 이거 럽라는 딱 세 가지임
탄이 엄마 x 은상 엄마 x 탄이 엄마
김원 x 윤재호 x 김원
윤찬영 이보나
라헬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뽀나 너뮤기여워ㅠㅠㅠㅠㅠ뽀나운서라니졸귀ㅠ
이때 내 서브병이 터졌다구요.... 영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퇴갤이 디씨에서 갤러리 퇴장 한다는 말인가???
'갤러리에서 퇴장한다'를 뜻하는 말로, 디씨인사이드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들어간다, 사라진다 등의 뜻으로 자주 비유되어 사용된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최애 김혜수 오 글쿤 저런 단어도 들마에서 썼었구만
아 메인커플생략존잼이라거 ㅋㅋㅋ
라헬이 맴찢 ㅜㅜㅜ 그와중에 보나 넘 귀여워
라헬효신도 좋았는뎅ㅋㅋㅋ
진짜 라헬 보나가 다 하는 상속자들 ㅜㅜㅜㅜㅜㅜ
라헬 상처받은 표정 볼때마다 김탄 너무 짜증나..
헐.. 김탄 차은상 좋아하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