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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NCAA 와 NBA 를 동시에 보기 시작하면서 NBA와 NCAA인 연결고리인 드래프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즈음해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로터리에서 벗어나지 못했죠 ㅠㅠ 그래서 더 동기 유발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스카우팅 능력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반드시 성공할거라고 생각했던 얼 클락은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고 정말 도저히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케네스 퍼리드는 덴버에서 펄펄 날라다니고 있죠. 각설하고, 이번 드래프트는 의도적 탱킹팀들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 등 관심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요, NCAA 전국 토너먼트도 이제 마지막 4강만을 남겨두고 있고 대충 대학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쇼케이스는 끝난 느낌입니다. 저의 실력을 믿지 마시고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요. 개인적으로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리를 한번 해보려고 적어봅니다.
이번 빅보드에서는 일종의 tier 만을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카테고리 안에서의 이동은 팀별 사정에 따라 자유로이 바뀌어도 상관이 없다고 가정했습니다. 제가 임의적으로 나눈 tier 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퍼스타 - 르브론 제임스나 케빈 듀란트, 케빈 가넷과 같은 리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 줄 선수
2. 올스타 - 카이리 어빙이나 폴 피어스와 같은 올스타 단골 손님, 탑 레벨에서 커리어를 길게 가져갈 선수
3. 선발 - 커리어에서 한두 시즌 이상 올스타 레벨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 팀의 안정적인 선발이 가능한 선수
4. 로테이션 - 7,8인의 핵심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주전 혹은 식스맨으로 NBA 에서 긴 커리어를 보낼 수 있는 선수
5. 벤치 - 13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커리어의 전성기에는 로테이션에 포함되지만 커리어 전체로 볼때 가비지 타임에 주로 나오게 될 선수.
6. 서머리그 -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정식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위의 분류는 그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재능의 최대치" 를 뜻합니다. 일단 이번 드래프트에 뽑힌 가능성이 높은 44명 정도만을 추려 보았습니다. 제가 아직 능력이 일천해 2라운드 전체를 지금 커버하기는 벅차네요.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의 순서는 순위와 무관합니다.
1. 수퍼스타
없음 - 위긴스가 티맥처럼 되어도, 엠비드가 올라주원처럼 되어도, 파커가 멜로처럼 되어도 그들은 모두 선배들이 닦아 놓은 프로토타입을 토대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 새로운 유형의 포지션을 개척한다던가 리그의 패러다임을 바꿔버린다던가 하는 식의 선구자적인 커리어를 보낼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2. 올스타
앤드루 위긴스 (캔자스, 19세, 6-8) 위긴스의 최대 강점은 versatility 입니다. SG 부터 PF 까지 막을 수 있고 2,3번 포지션에서 거의 모든 NBA 선수들을 상대로 사이즈와 운동능력에서 우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아직 부정확한 슈팅 능력은 자연스럽게 교정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그보다 더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동년배들 사이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조엘 엠비드 (캔자스, 20세, 7-0) 엠비드는 NBA-ready 사이즈와 운동능력, 그리고 구력에 비해 상당히 좋은 동물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raw 한 공격도 같은 나이대의 드와잇 하워드나 안드레 드루먼드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유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가 보강해야 할 부분은 strength 이며, 등부상에 대한 걱정도 떨쳐 버려야 합니다.
자바리 파커 (듀크, 19세, 6-8) 파커는 NBA-ready 인 스킬셋과 모든 단장들이 사랑할만한 투지와 워크 애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늘 수비에서의 지적이 따라붙지만 이는 좋은 시스템에 속해 있을 때 해를 끼치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가 시즌 내내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파워포워드 혹은 심지어 센터 포지션에서 수비를 해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3. 선발
줄리어스 랜들 (켄터키, 19세, 6-9) 그는 대학에서 더이상 마음껏 덩크를 찍지 못하게 되었지만 글래스의 각도와 페인트존 안에서의 숨은 공간을 찾아내어 어떻게든 골대 안으로 우겨 넣는 데에 본능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볼에 대한 집착은 그를 더블 더블 머신으로 만들어줄 것이며 커리어 초반 피블록슛 1위를 기록하는등 고생을 하겠지만 결국 그만의 공격 루트를 찾아낼 것입니다.
애런 고든 (애리조나, 18세, 6-9) 랜들과 마찬가지로 4번에서 사이즈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그는 같은 나이대에서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의 수비 능력과 공격에서의 좋은 팀플레이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공간 지각 능력이 탁월하며 비어 있는 동료를 찾아내는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이타적입니다. 사이즈 대비 운동능력으로 그를 이길 수 있는 선수는 아마 없을겁니다.
마커스 스마트 (오클라호마 스테잇, 20세, 6-4) 다사다난했던 2년을 마치고 드래프트에 나오게 될 스마트는 웨이드와 비슷한 체격을 가지고 그와 비슷한 공격 패턴을 보이는 콤보 가드입니다. 내추럴 본 포인트가드는 아니지만 적절한 게임 조립과 패스가 가능하고 볼이 없이 움직이는 2번으로서의 모습도 충분히 인상적입니다. 타고난 파이터이고 게임을 뜨겁게 만들줄 아는 선수입니다. 2년차에 접어들면서 외곽슛 능력도 많이 향상되었고 공중에서의 바디밸런스 능력은 존 월의 대학때의 그것을 연상케 합니다.
단테 엑숨 (호주, 18세, 6-6) 아직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는 대형 가드 엑숨은 상상 외로 빠르게 골밑을 향해 돌진할 수 있는 무서운 페네트레이터이자 속공 상황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골을 결정지을 수 있는 타고난 속공 피니셔입니다. 현대 농구에서 가드에게 요구되는 거의 모든 패키지를 갖추고 있는 그는 포지션의 정립과 수비 문제만 해결한다면 더 높은 레벨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4. 로테이션
노아 본레 (인디애나, 18세, 6-10) 본레의 포스트업은 이미 상당히 인상적인 수준이지만 페이스업이 안된다는 점과 센터-파워포워드 사이의 트위너라는 점이 그를 높은 레벨로 이끄는데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개리 해리스 (미시건 스테잇, 19세, 6-5) 해리스는 현재 NBA에서 가장 얇은 선수층일 가진 포지션중 하나인 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능히 살아남을 수 있는 슈팅능력과 좋은 속공 마무리 능력, 페싱 레인 차단 능력, 그리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타적인 선수이고 현명한 선수입니다.
타일러 애니스 (시라큐스, 19세, 6-2) 에니스는 좋은 수비 능력과 탁월한 게임 조립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빠르지 않고 판단력이 정확하지 않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그의 다른 포인트가드들에게 비교 열위를 가질 위험이 있습니다.
TJ 워렌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 20세, 6-8) 3번과 4번 사이의 트위너인 워렌은 현재 외곽슛마저 완전히 장착하지 못했지만 타고난 득점 감각으로 거의 대부분의 팀에서 벤치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꼽는 유력한 ROY 후보입니다.
몬트렐 해럴 (루이빌, 20세, 6-8) 해럴은 상당히 두껍고 탄탄한 바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은 신장이 골밑에서의 활동에 큰 제약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 선수입니다. JJ 힉슨과 같은 커리어를 걷게 될 확률이 높으며, 많은 팀에서 벤치에서 첫번째로 나오는 빅맨으로 활약할 것 같습니다.
윌리 컬리-스테인 (켄터키, 20세, 7-0) 지난 시즌 널렌스 노엘의 부상 이후 혜성처럼 등장한 컬리-스테인은 타고난 블락슛 능력과 플로어를 빠르게 오고 갈 수 있는 스피드를 가진 위력적인 빅맨입니다. 공격 스킬은 raw 하지만 풋백이나 앨리웁등을 능히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디안드레 조던과 비슷한 커리어를 걷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임스 영 (켄터키, 18세, 6-7) 이 왼손잡이 슈터는 로드니 후드와 함께 현재 드래프티 중에서 가장 정확한 3점슛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마이클 레드가 될지 스티브 노박이 될지는 전적으로 그를 활용하는 팀의 시스템에 달려 있고, 이는 영의 초기 커리어를 결정지을겁니다.
카일 앤더슨 (UCLA, 20세, 6-8) 탑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전형적인 포인트 포워드는 앤더슨은 부드러운 바디 밸런스와 숙련된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돌파, 미드레인지 점퍼, 3점슛등이 모두 가능한, 코트의 모든 곳에서 위협적인 공격수입니다. 하지만 프레임이 얇고 매우 느리기 때문에 포지션 매치업에서 밀릴 가능성도 큽니다.
로드니 후드 (듀크, 21세, 6-8) 후드는 토너먼트에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우 좋은 슈터로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NBA 에서 스페이싱을 위해 요구되는 사이즈와 스킬셋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대니 그린보다 더 나은 커리어를 보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글렌 로빈슨 주니어 (미시건, 20세, 6-6) 리그의 전통적인 스몰포워드에게 요구되는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로빈슨은 미드레인지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슈팅 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3점슛 부재와 슛셀렉션 문제가 해결된다면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5. 벤치
에이드리안 페인 - 페인은 좋은 스트래치 4번이 될 수 있는 슈팅 능력과 건실한 신체를 가지고 있지만 사이즈와 운동능력의 부재로 커리어 내내 포지션 경쟁을 벌여야 할 겁니다.
샤바즈 네이피어 - 네이피어는 벼락같은 3점슛과 좋은 페인트존 마무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 토니 파커 유형의 선수입니다. 능히 포지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그를 주전 포인트가드로 쓸만큼 배짱있는 감독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닉 스타우스카스 - 카일 코버 혹은 레딕 유형의 슈터로 성장한다면 좋은 롤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겁니다. 현재 리그의 모든 팀은 코너 3점 스페셜리스트를 필요로 합니다.
클린트 카펠라 - 스위스의 이 빅맨은 뛰어난 운동능력과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욤보처럼 실패할 확률도 적습니다. 하지만 raw 한 공격 스킬은 그의 성장 범위를 제한시킬 겁니다.
프랭크 카민스키 - 그의 맥시멈은 밝냐니입니다. 사이즈 대비 좋은 슈팅능력은 덕 노비츠키 이후 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만, 노비츠키 이후 성공한 슈터형 빅맨이 없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애런 해리슨 - 시즌 막판 슛감이 살아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현재 상태로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리그에서 별다른 경쟁력을 찾기 힘들겁니다. 그가 가진 높은 가능성이 폭발하기 위해서는 몇단계의 성장이 요구됩니다.
덕 맥더못 - 코버 타입으로 성장하기에는 너무 느리고, 노비츠키 유형으로 성장하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3번과 4번 사이에서 방황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할 것으로 봅니다.
PJ 헤어스톤 - 타힐스에서의 퇴출만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할 선수로, 디리그에서 얼마나 실력이 상승했는지 제대로 지켜보지 않아 무어라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닙니다.
KJ 맥다니엘스 - 사이즈 되고 (6-6) 운동능력 되고 3점슛도 되는 전형적인 SEC 형 스윙맨인 맥다니엘스는 디트로이트의 KCP 를 연상케 합니다. 그리고 KCP가 왜 실패했는지 잘 생각해야 할겁니다.
패트릭 영 - 영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주가의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습니다. 두꺼운 바디는 작은 신장을 커버해줄 겁니다. 그의 롤모델인 제이슨 맥시엘이 서른이 넘어서도 아직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입니다.
자크 라빈 - 엄청난 운동 신경과 이미 NBA 레인지의 3점슛, 그리고 깡 마른 신체. 그는 컨퍼런스 스케쥴이 시작되고 더 높은 수준의 경쟁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는 많은 스카우트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지켜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며 시간을 들여 키워볼만한 가치 또한 충분합니다.
앤드루 해리슨 - 그가 포인트가드로서 NBA 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여전히 그의 사이즈와 운동능력은 매력적입니다.
제라미 그랜트 - 골밑에서의 전투적인 능력과 볼에 대한 투지는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그를 리그의 한 귀퉁이에 자리잡게 할 것입니다. 밀워키의 제프 에이드리언처럼 주전의 부상을 틈타 어느 정도의 출전시간을 부여받으며 성장을 도모한다면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6. 서머리그
엘프레드 페이튼 - 미드 메이저도 아닌 군소 컨퍼런스 출신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애런 크래프트 - 매디컬 스쿨 과정을 마무리짓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대인 수비 능력은 이미 대학에서 적수가 없습니다.
키스 애플링 - 네이피어나 작년의 아이지아 토마스와 같은 베테랑 포인트가드들에 비해 떨어지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리 제퍼슨 - 같은 베일러 출신으로 NBA 에서 가비지 타임에 주로 나오는 퀸시 밀러보다 재능이 더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라퀸튼 로스 - 역시 같은 오하이오 스테잇 출신으로 2라운드에 지명된 드션 토마스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넬 스톡스 - 테네시의 에이스로 NBA 에서 통할 수 있는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던 맥레 - 테네시의 4년차 선수로 슈팅, 수비, 패스 등등 기본기를 확실히 가지고 있는 6-5 의 가드입니다.
닉 존슨 - 1년 더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데 만약 나온다면 2라운드에서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사이즈의 콤보 가드로 리그에서 포지셔닝을 하기에 참 애매한 유형의 선수입니다. 대부분 켐바 워커가 되지 못하고 사장되어버렸죠.
자비에 테임즈 - 샌디에고 스테잇에서 조련을 받은 선수들은 NBA 에서 수퍼스타는 되지 못할 지언정 좋은 팀플레이어가 될 확률을 늘 지니고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슈팅가드입니다.
씨제이 윌칵스 - 워싱턴의 폭망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완성된 스킬셋을 갖춘 포워드입니다. 2라운드에 지명되어 서머리그에서 두각을 보이고 정규 로스터에 합류할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제임스 맥아두 - 지난 3년동안 엄청난 주가 폭락을 보인 또다른 포워드인 맥아두는 3,4번 사이의 트위너 기질을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드래프트에 나오게 됐습니다. 그에게 획기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단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알렉스 포이뜨레스 - 나름 베테랑으로서 프래쉬맨 일색인 팀을 4강까지 이끈 그는 학교 선배인 대리어스 밀러와 같은 길을 걷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포이뜨레스는 밀러가 가지고 있던 3점슛 능력도 없지요.
세마즈 크리스톤 - 자비에의 민완가드 크리스톤은 대학에서는 좋은 슈팅가드였지만 NBA 에서 뛰기에는 너무 작은 사이즈와 그닥 특출날 것이 없는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랜든 도슨 - 도슨 역시 아주 좋은 대학 농구 선수이지만 NBA 에서 뛰기에는 사이즈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아이지아 오스틴 - 3점슛을 던지는 호리호리한 7풋의 빅맨이 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언가 무기를 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유타의 루디 고벗이 왜 나오지 못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자힐 칼슨 - 엄청난 스피드와 득점 본능을 가지고 있는 칼슨은 5-10 의 신장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러스 스미스 - 포인트가드의 키를 가진 슈팅가드 러스 스미스는 벤 고든과 켐바 워커 사이의 어딘가에서 포지션을 형성할 것이며 어쩌면 유럽에 더 어울리는 선수가 될지도 모릅니다.
프레이저는 2학년이라 기회가 있을겁니다.
프레이저는 현재 댈러스에 있는 라킨보다 조금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NBA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윌베킨은 잘 모르겠네요. 운이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제발 보스턴에 엠비드^^;;
보스턴도 확률이 낮지 않은 만큼 펩 멜로의 악몽에서 벗어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워렌 완전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렌이 뒤늦게나마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카민스키..생각보다 빠르기도 하고 페이스업도 제법 괜찮아보이고...정말 밝냐니스럽다는 느낌입니다. 부디 수비는 그와 닮지말길...
슈터형 백인 빅맨이 수비까지 좋으면 노비츠키나 래리 버드가 되는 겁니다.. ㅋ
7픽안에만 들면 되는군요...ㅎㅎㅎ
저는 솔직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래를 맡길만한 픽 범위는 7픽이 한계라고 생각해요. 그 이후부터는 도박이구요.
이번 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들이 어떤 선수인지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단테엑섬과 위긴스가 가장 하이레벨애 오르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티맥과 페니의 재림?은 올랜도
위긴스는 정말 어떻게 성장할지 감을 잡을 수 없고, 엑섬은 페니와 티맥을 고루 섞은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본거, 들은거 합쳐서 상위픽 예상 선수들 비교대상 생각해 봤습니다.
위긴스 - 폴 죠지, 루디 게이
엠비드 - 개인적으로 비교 대상을 찾기가 제일 어려운 선수입니다.
올라주원이나 던컨 얘기가 있지만 글쎄.... 전 차라리 바이넘이라고 하고 싶어요
파커 - 멜로
랜들 - 잭 랜돌프, 알 제퍼슨
애런 고든 - 키릴렌코
액섬 - 자말 크로포드
스마트 - 웨이드
게리 해리스 - 메이요
저는 파커는 비즐리에 더 가깝다고 봐요. 마인드나 그런 면에서는 더 좋겠지만. 일단 스피드 자체가 좋은 편은 아니다보니 생각보다 어려움을 겪을거 같습니다. 엠비드는 가넷과 던컨 사이 어딘가에 있을거 같아요.
슈퍼스타에 아무도 넣지않으신 이유로 선배들이 닦아놓은 프로토타입을 쫒아가는 형태가 되고 리그의 패러다임을 바꿀수없다고 하셨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리그의 패러다임은 앞으로도 싸이클처럼 반복될것같습니다. 플옵에선 어김없이 느려지고 수비위주로 빡빡하게 돌아가는 농구가 돌아오는것을 본다면 결국 이기는 농구가 어떤 농구인지 어느정도는 정해졌다고 보거든요. 그러한 면에서 보았을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빨라지고 더 커지고 더 힘이 쎄지고 더 어린 선수들이 리그에 들어왔을때 그들이 갖춘 타고난 능력들이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느냐가 관건으로 봅니다. 제 생각엔 위긴스와 엑섬이 이미 설명해주신 타고난 능력들을
기반으로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맞아요. 결국 플레이오프에서는 비슷한 패턴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전 르브론이나 가넷같은 '신인류'를 기대했는데 그런 수준의 선수는 안보인다, 뭐 그런 의미였습니다 ㅎㅎ 저도 엑섬 기대가 큽니다. 퍼스트스탭은 티맥 전성기보다 빠른 것 같아요.
글렌 로빈슨 나이가 몇인데 벌써 nba에 올 아들이 있는건가요 데뷔가 제이슨키드 그랜트힐 하고 동기인데 그럼 93인가 94 인데
73년생이네요. 올해로 41살...꽤 빨리 낳았네요ㄷㄷㄷ 글렌 로빈슨 3세가 94년생인데 드랩될 때 아들을 낳앗네요
크리스 워커가 나올지 남을지 궁금하네요.
남을것 같아요. 이대로 나와버리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ㅎㅎ 다음 시즌 플로리다도 올시즌 못지 않게 좋은 팀일 것이기 때문에 남아서 한시즌 더 뛰면 로터리 locked in 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