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삼엔 조달 부분 지원하여 SSAT 봤습니다~
전공은 전자전기지만 R&D에 미련이 없기에... 사람만나고 어울리는걸 더 좋아하기에 이쪽을 지원했습니다
(채용설명회에서 설명자분이 PM과 조달을 추천해 주신 것도 결정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삼성을 제외한 다른 대기업들도 대부분 구매/조달 관련 직무에 지원하였거나 그럴 예정입니다.
그래서 미리 공부좀 해둘려고 하는데요.
PT면접때 이 직무를 선택하면 어떤 질문들이 나올지 도저히 가늠이 안되어서 이렇게 여쭈어봅니다.
나름 한국구매조달학회 들어가서 논문도 둘러보고 조달청도 가보고 했는데도 딱히 뭘 공부해야 겠다 라는 감이
안오네요.
아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첫댓글 생산경영책이나 유통관리 물류관리책 함보세요;;ㅋㅋ 아님 scm관련이라든가
전공공부도 들어가죠..
조달은 빵꾸 절대 안낸다고 하시면 될듯...
아 나도 조달인데....이거 pt가 사람 잡을듯.....참고로 전 해양공학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공하곤 아`~무 상관없어 젝일 ㅠㅜ
구매부서라. 전자공학도이신데 약간 특이한 선택이네요. 해당부서에서는 좋아하겠지만. 구매부서는 원활한 생산을 위한 부품의 적절한 공급, 이때의 적절한 공급이라는 뜻은 필요한 시점에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은 너무 빨라도 안되고, 늦어도 안됩니다. 빨리 가져다 놓으면 창고에 쌓일것이고. 혹시나 불량이 생길시 불량 재고가 쌓이고 처리하기도 힘듭니다. 늦으면 생산이 중단되니. 고객과의 약속 및 제품 품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가격경쟁력 차원에서 협력사와의 적절한 조율도 중요합니다. 마구 가격을 깍는다고 능사는 아니죠. 또한 돈이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청렴도도 중요.
그리고 구매라고 무조건 물건은 싸게 사오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개발부터 제품이 단종될때까지 재고 관리는 물론이거니와 품질도 무시하면 안되죠. 머. 품질은 품질팀에서 관리하겠지만.. 구매부서에도 제품의 특성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전자공학도가 유리한 측면이있죠. 아무래도 전자회사다 보니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거든요. 그리고 회사와 협력사의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조율도 잘해야 합니다. 제가 만나본 구매분들은 정말 성격이 좋지요. 협력사분들에게도 인간적으로 잘 하고. 능력있습니다. 그리고 부품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엔 해외 업체도 많아서 영어는 필수 일어는 선택입니다 ^^
즉 구매부서는 성격좋고, 어학잘하고 딜 잘하고, 설득력이 갖춰진 인재를 필요로 해요.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돈주고 사오는게 뭐가 힘드냐 하지만 실제로는 장난아닙니다. ^^ 그래도 협력사 입장에서 보면 구매부서는 갑이니까.. 자부심도 생기고 좋은 부분도 많아요 ^^ 그럼 취업에 꼭 성공하셔서 좋은 구매부서원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