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앞글의 폐병 폐암글 함께 보세요.
오래 묵은 도라지는 천식, 동맥경화, 관절염, 그 외 부인병에도 특이한 효험을 보입니다. 옛날에는 오래된 도라지가 산삼 보다도 더 신효한 약재로 각광을 받았답니다.
오래 묵은 자연산 생도라지를 먹게되면 명현현상이 나타납니다.
거의 이틀간은 깊은 수면에 빠져 들죠.
단한번 복용만으로도 해묵은 천식이 깨끗이 낫습니다.
5년 정도 묵은 도라지를 먹게되면 여자들의 자궁질환이나 수족냉증, 고질적인 기관지염이 잘 낫습니다.
일반적으로 도라지는 3년이 넘으면 뿌리가 썩습니다.
도라지는 거름기가 있는 땅에서는 절대 자라지 못합니다.
도라지는 척박한 황토흙의 땅에서 잘 자랍니다.
땅의 기운을 모두 흡수하면서 자라는 도라지는 진시황의 장생불사 명약 네가지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네가지는 산삼, 지치, 더덕, 20년 이상 묵은 도라지죠.
동의보감에는 도라지를 많이 먹으면 정력이 감퇴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도라지는 우리 피속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질을 제거해주고 몸을 정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우리 몸의 세포를 깨끗하게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옛날에는 오래 묵은 도라지를 그냥 먹지 않고 좋은 약재를 보조로하여 함께 먹었습니다.
보통 10년 정도 묵은 도라지와 당귀, 천궁, 하수오, 목적을 함께 달여서 먹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고질폐병, 즉 폐결핵초기증상, 기관지확장증, 천식에 효과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보통 나물로 먹는 도라지는 삶아서 물에 우려내도 그 맛이 쌉쌀한데 5년 이상 묵은 도라지는 달짝한 맛이 납니다.
도라지의 주요성분으로는 사포닌, 이누린, 인슐린, 피토스테롤의 성분을 다량 함유합니다.
우리 민요인 도라지타령의 가사를 보면 정말 심오한 뜻이 숨어 있답니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가 철철철 다 넘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심심산천은 아주 깊은 산속이고 거기서 자라는 도라지는 자연산으로써 모두 보라색꽃이지 흰색의 꽃을 가진 도라지는 없을진데.
노래가사에서는 백도라지라고 말합니다.
보라색꽃이 피는 도라지를 옮겨 심고 5년 이상이되면 백도라지가 됩니다.
다시 흰꽃이 핀 도라지를 깊은 산속에 옮겨 심고 10년이 지나면 도라지꽃이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그때 한두뿌리만 캐어도 1.5~1.7kg이나 되니 대바구니가 넘치는게 당연하죠.
도라지의 성질은 약간 따뜻합니다.
맛은 맵고 쓰며 약간의 독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폐기를 치료하고 일체의 기를 내여 주며 인후통과 흉협의 모든 아픈증세를 다스려 줍니다.
2월과 8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씁니다.
속방에 보면 나물로 만들어 사계절 모두 먹으면 좋다고 했습니다.
도라지 효능에 대한 상세설명으로 공부 잘했어요 고맙습니다 ,
어제 생도라지 뿌리를 껍질채로 잘게썰어서 꿀에 재워둿답니다 ,
별로 쓴맛이 없어서 이게 도라지가 맞나? 의구심이 생겼드랬는데 ... 5년이상 묶은 도라지 였나봐요 ^^
도라지를 약용으로 쓸때는 껍질을 긁어서 벗겨내고 쌀뜨물에 반나절 이상을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 꿀에 담가 먹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꿀에 재워서 복용하고자 한다면 도라지 자체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꿀이 희석이 되죠.
빠른 시일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약용으로써 도라지를 물에 넣고 끓이게되면 거품이 발생합니다. 그 거품을 깨긋이 걷어내고 우려낸 물을 먹어야 합니다.
거품째 먹게되면 그 성질이 너무 강해 구토를 일으킵니다.
이 때 감초 몇조각을 함께 넣고 끓여야 하구요.
도라지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것은 바다의 생굴입니다.
횟감용 굴과 함께 도라지무침을 먹으면 정말 좋답니다.
그러나 도라지와 돼지고기와는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도라지와 감초 몇조각을 함께 넣고 끓이면 거품이 우러 나죠..
이 거품을 걷어낸 다음 복용하면 좋구요.
그 다음에 도라지 잎을 찧어 낸 즙에 참기름을 섞어서 치질이 있는 분들은 환부에 바르면 정말 신기하리만큼 진정효과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