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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내가 만든 음식 4가지 자연색 송편과 할머니 이야기.
윤순자 추천 0 조회 801 09.10.03 00:3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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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03 00:53

    첫댓글 만들어놓은 음식만 봐도 배가 불러오네요. 하루종일 바쁘셨겠어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람니다.할머님 때문에 웃었습니다.ㅎㅎㅎ

  • 작성자 09.10.03 07:22

    또하나 저희 할머니 절 웃게 만드신 것------추석이라 돼지 한마리 추렴했어요. 집에 새로 강아지도 많고 가마솥도 있다고 머리와 등뼈를 다 저희집에 보냈더라구요. 할머니께서 몇시간을 가마솥에 머릿고기를 삶고는 눌러야 할 시간. 계속 불만 지피고 계시는 거예요. "야야~~꼭 눌러 놓으면 맛이있단다", "돼야지 고기는 대그빡 눌러 놓은 것이 맛나다잉" 하시며 하기 싫다는 머리를 굳이 삶으셔서 곧 누르시겠지 했답니다. "야야~~~다 삶긴 것 같다...눌러라" "제가요...저 안해봤어요. 할머니가 해 주세요." 어찌 어찌 삼베 보를 깔고 대강 뼈를 추스리고 누르려는 순간......"너 이거 눌러봤냐".....아니요!!......."그래 나도 안해봤다" ㅎ

  • 09.10.03 01:12

    오늘 텔레비젼에서 보니까 제주도는 송편을 UFO모양으로 만든다던데요... 혹시 충청도에서 시집가셨나요?

  • 09.10.03 07:16

    어....ㅎㅎ우리동네서는 송편을 비행접시 모양 만들었어요 ㅎㅎㅎㅎㅎ너무 신기햇던 기억납니다 송편이 맛있어보여요

  • 작성자 09.10.03 07:23

    맞아요...여긴 진짜 그렇게 만들어요. 그런데요....저희 신랑 경산이 고향인데, 그양반도 그렇게 만들던데요. ㅎㅎㅎㅎ전 다지방 문화를 다 섭렵해 손끝기분대로 만들어요. 요기 별별 모양이 다 있답니다.

  • 09.10.03 16:48

    저도 TV에서 제주도 송편 보았어요.옛날엔 제주도에 쌀이 귀했었다죠? 그래서 아마 할머님께선 송편을 잘 안 만드셨었나봐요.^0^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9.10.04 20:00

    제 고향 남원에선 절편이나 간단한 것을 해 드셨나봐요. 모양은 좀 그렇고 그런데 잘 잡수시더라구요.

  • 09.10.03 22:19

    재미있게 명절 보내시고 계시는군요 송편 쫀득쫀득 맛잇겠어요

  • 작성자 09.10.04 20:00

    예...정말 재미있는 즐거운 추석 잘 보냈구요. 송편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잘 보내셨죠.

  • 09.10.03 22:19

    재미있게 명절 보내시고 계시는군요 송편 쫀득쫀득 맛잇겠어요

  • 09.10.03 22:56

    정성껏~~만드신 맛있고~이쁜~~송편~~고맙습니다~^^

  • 작성자 09.10.04 20:01

    ㅎㅎㅎㅎ이쁘진 않아요. 그래도 맛은 좋더라구요. 하두 조물락 조물락 거려서 그런지. ㅎㅎㅎ

  • 09.10.04 06:56

    정성이 가득 담긴 송편과 할머니를 섬기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추석되세요! 군침돌아서 큰일났어요.ㅎㅎ

  • 작성자 09.10.04 20:02

    예. 할머님이랑 지내며 만들어지는 에피소드가 신나게 합니다. 달도 밝고 휘엉청 비추어 정말 좋았습니다.

  • 09.10.04 11:52

    송편보고 풍성한 추석을 맞이합니다...

  • 작성자 09.10.04 20:03

    예...괜스리 잘만들고, 못만들고를 떠나 그냥 송편 그자체로 명절의 단란함이 좋습니다.

  • 09.10.05 16:47

    보름달처럼 예쁜아가의 모습이 너무나 편안하고 예뻐요~~아름다운 마음씨에 우리의 전통이 이어가는거 같네요~~~예쁜아가도 먼훗날 오늘을 기억하겠죠~~감솨~~

  • 작성자 09.10.06 01:36

    아주 어릴때 전 시장에서 사다주신 옷 한벌과 신발을 받고 설레이며, 송편을 빚고 전부치던 기억이 명절로 그려집니다. 그래서인지 추석엔 뭔일이 있어도 송편을 빚어야 하는 그런것이 있습니다.

  • 09.10.12 19:53

    할머님의 말씀에 가슴이 아프네요.. 그럴수도 있었겠다 싶어요...쌀밥먹을때쯤되니 며느리가 생기셨다는...참 먹음직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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