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수술 날자 잡기
일단 수술하기로 마음을 결정하였으면 수술 예약을 한다.
어떤환자는수술을 상담한 바로 그날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것은 성급한 행위이다. 대부분의 의사는 병원에 환자들이 치료와 상담, 수술을 할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병원을 운영해 나간다.
그러므로 계획에 없던 수술을 상담 당일에 갑작스럽게 할 수 있는 병원은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병원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더욱이 수술 예약을 하고 수술 날까지 기다리는 동안은 환자나 의사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환자는 이 기간 동안 다시 한 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고 의사에게서 받은 수술 전 주의 사항을 읽어보기도 하고 추가로 의문 사항이 떠오르면 의사나 병원 측에 전화로 물어볼 수도 있다.
예약금
예약금은 대체로 수술비의 10%정도를 내게 된다.
그러므로 상담하러 갈때 상담 결과에 따라 수술 예약을 하게 될지도 모르므로 약간의 돈을 가지고 가는것이 좋다.
물론 예약금을 온라인으로 보낼 수도 있으나 아무래도 번거롭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신 마취로 수술을 해야 할 경우 예약을 하면서 간단한 혈액검사를 하거나 X선 촬영을 하기도 하므로 예약이 잡히지 않은 경우는 이런 검사를 하러 다시 한번 병원에 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수술 일정 잡기
수술 일정을 잡을 때 직장이나 가정, 그리고 학교에 나가야 하는 사람은 수술 후 회복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일이 걸리는지 정확히 알아보고 날짜를 잡는다.
수술 후 멍과 부기가 가라 앉는 것은 개인차가 있는데 쌍꺼풀이나 융비술처럼 간단한 수술은 일주일이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거의 가라앉아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안면거상술이나 연면골윤곽 교정술과 같이 좀 큰 수술은 일상 생활에 복귀하는데 약10일에서 2주일 정도는 지나야 가능하다.
이를 감안해 넉넉히 시간을 내서 수술 날짜를 잡는다.
수술 시기는 언제나 좋을까?
미용 수술은 응급한 것이 아니므로 서두르지 말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거친 다음, 환자 자신이 하고 싶을 때 한다.
환자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할 때를 택하여 하는 것이 수술의 성공률을 높인다.
또 수술 시기는 계절과는 상관이 없다. 어떤 사람은 여름에 수술하면 화농되기 쉽다고 생각해 봄, 가을이 수술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사람의 피부는 살아 있는 조직이므로 온도의 변화에 적응하며 기온 차이에 의하여 부패하지 않으므로 상처가 나아가는 과정은 계절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때로는 수술 날짜를 생리 기간을 피해서 잡기도 하는데 생리 기간주에는 대체적으로 출혈 경향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형수술은 조직을 그다지 많이 손상시키지 않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므로 개인적인 일정상 불가피하다면 생리 기간이라도 별 탈은 없다.
수술은 하루 중 어느 때가 좋을까?
한마디로 아무 때라도 괜찮다.
수술은 환자와 병원의 사정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므로 하루 중 어느 때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환자는 수술을 의사 컨디션이 가장좋은 시간으로 잡아달라고 요구한다.
어떤 이는 정신이 가장 맑고 피곤하지 않은 아침에 첫 번째로 순서를 잡아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의사마다 시간 리듬이 다르고 가장 컨디션이 좋은 시간이 언제인지도 분명치 않다.
무엇보다 전문의 정도라면 적어도 하루중 어느 때 수술해도 기복이 없다고 보아야한다.
굳이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수술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1. 흡연
흡연은 성형 수술 결과를 나쁘게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적이다.
혈중 니코틴은 말초 혈관의 순환을 나쁘게 하여 부기를 오래 가게 하며 창상 치유를 더디게 하여 반흔 형성을 악화시킨다.
또 전신 마취로 수술한다면 수술 중 가래가 많이 나와 마취가 불편할 수도 있게된다.
그러므로 흡연자라도 수술 전후 1주일 간만이라도 흡연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2. 영양 상태
수술 전후 환자는 스스로의 영양 상태를 좋게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균형 있게 하며 기름기 많은 음식은 피하고 생선이나 달걀같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3. 수면
수술 전날은 충분한 수면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에 대한 불안 때문에 잠을 푹 잘 수 없을 때는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신경 안정제는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우므로 예약시 미리 의사에게 말해서 준비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4. 알레르기, 감기, 약물 복용
어떤 약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의사에게 이를 알려서 수술 중 마취나 수술 후 치료시에 이를 참고하도록 한다.
특히 전신 마취를 하는 수술에서는 환자가 감기 등을 앓고 있으면 마취 중 기도에서 가래가 많이 생겨 불편하며 수술 후 폐렴 등 과감별 진단이 어려워 감기가 낫고 난 뒤로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 의사와 수술 전 상담에서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어떤 약물도 모두다 의사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