活狗子勝於死政丞 (활구자승어사정승) ▶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 ☞ 개처럼 천하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살아있는 개새끼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한자풀이] 活(활) 살다 / 狗(구) 개 / 勝(승) 빼어나다,낫다,이기다 / 政(정) 정사 / 丞(승) 돕다,정승 / A+勝於+B : A는 B보다 낫다 |
출세 (出世) | 未有窪溝 而産神蛟 (미유와구 이산신교) ▶ 개천에서 용 난다. ( 개똥밭에 인물 난다. ) ☞ 크게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집안에서 큰 인물이 나온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커다란 웅덩이에 있지 않았는데도 신령스러운 교룡(蛟龍)이 생산되었다. [한자풀이] 窪(와) 웅덩이 / 溝(구) 도랑 / 産(산) 생산하다 / 神(신) 귀신 / 蛟(교) 교룡(용의 종류, 용의 새끼, 이무기) |
생사 (生死) | 雖臥馬糞 此生可願(수와마분 차생가원) ▶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거꾸로 매달아도 사는 세상이 낫다. ) ☞ 아무리 고통스럽거나 욕된 삶이라 하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비록 말 똥에 눕더라도 이러한 삶이 원할만 하다. [한자풀이] 雖(수) 비록 / 臥(와) 눕다 / 糞(분) 똥 / 願(원) 원하다 |
운수 | 戴瓢子霹靂避 (대표자벽력피) ▶ 쪽박을 쓰고 벼락을 피한다. ( 쪽박 쓰고 비 피하기.) ☞ 아무리 구차하게 피해보려 하더라도 결국 당하고 만다는 의미.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표주박을 이고 벼락을 피한다. [한자풀이] 戴(대) 이다 / 瓢(표) 표주박 / 霹(벽) 벼락 / 靂(력) 벼락 / 避(피) 피하다 |
팔자 | 豊年化子 (풍년화자) { '化子'는 중국말로 걸인(乞人)의 의미} ▶ 풍년 거지 더 섧다. ( 풍년 거지 팔자라.) ☞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잘 살아가는데, 자신만 고달프고 서러운 신세를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풍년의 걸인이라. [한자풀이] 豊(풍) 풍년들다 / 年(년) 해 / 化(화) 화하다 |
운수 계란유골 (鷄卵有骨) | 窮人之事 飜亦破鼻 (궁인지사 번역파비) ▶ 안 되는 사람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 안되는 놈은 두부에도 뼈라.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계란에도 뼈가 있다. ) ☞ 일이 안 풀릴 때 뜻밖의 재화까지 일어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곤궁한 사람의 일은 자빠져도 또한 코를 깨뜨린다. [한자풀이] 窮(궁) 다하다, 궁하다 / 飜(번) 나부끼다, 옮기다{'番+羽' 글자와 동일한 자} / 破(파) 깨뜨리다 / 鼻(비) 코 |
운수 | 强鐵去處 秋亦春 (강철거처 추역춘) ▶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 ☞ 민속학에서 나오는 지나가기만 하면 초목이나 곡식이 다 말라 죽는다는 전설적인 '강철이'의 이야기인데, 가을 결실의 철이라도 강철이가 지나가면 춘궁기(春窮期) 같이 된다는 뜻으로, 운이 나쁘면 어던 일에도 방해꾼이 생겨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강철이가 간 곳은 가을이라도 역시 봄과 같다. [한자풀이] 强(강) 강하다 / 鐵(철) 쇠 / 去(거) 가다 / 處(처) 곳 / 亦(역) 또한 |
운수 | 仰射空 貫革中 (앙사공 관혁중) ▶ 공중을 쏘아도 과녁{貫革}에 맞힌다. ☞ 크게 힘을 들이지도 않았는데, 일이 잘 들어맞을 경우를 이르는 말.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우러러 공중을 쏘아도 과녁에 맞는다. [한자풀이] 仰(앙) 우러르다 / 射(사) 쏘다 / 空(공) 비다,공중 / 貫(관) 뚫다 / 革(혁) 가죽,고치다 * 과녁 - 貫革(관혁) |
운수 | 盲入直門 (맹입직문) ▶ 봉사 문고리 잡기. ( 소경 문고리 잡기.) ☞ ⑴ 재주가 없는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잘 했을 경우를 이르는 말. ⑵ 무턱대고 한 일이 뜻밖에 좋은 결과가 있을 때를 이르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장님이 문으로 곧장 들어온다. [한자풀이] 盲(맹) 장님 / 直(직) 곧다, 곧장 |
극복 | 天之方蹶 牛出有穴 (천지방궐 우출유혈)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 ☞ 비록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그것을 벗어나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마련이라는 의미. 소가 나온다는 의미를 우리말의 '솟아나다'로 음차(音借)해서 사용한 표현인데, 어느 광고 기법에 사용된 "소가 넘어간다"라는 상황 설정으로 '속아넘어간다'를 표현하는 것과 유사함.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하늘이 막 넘어가려 해도 소가 나오는 구멍은 있다. [한자풀이] 方(방) 바야흐로, 방향, 모서리 / 蹶(궐) 넘어지다,뛰다 / 穴(혈) 구멍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