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이영진 감독 계약해지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2011 K리그 최종전이었던 울산과의 홈경기를 마친 후 이영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영진 감독은 지난 2009년 12월 변병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3년간의 계약 기간을 조건으로 대구FC 제3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당시 대구FC는 초보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선수 및 코치로 활동한 경험을 높이 사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년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후 선수단의 대폭개편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던 올 시즌의 출발은 좋았으나, 후반기 3승4무8패로 하향세를 그리며 올 시즌을 12위로 마감했다. 특히 10월9일 광주전부터 이어진 경남, 강원과의 시도민구단 매치에서 무기력하게 3연패를 기록하며, 내년 승강제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대구구단은 ‘내년 승강제라는 중대사가 있음을 감안해 신중한 내부검토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신임감독을 선임해 발표하겠다‘ 라고 밝혔다.(대구)
첫댓글 능력있는 감독님인데 대구가 내년 준비를 좀 착실히 하려고 무리수를 두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