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등산 숲의 곤충들을 만나기 위해서 우리 초록반 친구들이 한 명의 불참자 없이 15명 모두 참여했어요. 생각보다 바람도 있고 그늘 속이 살짝 냉기가 느껴져 선생님과 함께 곤충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길에 혹여 추워하는 친구가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많이 춥지 않아서 즐겁게 곤충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무등산 인문축제로 혼잡할 거라고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초록반 친구들이 차분하게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곤충들을 찾아보는 모습이 참 대견스러웠어요. 졸참나무와 찔레 덩굴에 있는 커다란 대벌레를 만날 수가 있었어요. “대벌레가 엄청 커서 나무 같아요” “우와~ 움직인다. 움직였어!” 대벌레를 처음 본 친구들은 그 모습을 신기해하며 놀랐어요. 편백숲 쪽으로 향하는 길에 아기 두꺼비를 만나게 되었을 때 선생님의 안내로 아주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는 초록반 친구들이 “이렇게 작을 수가 있다니!” “아기니까! 조심해.”라며 아기 두꺼비들을 걱정하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은 감동이었어요. 동물의 생명도 곤충의 생명도 살아있는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오늘의 활동을 마무리했어요. 초록반 친구들 7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