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브리즈번 시간으로 새벽 2시 40분입니다!
아침에 일을 나가야하지만! 어떤 좋은 정보가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ㅎㅎㅎ
오늘은 브리즈번에 입국하셨을 때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간단히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내용은 제가 썼던 글들과 중복이 될 수 있으니, 이 점 이해해 주시면서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Tip1. 핸드폰 선불요금제, 어떤 통신사를 쓸까?
- 워킹으로 브리즈번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prepaid, 즉 선불제 요금제를 쓰게 될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다른 요금제는 거주자에 해당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럼 어떤 통신사를 선택해야 할 지 조금 고민이 되실 겁니다.
- 호주에선 보다폰, 옵터스, 울월스옵터스 등의 통신사가 있습니다. 뭐 텔스테라도 있고 그렇지만 한국인이 제일 많이 쓰는건 제가 앞에 말씀 드렸던 3가지 통신사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다폰은 제가 안써봐서 잘 모르겠고-_- 대부분이 옵터스와 울월스옵터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옵터스는 29.95불을 내시면 28일 동안 250분의 통화(옵터스끼리 무료, 국외로 250분 전량 소진 가능), 500메가 데이터가 주어집니다. 반면 울월스 옵터스는 29불에 45일 동안 250분의 통화(옵터스끼리 250분, 그 외 250분 통화, 한국 통화시 약 50분 사용), 5기가의 데이터가 주어집니다.
저는 두개 다 사용해 봤습니다. 옵터스의 장점은 울월스에 비해서 더 잘 터집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250분이나 통화가 가능해서 집이나 친구들에게 시시때때로 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울월스 옵터스는 45일이라는 놀라운 만료일을 가지고 있구요, 특히 울월스라는 마트의 카드를 만들면 재충전 하실때 10%할인이 되니(그럼 26.1불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싸고 오래가는 타입이지만 옵터스에 비해 조금 잘 안터지는게 단점입니다.
- 이렇게 봤을 때, 내가 한국으로 전화할 일이 많으면 옵터스를! 난 전화를 잘 안쓰니까 오래 가고 싶다하면 울월스옵터스를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Tip2. 성인용 고카드 vs 학생용 고카드
- 브리즈번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은 아마도 고카드를 구매하시게 될 것입니다. 고카드는 우리의 티머니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5불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고카드로 1시간 이내에 환승도 가능하구요. 현금으로 내는 것에 비해서 할인이 많이 되니 당연히 고카드는 구매하셔야 겠죠?
- 그런데 학생용 고카드의 경우 성인용 고카드 요금의 50%가 할인된 요금으로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워킹비자로 오시는 분들은 해당사항이 안되시구요, 여기 학교를 다니시는 학생들에게 해당사항이 됩니다. 물론 일부 어학원에서는 어학원 강습 기간동안 학생용 고카드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호주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해당됩니다.
- 하지만 일부 워홀러 분들께서는 학생용 고카드를 가지고 '안걸리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타고 있습니다. 물론 안걸리면 되지만 걸리게 되면 200불이 넘는 페널티를 부과받게 됩니다. 전 무서워서 성인용 고카드를 가지고 다니지만 이놈의 나라가 교통요금도 비싼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 저는 워킹으로 오셨으면 성인용 고카드를 쓰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 유용하고 안걸릴 자신이 있으시면 학생용도.............................
Tip3. 한국음식이 그리울테니 호주갈 때 많이 싸오자? No!!!!!!
- 저의 글에 보시면 제가 호주로 넘어올 때 김을 가져왔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한국음식이 그리울테니 어머니의 말씀을 믿고 가져왔죠.. 하지만 아뿔싸 그건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브리즈번 시티에는 큰 한인마트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라면 5개에 2.5불입니다. 한국과 비슷합니다. 물론 다른 것들은 조금 더 비싸거나 그렇긴 하지만 굳이 많은 음식을 바리바리 안가지고 오셔도 된다는 말씀! 한국에서 먹던 것들이 요기 다 있습니다!
- 그리고 써니뱅크라는 지역에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이 지역에도 한인마트가 있습니다! 첨사이드라는 지역에도 한인마트가 있구요! 한국인이 많이 살기 때문에 한인마트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음식 그리울 땐 한인마트로 고고!!!!!
Tip4. 학원을 다니지는 않지만 무료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을까?
- 네! 있습니다. 물론 학원처럼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영어 또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일면 FreeShool 이라고 하는데요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고 일부는 교회에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 장점은 위에 썼듯이 영어와 호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됩니다. 반면에 단점은 정해진 패턴이 있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지루할 틈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에겐 -_-.....
- 브리즈번에 오신다면 프리스쿨에 한 번 참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Tip5. 우리나라와 차선과 운전석의 방향이 반대! 국제운전면허증이 될까?
- 말 그대로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른쪽이 상행선, 왼쪽이 하행선이라면 호주는 오른쪽이 하행선, 왼쪽이 상행선입니다. 운전석 또한 오른쪽에 있습니다. 여기서 운전하시려고 할 땐 꼭 이 점 명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호주에선 오른쪽을 잘 보라라고 말씀 해드리고 싶습니다.
- 또한 해외에서 운전하시려고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오시는데 이게 브리즈번에서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바로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을 공증 받으시면 됩니다. 공증 받는 방법은 여러 검색창을 통해 아실 수 있으니 패스!ㅎㅎ
Tip6. 옷을 사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합니까!
- 호주는 물가가 높기 때문에 일반 매장에서 옷을 사려면 손이 덜덜덜 떨립니다. 물론 막 입을 옷으로는 K-Mart나 Big W라는 큰 매장이 있습니다만 밖에 나다닐 땐 메이커 하나씩 다들 입으시자나요? 저만입나요???? ㅋㅋㅋㅋㅋ
- 그런 분들을 위해 아울렛 매장이 있습니다. 바로 브리즈번 공항에 위치한 DFO(Direct Factory Outlet)과 골드코스트에 있는 하버타운이라는 곳입니다. 이 곳들의 옷은 많이 할인이 되기 때문에 브리즈번에 오시면 꼭 한 번씩 들려보세요! 저도 DFO를 갔다 왔는데 잘 찾아보면 메이커지만 싼 옷들이 많더라구요!!!!
- 하지만 제 판단에선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곳은 골드코스트에 있는 하버타운입니다. DFO는 홀리스터나 뉴발, 퓨마 등이 있구요 하버타운은 나이키팩토리나 폴로 등 한국사람이 좋아할만한 옷들이 있다고 합니다! 꼭 한 번씩들 가보세요!!!!
<요기가 DFO입니다. 비오는 날 가서 사람이 없더라구요-_->
Tip7. 코알라는 어디있을까요?
-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호주 어디든 코알라와 캥거루가 뛰어노는 줄 알고 있습니다-_- 실상은 절대 아닌거 아시죠!? 브리즈번에서 캥거루와 코알라를 보시려면 Lone Pine Koala Sanctuary(스펠링 맞나요?-_-) 요기 가셔야 볼 수 있습니다. 대충 요금은 성인이 33불이고 먹이주기까지 하면 더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 나중에 브리즈번 오시면 캥거루랑 사진찍느 사진들 사람들 블로그가면 엄청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도 안 할수도 없고 해서 3월에 갈 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 -_-
벌써 이 글을 쓰니 3시 16분이 넘어가고 있네요... 8시 반에 일어나야해서 급 정리하고 자겠습니다ㅠㅠ
호주와서는 놀고 먹어야지 했는데.. 돈이 뭔지 돈을 벌고 있네요ㅜㅜ 오지잡이라 영어도 하고 좋긴한데....
무튼 좋은 기본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첫댓글 고카드가 있는 줄 몰랐어요! 오 역시 롤롤님ㅎㅎㅎㅎㅎㅎㅎ
브리즈번에선 고카드를 사용해서 대중교통을 타요!ㅎㅎㅎ오시면 꼭 사세요!! ^^
어디서 구매 가능한가요?
시티 퀸스트릿에 가면 New agency라고 있어요. 거기서 사시면 됩니다!ㅎㅎ가격은 20불 내시면 5불 카드, 15불 충전 이렇게 해줍니다 ㅎㅎ
아! 그리고 트랜스링크 충전기 가면 성인용카드는 바로 구매 가능합니다! ㅎㅎㅎㅎ
얼마전 아는 언니를 만났는데 언니의 후배가 호주에 갔던 이야기를 들려주드래요 그 언니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코알라 봤어? 코알라 봤어?" 라고 물었더니..
그 후배가 했다는 말이..
"(분노의 찬 목소리) 이~ *8 (숫자욕 입니다;) 코알라 쉐끼들~~
냄쉐나~~~~ 악~~"
그랬대요;; 혹 가시면 냄새 조심 하세요;; 귀욤귀욤 코알라 에게 지독한 냄새라니.. 상상이 안가지만.. ㅜㅜ
코알라 냄새도 많이 나고,,,소리도 지르지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네네 맞아요.... 그노무 냄새! 야외에서 자라는 동물이다보니ㅠㅠ 그래도 보러는 한 번 가야겠죠!?ㅋㅋㅋㅋ
저는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ㅎ네네, 좋은 정보가 되셨길 바랄게요 ^^
오웃 감사합니다!
이제야 답글을 봤네요!ㅎㅎ도움이 되셨길!^^
ㅋㅋㅋㅋ기본적인 것들인데 너무 재미있게 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네용!ㅎㅎ
요즘은 자주 카페를 안들어오다보니 이제야 답글을 보게됐네요!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완전 도움되는 정보~~ 감사해요!!
글 너무 재밌어요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