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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7차 대수능 대입준비 이렇게 (2)
나만의 ‘무기’를 준비하자
자기만이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재미있어 하고 특히 잘 하는 과목이 있다면 이를 특기 과목으로 정해 경시대회 등 교내외 행사에서 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것이좋다.수시 모집 전형 때 큰 힘이 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이 다양한 기준에 의해 반영영역을 정하는 추세가 강화됨에 따라 대학별 특성이 강하게 반영되는 심층모집의 비중 역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대학 마다 새로운 전형방법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특정분야에 재능과 특기가 있는 학생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있는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스스로 하는 공부가 효과도 크다 .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에 남들을 따라 사교육에만 의존하려고 한다.하지만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7차교육과정에서는 공들여 찾아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결국 돋보이게 된다는 것이 교사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서울 휘문고 신동원(申東元) 교사는 “학원에서는 학생에게 당장 필요한 것을 다 해결해줄 수 있지만 스스로 문제를해결해 나가는 능력은 가르칠 수 없다.”면서 “혼자 힘으로 힘들게 공부한 아이들은 당장 필요없는 것까지 공부하게되면서 오히려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고 강조했다.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신문도 스스로 오려 붙여 모으고,전문지도 구독하며 견문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물고기 잡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도록 하는 게 7차교육과정의 취지이기 때문이다. 학교는 최상의 정보원 7차교육과정의 특징 중 하나가 학교나 교사마다 선택 과목은 물론 가르치고 평가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학부모가 이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학교와 가까워져야 한다. 학교 홈페이지를 자주 찾고 학교 급식이나 행사,봉사 활동 등에 틈틈이 참여하는 것이 좋다.학부모들끼리 정보도 나누고 교사와도 가까워질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서울 온곡중 김효남(金孝南) 교무부장은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에 오는 것을 여전히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면서 “학교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결국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험생에게 응시과목 선택권을 부여하는 수능 개편안의 취지에 잘 부응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될 수 있으면 일찍 결정하는 게 좋다. 각 대학이 반영 영역 등을 포함한 해당 입학년도의 전형안을 발표하기 이전이라도 자신의 지원 전공을 결정한다면 수능대비 기간을 그 만큼 늘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원 모집단위를 법학과로 미리 정한다면 당장 겨울방학때 부터 사회탐구 가운데 `법과사회'등 유사 법학과목 학습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또 이번 개편안의 출제 범위에 고교 1학년때 배우는 국민공통기본교과목이 제외되었기 때문에 전공을 미리 결정한다면 2학년때 배우는 출제범위의 해당 심화과목을 미리 염두에 두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빨리 발견해 진로를 조기결정할 수록 좋다. 소수과목 깊이있게 응시과목수가 인문계 최대 7개, 자연계 최대 9개 수준으로 줄어듬에 따라 개별 과목의 비중이 커지면서 훨씬 심화된 학습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실장은 “선택 과목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깊은 사고력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 암기 보다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 수능이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고 교과서 밖의 내용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고교 1년때 국민공통기본교과를 열심히 하면서 기본을 다지는 것도 효과적인 대비책이라고 지적한다. 아울러 2학년때부터 자기 재량으로 선택이 가능한 2~3개의 과목을 지원희망 대학 모집단위가 요구하는 영역 관련 교과로 선택한다면 효율적으로 수능에 대비할 수 있다.
[2005학년도 수능 개편안 대비 방법]
▶제 1계명 국가시험으로서 수능 시험은 여전히 중요한 전형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 따라서 중학교때까지의 학교 평가와 다른 형식의 시험인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을 미리 파악하여 학습 방법을 바꾸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능시험은 여전히 통합교과적 출 제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2002학년도 수능시험 문제의 출제 경향이나 문항 형식을 검토하도록 한다.
▶제 2계명 언어,외국어 영역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수리 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고교 2∼3학년에서 주로 이수하게 되는 심화선택 과목이고, 과목별 시험 성격이 강할 것이기 때문에 각 대학들의 반영 영역이나 가중치 부여 여부를 살펴 대비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반면, 언어, 외국어 영역은 심화 선택과의 연계성이 상대적으로 낮기때문에 이들 두 영역을 우선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언어 영역의 경우는 현재와 같이 다양한 독서 체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고교 1학년까지 가급적 많은 독서를 하도록 한다.
▶제 3계명 수리 영역의 비중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 현재와 같이 영역별 배점을 고려하지 않은 "표준점수"만을 제공하게 되면 수리 영역에서의 고득점이 다른 영역에 비해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될 것이다.
▶제 4계명 대학 학과 선택을 미리 하는 것이 유리하다.
☞ 대학이나 혹은 한 대학 내에서도 모집 단위에 따라서 수능 반영영역이나 선택 교과목이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이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일종의 <맞춤식 공부>나 <선택형 수험 준비>
가 더 필요해진셈이다.
▶제 5계명 수능 시험은 통합 교과적으로 출제가 되고 교과서 밖의 내용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국민공통 기본 교과에 관해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국민공통 기본 교과를 열심히 하는 것이 수능을 잘 할 수 있는 기본을 다지는 것이다. 국민공통 기본 교과는 다음 단계의 선택과목을 잘하기 위한 기초로서도 중요하다. 그런 다음에 심화선택과정에 해당하는 교과목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수능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제 6계명 선다형 문제 풀이 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라.
☞ 심화선택과목의 효과적인 학습은 대학에 입학한 후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 예상된다. 선택 교과목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깊은 사고력을 요구할 것이므로, 단편적인 지식 암기보다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제 7계명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는다.
☞고교 2∼3학년의 선택중심교육과정은 고교 1학년까지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바탕으로한 심화학습과정이고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통합 교과적 출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수험생은 기본적으로 고교 1학년까지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폭넓은 독서와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 표준점수로 제공
☞ 모든 영역이 임의 선택의 대상이 되므로 응시하는 모집단이 서로 다를 수 있고 다양한 선택과목이 있어 각 과목간의 난이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각 영역별 원점수는 비교의 의미가 매우 작아진다. 거기에 일부 영역 점수만 활용하거나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으므로 원점수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표준점수를 제공하므로 인해서 난이도 문제가 해결 될 것이다.
☞ 특히 표준점수는 학생 모집단이 서로 다르거나 출제 난이도 수준이 변화하더라도 표준화된 학생의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나타내 주기 때문에 다양한 선발 기준의 활용을 위해서는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 현 수능 시행은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제공한다.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할 경우는 각 영역의 난이도 보다는 영역에 부여되는 배점에 의해서 배점이 높은 언어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이 유리했다. 하지만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것은 차등배점의 의미가 희석이 되므로 각 과목 또는 영역의 난이도에 따라 난이도가 어려운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이 아주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4) 주요 대학별 2005학년도 전형계획
대학별 고사는 서울대가 논술을 부활시킨 것을 비롯, 대부분 주요대학이 기존과같이 논술 또는 면접을 실시하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도 현행과 비슷하게 운영된다.
① 서울대
수능영역반영은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법과대 등 8개 모집단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수리('가'형 또는'나'형)와 사탐/과탐,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5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의예과와 공대, 자연대 등 10개 모집단위는 언어와 외국어, 수리 '가'형, 과탐 등 4개 영역을 반영하되 수리 '가','나'형을 모두 허용하는 간호대에서는 수리 '가'형에 가중치를 둔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 선택시 자유선택이지만 공과대학은 미분과 적분으로 지정했고 사회탐구는 국사 포함 4개 과목을, 과학탐구는 4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대를 지원하기 위한 고교 교과목 최소 이수단위는 국민공통기본교과 56단위를 포함, 130단위이지만 교과목을 지정하지는 않았다. 130단위의 교과목 성적은 정시모집에는 모두 반영되고 수시2학기 모집에는 일부교과목만 반영하기로 했다. 학생부는 정시모집에서는 전 교과목을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수시2학기 모집은 국민공통교과와 선택교과 중 일부 교과목만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정시와 수시모집에서 모두 논술이 부활됐다.
② 포항공대
수능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가'형, 과탐 등 4개 영역을 반영하되 수리와 과탐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수리'가'형의 선택과목은 지정하지 않았고 과탐 영역에서는 물리Ⅰ,Ⅱ와 화학Ⅰ,Ⅱ, 생물Ⅰ,Ⅱ 등 3개 그룹에서 2개 그룹을 선택하도록 했다. 학생부는 수시2학기에서 국민공통기본교과중 4교과가 반영되고 선택교과도 4개 교과가 반영된다. 정시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③ 연세대
수능영역은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 등에 속하는 모집단위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와 사탐/과탐 등 4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인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 및 한문이 추가된다. 인문·사회계열은 수리 '나'형이 지정되고 외국어와 사탐에 가중치가 부여되며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이 지정되고 수리와 과탐에 가중치가 부여된다. 공대의 경우 언어영역에서 가중치를 낮추는 '역가중치' 방법이 반영되고 음대는 언어와 외국어 2개 영역만 반영된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국민공통기본과정 5교과, 선택과정 4교과를 반영하되 반영교과목 이외의 과목중 학력미달과목에 대해서는 감정을 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다만 수시모집에서는 특정과목에 대해 가중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④ 고려대
수능영역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수리'나'형, 사탐,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5개 영역이 반영되고 자연계는 언어와 외국어, 수리'가'형, 과탐 등4개 영역이 반영된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리의 경우 이과대와 수학교육과에서 '미분과 적분'을 지정했지만 사탐과 과탐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각각 3과목과 4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학생부는 정시와 수시 모두 국민공통교과를 포함, 전교과가 반영된다. 수시 1학기에서는 수능성적과 학생부 비교과 성적이 반영되지 않고 교과성적과 대학별고사, 추천서 등이 반영된다. 수시 2학기에서는 수능이 최저학력기준으로 이용되고 비교과성적을 포함, 학생부성적과 추천서 등이 활용된다.
⑤ 서강대
수능영역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와 사탐/과탐 등 4개 영역이 반영되지만 국제문화계열Ⅱ는 정시모집에서 제2외국어 및 한문이 추가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수리 '가'형과 '나'형중 선택할 수 있고 자연계열은 수리'가'형이 지정된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수능성적은 최저학력기준으로 이용된다. 학생부는 주요교과만 반영해 국민공통과정 중 4교과, 선택과정 5교과가 지정, 반영된다. 정시모집의 경우 지정교과 평균 '우' 이상이면 만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⑥ 이화여대
수능영역 반영방법은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사범대, 법과대, 경영대, 의과대, 간호대, 생활환경대 등 8개 모집단위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과탐 등 4개 영역이 반영된다. 다만 인문대 및 사회대는 다단계 전형을 적용해 모집인원의 일부를 제2외국어 및 한문과 논술고사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자연대와 공대, 약대 등 나머지 모집단위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 3개 수능영역만 반영된다. 학생부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주요교과만 반영해 국민공통기본과정 5개 교과와 선택과정 5개 교과가 반영되며 봉사활동, 출결상황 등 비교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⑦ 성균관대
수능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수리'나'형과 사탐 등 모두4개 영역이 반영되지만 어문계열은 제2외국어 및 한문이 추가된다. 자연계는 외국어에 수리 '가' 형과 과탐 등 모두 3개 영역이 반영되고 의대와 약학부는 자연계의 수능반영방법과 동일하지만 언어영역이 추가됐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사탐과 과탐 모두 특정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학생이 자유롭게 4개 과목을 선택하게 했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국민공통과정과 선택교과에서 각각 4개 교과가 반영된다.
⑧ 한양대
수능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수리('가'형 또는 '나'형),사탐/과탐 등 4개 영역이 반영되지만 수리 '가'형을 선택할 경우에도 가중치는 주어지지 않는다. 자연계의 경우에는 외국어와 수리 '가'형, 과탐 등 3개 교과가 반영된다. 사탐과 과탐 영역에서는 각각 3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학생부는 인문계의 경우 국민공통교과와 선택교과 모두 국어, 영어, 사회, 수학 등4개 교과가 각각 반영되고 자연계는 수학, 과학, 영어 등 3개 교과가 각각 반영된다.
⑨ 한국외대
수능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수리'나'형, 사회탐구 등 4개 영역을, 자연계는 외국어와 수리'가'형, 과탐 등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사탐과 과탐 모두 특정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학생이 자유롭게 2개 과목을 선택하게 했다. 학생부 평가시 국민공통교과를 포함한 전교과를 반영하되 모집단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⑩ 경희대
수능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사탐 등 3개 영역이 반영되지만 경영대와 경제통상학부는 수험생이 언어대신 수리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자연계의 경우 수리와 외국어, 과탐 등 3개 영역이 반영되고 수리'가'형에 가산점이 주어지지만 의대와 한의대, 약대 지원자들은 수리'가'형을 의무적으로 선택해야한다. 학생부는 국민공통과정은 전교과가 반영되지만 선택교과의 경우에는 모집단위에 따라 3∼4개 교과가 반영된다.
⑪ 동국대
수능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수리('가'형 또는 '나'형),사탐/과탐 등 4개 영역이, 자연계는 언어와 외국어, 수리 '가'형과 과탐이 반영된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지정하지 않되 사탐과 과탐의 경우 성적이 좋은 2개 과목만 반영한다. 학생부에서는 비교과 성적은 반영되지 않지만 교과성적은 전교과를 반영하고 모집단위에 따라 특정교과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