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깁스를 하기 전날.. 떠나기 전에 곶감 깍는 것이라도 도와드린다고 함께 둘러 앉아 감을 깍아 준비를 했었는데..
다음날.. 감기예방 접종을 도와드린다고 병원에 갔다가 발목이 아파 사진을 찍었더니 골절이라. 깁스를 하고 오셨네요..
더이상 꼼짝을 할 수 없는 장모님을 대신하여 생전 처음으로 곶감 거는 작업을 하고 왔고만요..
이게 그냥 갖다 건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 표면에 곰팡이가 피지 말라고 유황을 피어 살짝 살균처리를 해야 한다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장인어른 생전에 한번 봤어야 하는데.. 말로만 듣고 해보려니 이게 참 거시기 한게 그게 그러고만요..
첫댓글 꽃감을 만드는 것이 만만치가 않네요 정성과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