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빌리어드뉴스 이상민 기자] 조재호(NH그린포스) 김병호(TS‧JDX)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라온) 등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1부투어에 잔류했다. 또한 드림투어(2부) 상위 15명과 챌린지투어(3부) 상위 2명은 1부투어에 직행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5일 2020-21시즌 PBA 1부투어 잔류 명단을 공개하고 큐스쿨 계획 및 차기 시즌(21-22) 선수등록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 시즌 1부투어 잔류 인원은 총 77명으로 포인트 랭킹 상위 70명과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은 7명이다. 71위 이하 선수들은 오는 5월 열리는 PBA 큐스쿨을 통해 1부 투어 선수 자격에 재도전한다.
나머지 1부투어 선수(정원 128명)는 △드림투어 15명 △챌린지투어 2명 △큐스쿨 통과자 30명 △추가 와일드카드 4명으로 채워진다.
◆쿠드롱 필리포스 등 포인트 랭킹 상위 70명 1부투어 잔류
2020-21시즌 포인트 랭킹 상위 70명은 1부투어에 잔류했다. 랭킹 1위에 오른 쿠드롱(17만5천점), 2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15만2천점), 3위 강민구(블루원엔젤스‧14만2천점)를 비롯, 서현민(웰뱅피닉스‧11만9천점), 오성욱(신한알파스‧11만점), 팔라존(스페인‧10만2천점) 등이 잔류했다. ‘3억원의 주인공’ 다비드 사파타(2만6천점)도 다음 시즌 1부에서 뛴다.
정경섭(TS‧JDX) 박인수(크라운해태) 등 8명은 포인트 랭킹 공동 63위(10000점) 턱걸이로 1부에 생존했다.
상위 70명엔 들지 못했지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7명의 선수가 살아남았다. 토니 칼슨(덴마크‧114위),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98위), 아드난 육셀(터키‧72위), 피에르 수마니으(프랑스‧98위)는 외국 대륙별 와일드카드로 잔류했고, 다비드 마르티네스(72위)와 김병호(TS-JDX히어로즈‧86위)는 2019-20시즌 우승 자격, 조재호(72위)는 우선선수 등록 자격으로 잔류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71위 이하 선수 82명은 5월 열릴 예정인 PBA 큐스쿨에서 드림투어(2부), 챌린지투어(3부) 상위권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1부투어 시드 자격을 따야 한다.
한편 승강제가 없는 LPBA는 ‘왕중왕전 우승’ 김세연, ‘통산 4회 우승’ 이미래 등 지난 시즌 활약한 100여 명이 다음 시즌에도 출전 자격을 유지한다. 다만 큐스쿨 기간 중 열리는 LPBA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선수도 차기 시즌 LPBA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PBA 큐스쿨 5월 개최…드림투어 15명, 챌린지투어 2명 1부투어 직행
1부투어 통과 관문인 PBA 큐스쿨은 오는 5월 열린다. 올해도 1부에서 강등된 선수와 드림투어(2부), 챌린지투어(3부) 상위권 선수들이 대결해 다음 시즌 1부투어에서 활약할 30명을 가린다.
PBA는 드림투어와 챌린지투어가 모두 종료되는 4월 말 큐스쿨 출전 명단을 발표하고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드림투어, 챌린지투어 1부투어 직행 인원은 각각 시즌 포인트 랭킹 상위 15명과 2명으로 결정됐다.
한편 PBA는 등록선수들의 PBA 이외 단체 주최‧주관 대회 출전과 관련해 현행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변경했다. [imfactor@mkbn.co.kr]
출처 : MK빌리어드뉴스 https://mkbn.mk.co.kr/news/view.php?sc=62000001&year=2021&no=324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