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와 사랑이야기
달이 없으면 별이 더 빛난다.
별이 빛나는 이국의 아라비아의 밤
한국에서 맛 볼수 없는 것도 많다
이곳 나름대로 재미 있는
오늘은 새우 잡으러 갔다 왔다.
(호르므즈해협 하프문 비치)
양력 4월 달빛이 없는 깊은 밤에
새우 산란기에 차 라이트를 바다로 비추면 빛을 따라 아주 큰 새우가 모인다.
1인용 고기잡이 반도로 한번만 휘둘리면 10명이 먹을 만큼 잡힌다.
일년에 며칠의 동안에 기회이다.
바닷물 가져와 그 물에 삶으면 맛이 단백하고 좋다.
모래언덕에 부는 시원한 바람
오늘은 먹을 것도 있다.
새우가 하도 커서 (대하) 찐 새우 6개 먹으니 배가 부르다
배가 부르고 모래언덕에 시원한 바람이 분다
오늘은 나와 같은 숙소 옆자리에 친구와
별이 빛나는 모래언덕에 누워있다,
이야기 시작한다. 자기 고향 친구 이야기이다.
고향에서 생긴 일 이란다.
버스에서 내려 걷는데 미국여인이 뒤따른다.
우리 동네에 웬 미국여인이.......
동네 어귀에서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부인이라 소개했다.
고향이라야 경상남도하고도 두매 산골
농사일을 하면서 공부하니
고등학교는 밑바닥으로 겨우 졸업했단다.
시골을 벗어나 잘 살 궁리를 하는 끝에 미국 생각만 했다.
영어공부 겨우 읽기나 하는 정도니 ......
요즈음은 영어를 배우기 쉽지만 70년대만 하더라도
시골에서 영어회화 배우기는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그 날부터 미국 방송을 듣기 위해 자그만 라디오를 구해 가지고
끼고 다니기 시작했다.
논이고 밭이고 변소고 간에 미국 방송만 듣고만 다녔다.
뜻이 있는 일에 길이 있다고 군에 가서 카투사에 배속 받았다.
미군과 언어로 처음 대하지만 3년 동안 방송들은 효과로
듣는 귀가 열려 있었다,
군대 생활이 끝나고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을 덮어두기로 하고
6개월이 지나서
그는 미국 행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그는 미국 조그만 도시 회사에 취업이 되고
그 회사로 가는 길이다.
점심때쯤 되어 지정된 회사에 도착했다.
회사에 나가 매니저란 사람하고 인터뷰 (상담)를 했다.
나는 한국에서 전화했던 리입니다.
아 그래요 보낸 서류를 읽어보셨나요?
예
이곳 계약서에 서명하세요
서명했다
내일 출근할 수 있습니까?
예
내일 다시 봐요...
예
취직이 확정됐다, 내일부터 출근이다 기뻤다
돌아서서 나온다
어! 갈 때가 있어야지 잘 곳이 없다.
난감하다. 어디 한국 사람 없나
그 날은 아무리 둘러봐도 한국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어쩌나!
회사 근방에서 부동산(한국식)을 찾으려니 없다.
겨우 2시간 걷다가 길에서 여러 사람에게 물어서 소개소를 찾았다.
우리 식으로 건너 방 세 주는 집을 찾았다.
있단다
주급을 월로 계산한다면 세는 800딸라 월급이 1000달라
너무 지치고 배도 고프고 해서 계약기간이 3개월
될 때로 되라지 하고 사인을 했다.
잠을 자야 내일 출근을 하지
젊은 여자주인이 와서 인사하고 사인했다.
값을 저렴하게 준다고 했지만 나는 큰돈이다.
사인했으니
차가 있느냐 묻는다
오늘 왔기 때문에 없다 고하니
그녀의 자동차로 그 집에 갔다.
열쇠 이야기를 하니
한 달 동안은 초인종만 누르면 열어주겠다고 한다.
퇴근시간만 알려주면 열어주겠다고...
이럴 수가 ~
집에 들어가니 절간에 온 것 같다.
우리나라 식으로 세 주는 집으로 생각한 모든 것이 아니였다.
내방은 큰 별장에 주인집과 떨어진 집 독채이다.
며칠이 되도 개미 만한 사람하나 볼 수 없는 집이다.
보이는 사람은 주인여자 - 문만 열어주고 가 버린다.
일주일이 되니 주급 달라한다. (월세가 아니고 주당 계산한다)
첫날은 말은 해보았지만
그 여자는 나하고는 거리가 멀다 생각했다.
너무 심심하다 미국을 빨리 배워야겠다.
며칠동안 망서린 끝에 ~ 토깅 어바우트 ....
같이 이야기를 할까요
그녀는 쾌히 승낙한다.
이 도시가 처음이냐고
자동차는 마련했느냐
월급은 얼마냐 돈은 많이 가지고 왔느냐?
그 월급 가지고 모자라지 않겠느냐
세밀하게 묻는다.
그 여자와 그 날부터 자연스러운 대화가 시작됐다.
그 여자는 이 도시를 소개하겠다고 한다.
친절도 고마우셔라
그 다음날
그녀는 도시를 구석구석 아주 세밀하게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도시에 역사, 정치, 상업, 기업, 은행, 놀이터, 낚시, 디스코 장, 등등
소개하는 시간이 일주일은 걸렸다.
돈을 더 벌고 싶으면 회사에 지장 없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하지 않겠느냐 한다.
그 말은 내가 하고싶은 말이지만 자존심 때문에 못했다.
우유 배달은 아침에 있고 밤에는 다른 일이 있단다.
다른 일은 영어를 빨리 하면 다 못 알아들으니 우유배달을 부탁했다.
우유회사까지 소개했다.
그 다음날은 바빴다
대충 알 것 같아 죽어라하고 배달하고 나니
주차위반 딱지 두 장이나 붙었다.
이건 며칠 급료가 된다. 이러면 어쩌지 ?
저녁에 그녀가 말한다 잘했느냐고 주차 위반 이야기를 하니
내일 하루는 같이 가자고 한다.
그녀는 일일이 소개한다 주차방법과 도로의 설명까지....
그러는 관계로 그녀와 가까워졌다.
하기는 미국에 단신으로 와서 아는 사람이라고는
회사의 딱딱한 상사와 그녀뿐이다.
어느 날 그녀는 나이를 물어왔다
나는 그녀가 3-4살 위 인줄 알았고
그녀는 내가 2-3살 아래라 생각했다.
뜻밖이다. 내가 2살 위다
나는 이제 처음 여자를 알게됐다.
미국여자는 간단한 포옹 그런 것은 별거 아닌 것 같다
쑥스러워 안하고 생활인가보다.
그런 포옹은 길에서도 공원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것이니
그녀와 키스도하고 포옹도 해보고 찡한 사랑까지...
그녀는 처녀(버진)였다.
나도 진짜 총각 이였다.
3개월쯤 지나서
그녀는 그녀의 집에서 저녁 초대한다.
집이 크고 출퇴근 시간이 달라 처음 보는 분들이다.
저녁 식사 후에 그녀는 아버지에게 소개를 한다
사귀는 사람이라고 .....
아버지에게 결혼 의사를 말한다.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그것이 결혼으로
빨리 진행될 줄은 생각지도 안았었다.
아버지 대답은 반대의 의사를 말한다.
그리고는 태연하다 아무 말도 안한 것처럼
며칠이 지나서 또 저녁 초대를 했다.
식사가 끝나고 그녀는 말한다
아버지 또 이야기이지만 결혼하겠다고
아버지는 그래? 어째서? 한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뭔가를 준다.
아! 그것은 나에 대한 상세한 조사서이다.
언제 조사했는지!
장점 단점 모조리 회사월급 기타수입 성격 등등
한국의 나라. 군 경력 한국인의 생활 의식주가지까지.
그의 아버지는 네가 원한다니 찬성한다.
단 결혼하고 일년간은 집에 살아야한다 하고 말한다.'
그리고 아무 말도 안한 것처럼 태연하다.
그 날 밤은 잠이 오지 않는다.
아! 나도 어느 사이 미국인이 되였다.
이곳은 체면 같은 것은 없는 나라다.
좋다 싫다가 분명하고 거짓말이 소용없는 나라
현실과 사실이 가장 중요하고
지나간 일에 매달리는 일 없고
모든 생활은 사전정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정보에 의해 움직인다.
사랑도 분명히 행동과 말이 일치해야 되고
사랑의 정열도 풍부하다.
부부간에도 돈은 내 것 네 것이 분명한 나라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확인시켜야 하고
무슨 모임에 혼자 가는 일 없고.....부부동반
나는 미국을 사랑하게 되였다
여인은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청순하다.
청교도 후예인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한국사람은 미국 사람을 잘 아는 것 같지만 잘 모르면서
그들의 정조관념은 어떠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미국은 인종의 연합국이다, 세계의 풍습이 다 모인 나라다.
이런 저런 것 한가지만 가지고 단정하면 안 된다.
고향에 갈 때 퍼세식 변소도 미리 정보를 주면
그녀도 이해 해 나갈 것이다.
그 후 큰 아이를 출산하고 고향에 다니려 왔다.
내 옆자리 친구는 그때 그를 만났었다 한다..
그들은 한국식으로 다시 결혼식을 올렸다고 했다.
그때 그 시절
그 시골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
부부싸움은 안 했대?
난 궁금해서 물었다.
어 ! 했대지?
이 친구 좀 거친대가 있거든
폭력이 있어 화나면 때린다나?
그랬더니 무릎 꿀고 두손으로 살살 빌더래 하 하 하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한국말로)
나중에 그녀에게 물었대 !
이해하느냐고
그랬더니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하는 것인데
그것도 좋은 거라나 ...
비는 걸 어떻케 알았느냐 했더니
(그 사람들 풍습에는 없는 비는게 없대요)
남편을 사랑하기 위해 (정보수집)
한국사람들을 찾아 만나 보았나 봐 (한국목사)
그 사람이 싸울댄 그렇케하라고 했대요
김치 만드는 법도 배웠고요
부부 싸움은 대부분 언어의 이해력 (해석 부족)
때문 이 였었대요
옆자리 친구는 미국을 바라본다
방향도 모르면서
별 별이 아름답다.
별이 모두 머리위에 떨어질 것같다.
한국에도 별이 빛나겠지?
새월이 많이 지났다.
오늘도
난 그때 그밝은 별
너무 크고 무거워 떨어질것 같은 많은 별들이 보고 싶다.
하늘을 가로 지르는 그 흰 강의 은하수 ...
♡♥:*:....:*:♥♡♥:*:......:*:♡♥:*:....:*:♥♡♥:*:......:*:
약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