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를 보라!
人之無聞 老若特牛 但長肌肥 無有福慧
인지무문 노약특우 단장기비 무유복혜
사람으로서 가르침을 들어 아는 바가 없으면
늙어서는 마치 황소와 같다.
다만 할 일 없이 살만 뒤룩뒤룩 쪄 있고
아무런 복덕과 지혜도 갖추지 못했네.
<법구경>
사람으로서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데 제일 소중한 말씀이 아닌가 한다.
이 세상에는 그 많은 성인의 다이아몬드와 같은 가르침이 무수히 많은데,
그리고 그 가르침들은 모두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복덕이 되고 지혜가 되는 길을 제시하였다.
그분들의 가르침을 듣고 보고 생각하면 우리 자신을 개조하고 발전시킨다.
인생을 보다 더 행복하고 보람되게 만든다.
만약 인생에서 어려움이 닥쳐오고 고통이 생기고 문제가 발생하면
이치에 알맞게 적절히 받아들이고 소화하고 이해하여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끊임없이 성인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고 먹고 자고 즐기기만 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알고 있다면
법구경에서 비유한 것처럼,
마치 황소가 뒤룩뒤룩 살만 쪄서 도살장에 끌려가기만을 기다리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법구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 중에서 대승불교든 소승불교든
동양이든 서양이든 예나 현대에나 가장 많이 그리고 널리 읽히는 경전이다.
아마도 위와 같은 빼어난 가르침이 있기 때문이리라.
- 무비 스님의 (명언명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