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더위는 참...살인적인 듯...아직 장마가 오락가락하면서....본격적인 시작도 아닐듯한데도...가마솥에 불을 지피기 시작 한 것 같음... 일요일인 오늘도 비가 오는데도 찜통같은 하루...
하루종일 집안에 갖혀있어야할것같아서... 비가 오지만 비옷입고 오토바이타고 배드민턴장 갔다왔다. 신입회원이 왔는데...메이저쪽에서 처음부터 그쪽에서 키울려고 노력들을 많이 하는듯한데...
나는 처음부터 낮에는 오토바이퀵하고 아침저녁으로 택견강습하고 노동을 많이 하기에...부담이 덜가는 마이너에서 시작해서... 십년이 다되어가도 여전히 메이저로 가지않고 마이너를 지키고 있다. 메이저에서 끼워주지도 않지만... 마이너에서 내가 빠지면...마이너가 너무 텅빌것같아서 죽으나사나...나는 마이너에서 뼈를 묻을 것이다.
(어쩌다가 마지막 두게임을 새로운 신입회원하고 같은 편을 먹고 했는데...첫게임은 졌고..두번째게임은 이겼는데...처음 승리해보는 것이라고 기뻐했다....
두번째 게임은 마이너에서 최고 약체에 속하는 팀이지만... 그래도 초보자에 비하면 하늘과 땅만큼 실력차이가 난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초보자에게 배드민턴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싶어서...20대때처럼 초스피드로 활약해서...25대 20으로 승리의 꽃다발을 안겨주었다...그래서...내 할일을 한 듯한 기분으로...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