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현황] 지난 5월부터 중국 주가지수가 반등하면서 주요국의 주가 하락과 대비
7.4일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3405.4로 작년 말(3639.8) 대비 6.4% 하락했으나,
4월 연간 저점(2886.4) 보다는 18.0% 반등<그림1>
–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Chinext) 역시 작년 말에서 각각 11.3%, 14.7% 하락 했으나,
4월 저점 대비로는 28.1%, 31.8% 상승
MSCI선진국지수와 신흥국지수는 금년 7.4일까지 20.5%, 19.4% 하락한 반면
MSCI 중국지수 하락폭은 11.5%에 그쳤으며 특히 5월 들어 주요국과의 지수 격차가 확대<그림2>
ㅁ [원인] 중국 정부가 코로나 봉쇄를 완화하면서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진데다 서방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따른 반사효과로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유입
(경기부양 기대) 연초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를 봉쇄하면서 4월 중국의 생산·소비 증가율이 역성장했으나,
5월 들어 봉쇄 완화와 함께 투자 확대 및 기업 지원책을 강화
– 인프라 투자를 통한 성장을 강조하면서 1~5월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규모가 1.65조위안으로
전년 대비 2.3배 늘어났으며 기업 감세 등 재정지원도 확대
– 중국 지방정부들이 민간에 34억위안 이상의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부
동산 및 IT 기업의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수출기업 지원을 늘려 5월 생산과 수출 지표도 개선
(홍콩 자금 유입) 봉쇄가 시작된 3월 외국인들은 후·선강퉁을 통해 451억위안의 중국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4월부터 매수세로 돌아서고 6월에는 730억위안이 순유입<그림3>
– 주요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통화 긴축에 나서면서 주가가 빠르게 하락한 반면,
중국은 안정적인 소비자물가를 바탕으로 신중한 통화정책을 견지 하면서 외국 기관의 선호도가 증대
– 중국 증시는 글로벌 매크로 리스크와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미국의 긴축 등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GS)
ㅁ [전망 및 평가] 하반기 중국 성장률이 반등하면서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우세.
단, 기업 규제 및 수출 둔화 가능성이 증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
(성장률 회복 기대) 중국 2분기 성장률은 봉쇄 영향에 1.5%(yoy)로 위축되겠으나, 추가 재정지원 등으로
3~4분기 성장률은 각각 4.6%, 5.0%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
– 최근 중국 지도부는 연 5.5% 성장률 목표를 재차 강조하면서 중앙정부 특별채권 추가 발행 등을 준비하고
코로나 확진자의 시설 격리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단축
(주식 저평가) 주요 IB들은 중국 증시가 신흥국 대비 저평가 되어 있으며, 향후 기업 매출 성장 등으로
외국인 자금 등 투자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 최근의 지수 상승에도 불구, 7.4일 MSCI 중국의 순자산대비주가비율(PBR)은 1.20으로
인도네시아(2.37), 말레이시아(1.44), 싱가포르(1.30) 등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
– JPM은 재정부양 및 소비 회복 등으로 CSI300 지수가 연말까지 32% 가량 상승할 것으로 분석.
GS는 MSCI차이나지수가 향후 1년간 12.4% 오를 것으로 예상
• 금년 CSI300 기업의 매출 성장은 12%, 주당순이익은 19%에 달할 전망(JPM)
(대내외 리스크 유의) 반면, 중국이 정치 논리를 우선해 기업 규제를 재차 강화할 수 있는데다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이 둔화하면서 주가 상승폭도 제한적일 가능성 상존
– 금년 들어 경기부양을 위해 기업 규제를 완화했으나, 중장기적으로 불균형 완화 정책인
“공동부유” 추진을 위해 부동산 및 IT 기업 규제를 재차 강화할 가능성
– 하반기 들어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전세계의 가계 실질소득 및 소비가 줄어들 경우,
중국의 수출 수요도 위축되면서 기업 실적이 악화될 우려(CE)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