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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통해서 누군가에게는 지나간 과거의 위로를
누군가에게는 지금 이 순간의 슬픔과 공감을
누군가에게는 먼 훗날의 준비를 위해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는데
내가 정말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어...
이렇게 많은 댓글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는데
딸기 가는 길에 꽃가마 태워 보내주는 기분이라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여시들 정말 고마워...!
하나하나 댓글 달고 싶었는데 댓망진창될까봐
읽고 또 읽으면서 울었다.. 고맙고 감사하고..
따수운 여시들...ㅠㅜㅠㅜㅠㅜㅠㅜ
다들 좋은 꿈 꾸기를 바라..!
제목처럼 약간은 무겁고 조금은 슬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14년 동안 내 삶의 유일한 행복이었던 가족이 어제(7/2) 떠났고
오늘 (7/3) 장례를 치르고 왔어.
우리 딸기는 1년 전부터 아팠기 때문에
1년 동안 딸기를 보내는 연습을 수도 없이 해왔어..
안 그러면 딸기 떠난 후에 정말로 내가 살기 싫을 것 같았거든...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장례 업체도 고르고
장례 과정과 방법도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
그래서인지 어제 딸기를 보낼 때 생각보다는
담담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다르게 마지막 인사조차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여시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작별의 과정과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추천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어...
그리고 우리 딸기의 추모도 글 속에 함께 하고 싶어서
앞부분에 작별 인사의 과정이 조금 길 수도 있을 것 같아...
장례 과정이나 업체 선정에 대한 기준 등등은 맨 아래쪽에 다시 한번 써놓을게..!
먼저 우리 딸기는 1.5kg이 채 안 되는 미니미한 말티즈였고
모든 가족들이 그렇듯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야..!
이건 귀여워서... 넣어봄...
< 여기서부터 매우 구구절절 딸기의 아픈 tmi가 나오니 스크롤 쭉쭉 내려도 돼..! >
평균보다 많이 작은 종 중에 순종견들은 유전병이 있다고 하더라고..
가정견 분양을 받았는데 딸기가 그 경우일 줄은 몰랐고... 그냥 잘 안 먹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간 자체도 작게 태어났고 몸집도 워낙 작아서 머리 천공이 다 닫히지 않았다고 하셨어..
그래서 뇌 쪽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데도 10살 넘게 잔병치레 하나 없이 건강하게 지낸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강아지였지...
이것도 꼬질꼬질하지만 귀여워서 넣어봄..!
그러다가 12살에 자궁축농증이 의심되어서
그때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 종양이 발견되었고
종양 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받은 후부터는 어렴풋이 딸기와의 이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아..
담낭의 점액질 같은 혹이 자라는 상태라는 걸 알게 된 뒤에는 더욱 조심하게 되었는데
작년 4월쯤에 첫 번째 발작이 심하게 왔을 때부터
믿기 싫고 받아들이기 싫은 작별을 직면하게 되었어
강아지가 발작을 하게 되는 원인은 굉장히 많은데
일단 발작을 하면 발작을 멈추게 하는 게 중요해서
병원부터 데리고 가야하거든...
그래서 원래 다니던 병원이 문을 닫으면
24시 병원에 뛰어가고
이사한 뒤에는 1시간 거리에 있던 원래 병원에
거의 달마다 출석 도장 찍으면서 정기검진 받고 그랬는데도
발작은 한번 시작되면 점점 더 심해진다고 하더라고...
발작이 올 때면
거의 일주일 내내 울면서 일하러 다니고
약속 다 취소하면서 집순이로 살면서
딸기만 바라보고 사는데도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
삶의 절반을 함께한 가족이니까..
더 그랬던 것 같아...
그러다가
2월 말 3월 초쯤
식음 전폐하고 구토를 하는데 점점 기력은 없어지고
밥을 너무 안 먹어서
들어도 축축 늘어지고
정말 이러다가
정말 무지개 다리 건너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병원 갔을 때
전해질의 심각한 불균형, 터무니없이 높은 염증 수치, 암모니아 수치... 등등...
뇌 자체도 간도 지금 많이 쇠약해서 혈관에 주사 놓으면 또 발작 올 수 있다고 해서
등에다가 딸기 몸만한 주사기에
새끼 손가락만 바늘로 약을 넣는데
아파도 한 번도 안 짖던 딸기가 비명을 지르면서
버둥거려서
딸기 안아들고 병원 나와서 울면서 뛰어다녔어
딸기야 미안해...
딸기야 언니가 욕심이 많아서 미안해...
딸기야 사랑해 언니가 미안해.... 하면서...
그런데 다행히도 기력차리고 차도가 보여서
마지막으로 검사하고 에디슨 병을 진단 받았어...
신장이 거의 고장나서 암모니아가 혈관을 타고 돌다가 뇌에 가면 발작이 일어난다고..
에디슨 약이 안 들면 1달도 어렵다고 하시더라고..
잘만 맞으면 1년 더 살 수 있고...
집에 와서 딸기야 제발 여름까지만이라도...
언니가 아직 준비가 안 됐어 준비 될 때까지만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자고... 하면서
악성종양 약이랑 담낭에 있는 결석 커지지 않게 막아주는 약이랑 간약이랑 에디슨 병... 기타 등등
거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약 처방 받고 지냈는데
정말로 기적처럼 건강해져서 산책도 밥도 엄청나게 잘 먹고 지냈어... 한 3~4개월 동안...
그런데 며칠 전부터 기도가 눌리는지 기침을 하더라고...
누우면 기도가 눌리나 봐
자야 하는데 누우면 기침하니까 일어나고 일어나고 해서 찾아보니까
강아지 노화 중 하나인데 자연적으로 심장이 나이 들면 커지면서
기도를 눌러서 숨쉬기 힘들어한다고 하더라고..
병원을 가야 하는데 하필 저번 주에 일이 너무너무 바쁜거야...
딸기 상태를 다 아시는 원장님이랑 시간이 안 맞아서 병원을 못 갔고...
그래서 약도 대신 부탁해서 받아오고....
근데 점점 더 심해져서 병원 데리고 가서 다른 분께 심장약을 받아왔는데
일요일날 밤에 밥 잘 먹고 침대 올라오다가 갑자기 발작을 시작하더라고
이번이 네 번째인가.. 다섯 번째인가...
자정이 다 된 시각에 폭우는 쏟아지는데
딸기는 의식 잃은 채로 거품 물고 발작하고
기도 확보하고 심장 마사지하면서 택시 부르는데
일요일 밤에 비까지 와서 택시는 안 잡히고..
변까지 보면서 고통스러워해서
역까지 들고 뛰다가
택시 보이자마자 우산 내던지고
24시 병원 가서 발작 왔다고 응급실 잡고
산소랑 항경련제 투하하고 혈액검사를 하는데
역시나 암모니아 수치가 말이 안 되는 거야
근데 MRI 찍어야 약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원래 다니던 원장님은 비번이셔서
일단 화요일까지 버티게 발작 잡아달라고 했는데
5시간 8시간 10시간이 넘어도 안 잡히고...
집에 와서 내일 일어나자마자 가려고
씻고 준비 다 하고 선잠 자는데
딸기가 병원 응급실 안에 누워서 아프다고 비명 지르는 꿈을 꾸다가 깼어...
그런데 아침에 전화 오자마자 누가 들어도 딸기 비명소리가 들려서
일어나자마자 가서 딸기 상태를 확인했거든..
꿈에서랑 똑같이 발작 안 잡힌 채로 의식은 없고
암모니아 수치가 정상으로 내려왔는데도 더 심해져서
2차 3차 피해 발생했구나...하고
원래 다니던 원장님께 전화했어...
거기다 지금 가족들이 다 외국에 여행 가서 당장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하다가
딸기야.. 하고 부르는데
의식 없던 애가 아프다고 죽고 싶다고 울면서 소리를 질러서
편하게 보내줘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 같아...
첫번째 발작이 있는 후로 딸기를 편하게 보내주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진지하게 많이 했었는데
항상 할 수 있는 데까지 딸기가 살고 싶다고 한다면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1년을 더 함께 행복하게 지냈지만
마지막 발작은 발작이 멈추지 않아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는데
지금도 나중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 슬픈 것과는 별개로..
발작이 멈추지 않으면 일단 뇌 손상이 일어나고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한 달 이상을 입원해 있어야 하는데
거의 12시간째 멈추지 않는 발작을 잡기 위해서
항경련제를 언제까지 투여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담낭 결석에 악성 종양과 에디슨 병을 앓고 있는 딸기가
이제 나이 때문에 심장 비대증도 오고
커진 심장 때문에 기도 협착까지 앓는 바람에
밤마다 잠들지 못하고 뛰쳐나가고 뛰쳐나갈텐데..
심장약이 신장에 치명적이라 암모니가 수치를 잡기도 매번 어렵고
한 달 회복하는 동안 또 얼마나 많은 약물들에 시달리면서
케이지 안에 갇혀서
면회하는 고작 몇분이라는 시간동안만 나와 함께 하기 위해
생명을 부지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급하게 같이 온 사촌동생이랑
이야기 하고 집 잠깐 들렸다가
마음 정리하고 딸기 편하게 보내달라고
안락서 동의서 쓰고 안아들었어...
딸기가 품에 안겨서 비명 지르는데
마음이 굳게 섰어...
딸기야 언니 준비됐어..
이제 편하게 가도 돼...
언니 인생에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고
죽고 싶은 순간마다 삶의 이유가 되어줘서 고맙고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
앞으로도 사랑할게.. 하고 우는데
옆에 사촌 동생도 울고 딸기도 울고 나도 울고...
조금 더 편하라고 수면제 놓자마자
소변이랑 변을 다 보고 정말 편하게 몸에 힘을 다 빼고 누운거야...
그래서 사실 벌써 주사 놓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고...
그렇게 딸기한테 전화로 가족들 친구들 다 작별인사하고 품 안에서 보냈어....
< 여기까지가 매우 구구절절 딸기의 아픈 tmi.... >
그렇게 딸기를 상자에 넣어서 받아들었어
부슬비가 내리는데 상자를 품에 안고
마지막으로 딸기가 평소에 좋아하던 산책로를
같이 걸었어...
딸기야 여기 사실 언니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로였어..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딸기랑 둘이 걷기 제일 좋았거든.. 하면서...
그리고 집 들어와서 간단하게 정리하고 나서
병원 가기 전에 전부터 봐놨던 장례업체에 예약해서
다음날 2시쯤 장례식 하고 싶다고 하고
장례식장이 경기도 광주라 픽업 서비스도 예약하고
마지막으로 침대 옆에서 같이 잤다...
진짜 원 없이 만지고 안고 얘기하고 그랬어
무지개다리 건너면 맛있는 거 원 없이 먹고
산책 많이 하고 해야 돼
언니가 딸기 제일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하면서..
예약한 뒤에는 예약문자가 오더라고
그리고 픽업 서비스도 시간 맞춰서 와 주셨고
요렇게 생긴 차가 집 앞에 대기하고 계셨어...
(우리집 앞 아니고 장례식장 앞에서 찍은거..)
도착하고 나서 맨 먼저 2층으로 안내가 되는데
2층이 쥬얼리스톤(루세떼)를 만드는 곳이더라고
염습을 제외한 모든 공정이 다 유리로 되어있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
확실히 조용해서 좋았어
추모하는 분들이 많이 겹치지 않게 예약을 받으시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
문자에 보내준 딸기 용품이랑 좋아하는 간식 모아서 가져가신 다음에는
3층으로 가격과 함께 장례 과정과 루세떼 제작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받았는데
포레스트 장례는 기본 장례 방법이고 30만원이라고 하셨고
프리미엄 장례는 하우징이라고 해서 납골당까지 같이 안치하는 거였는데 120만원 선이었던 것 같아
나는 따로 안치할 예정이라 기본 장례와 루세떼(쥬얼리스톤)제작을 같이 했고
기본 장례는 종이 관이고
오동나무관은 18만원으로 추가금액이 있다고 해서 추가했어
그 외에도 보석처럼 지니고 다닐 수 있게 다이아몬드 커팅 제작을 해주는
루세떼 DIA 커팅도 있고 다른 것도 있었는데
나는 기본장례와 루세떼 제작을 보고 온 거라서
고민 없이 바로 진행할 수 있었어...
문의 전화도 상세하게 알려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진짜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그리고 장례업은 기본 비용에 부가세가 따로 붙는다고 했으니
가격안내는 직접 문의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았어..
수의는 화장하면 잿가루가 되는데 루세떼 제작이나 유골에 섞이면 색이 변할 수가 있어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고
종이관은 화장하면 같이 타서 그 부분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오동나무 관을 추천한다고 해서 오동나무 관을 추가했었어
염습이 준비되면 추모실로 안내해드린다고 해서 앉아서 납골당도 보고 했는데
진짜 조용해서 좋았던 것 같아
그리고 1층에 있는 추모실로 안내되었는데
추모실이 개별실이라 문 닫으면 조용히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이것도 좋았어
딸기 사진이 나오고 조용한 음악과 함께
평소에 좋아했던 간식이랑 장난감이랑
딸기랑 같이 있었는데
종교 물어보시고 맞춰서 간소하게
준비해주셨어
일요일 저녁부터 울고 또 울고
병원에서 보낼 때도 울고 또 울고
밤에 자면서도 울고 산책길에서도 울어서
막 엄청 울진 않았고
딸기 쓰다듬어주고 뽀뽀하고
오동나무 관에 딸기에게 보내는 편지 쓰고 나니까
장례 담당해주시는 분이 들어오셔서
국화 헌화 안내해주시고
평소 좋아하던 간식이랑 사료 딸기 입 앞에 조금씩 놓아주라고 하셔서
평소에 엄청 좋아하던 고구마랑 밤이랑 사료랑 사과랑 조금씩 넣어주고 나니까
관을 덮어주셨어
(저기 사진은 나야...
딸기는 나를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에 산책을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에 먹는 걸 제일 좋아해서
사진 가져갔어...)
가족은 외국에 여행 가있는 상태라 당장 들어올 수가 없고
사촌 동생도 일 때문에 못 와서
장례식장에는 나랑 내친구이자 딸기 친구가 같이 갔는데
멀리서 한달음에 달려와 준 친구도 같이 울고 나도 울고....
추모가 끝난 뒤에는
화장하는 곳으로 안내해주셨는데
못 오는 엄마를 위해서 전부 다 영상 찍어서 보냈는데
너무 울어서인지 눈물이 안 나더라고
그냥 딸기 편하게 갔구나 하는 생각만 들고
그래서인지 담당해주시는 분도 픽업해주시는 분도
많이 준비하고 오신 것 같다고 하셨어
근데 1년을 준비해도 슬픔은 슬픔이더라...
화장은 보통 40분에서 1시간 좀 넘게 걸린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기다릴 수 있게 5층으로 안내해주셨는데
커피머신이랑 간단한 컵라면이랑 주스 물 이렇게 다 준비되어 있었어...
근데 친구랑 나는 그냥 같이 앉아서 얘기했어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었음....
딸기 편안하게 무지개 다리 건너고 있다는 것 같아서..
그리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조용해서 다시 한번 많이 검색해서 결정하기를 잘한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은 화장 끝나고 나서 가장 먼저 확인하게 해주신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보통은 이 순간을 제일 슬퍼한다고 하셔서
힘드시면 안 보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고...
사실 발작하면서 비명 지르는 걸 보는 순간만큼
힘든 순간은 없었어서...
화장 확인하는 것까지 영상으로 가족 단톡방에 보낸 뒤에는
2층으로 옮겨서 루세떼 제작을 안내를 받았는데
아마 주얼리 스톤(루세떼) 제작 안 하시는 분들은 3층에서 유골함을 확인하고
납골당에 안치하시거나 가져가시는 것 같았어...
루세떼 제작이 거의 3시간~3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친구 밥 먹이려고 전체 안내 받고 나서
밥 먹으러 갔어
그리고 루세떼 제작도 엄청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딸기 가는 길 이렇게 신경 써주시는구나 하는 진심이 느껴지더라...
1차 공정이 끝났다고 하셔서 1차 공정 끝난 사진과
2차 공정 시작하는 과정 사진으로 보내주셨고...
무엇보다 장례 지도해주시는 분이 1:1로 전담해주셨는데
아이를 보내보신 적도 있고 고양이도 키우고 계셔서인지 정말 많이 신경써주시더라고...
내가 오히려 많이 웃어서 가볍게 느끼셨을 수도 있을 정도로...
그것도 진짜 감사했고...
밥은 한 300m 정도 내려가면 있는 돈가스집에서 먹었는데
친구가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고맙다고 해서
나중에 이 장소에서 작별할 의사가 있는 여시들 위해서 이름이랑 사진 같이 올려 놓을게..
돈가스 소스가 살짝 경양식이라 느끼하긴 했는데 깍두기랑 같이 먹으니까 괜찮았어..
쉐프돈 수제돈까스래...
(검색해서 가져왔어...!)
밥 먹고 다시 걸어 올라오니까 2층에서 2차 공정중이라 그다음부터는 친구랑 같이 있었어...
1000도씨가 넘는 불에 불순물을 제거한 유골을 녹인 다음에
크랙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온도를 낮춘 뒤에 상온에서 15분 정도 시키면
고유의 색을 띠는 스톤이 만들어진다고 하셨는데
1.5kg 정도의 아이는 60~70개 정도의 스톤이 만들어진다고 했고
루세떼 틀에 담긴 무게만큼 다양한 크기가 나온다고도 하셨고...
무엇보다 남기는 것 하나 없이 다 만들어주시고 챙겨주셔서 그것도 좋았어...
내부에 기포가 생기는 것은 괜찮은데 외부에 기포가 생기면
아주 강한 충격에는 크랙이 생기거나 깨질 수 있다고 해서 더 공정 해주신다고도 했는데
약 1000건 중의 3건 정도 있었고 독립적인 개별 화장을 하면
위의 경우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딸기는 루세떼도 이쁘고 귀여워서 또 훌쩍거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산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받은 다음에
딸기랑 함께 가져온 딸기가 좋아하던 물품들이랑 딸기 루쎄떼 담아주신 병이랑 같이 쇼핑백에 넣어주셨고
마지막까지 더 잘 해드렸어야 하는데 라고 하시면서 끝까지 배웅해주셔서
딸기 진짜 잘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집에 오니까 정말 실감나더라
와서 화장실에서 손 씻다가 변기 부여잡고 울었어
지금도 울면서 쓰고 있는데
보내준 것에 대해서 후회는 안해...
다른 건 몰라도
딸기가 아플 때마다 딸기 갈 때는 정말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보내줘야지 했는데
후회하거나 아쉬운 점 하나도 없이
집에 돌아올 수 있었어...
그래서 더욱 여시들에게 공유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일단 장례업체를 찾아보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개인별로 화장을 해주는 곳
추모실과 납골당은 조용하고 독립된 곳
쥬얼리 스톤으로 제작을 해주는 곳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
가격은 상관없음
이었기 때문에 그중에 제일 조용하고
독립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곳이
펫 포레스트라는 곳이라
이곳으로 정했어
다른 모든 조건은 참 좋았는데
가격은 확실히 비싼 편이라고 생각했어
딸기 보낼 때만큼은 좋게 보내주고 싶어서
선택했던 것이 크고
1:1 전담 안내사 분이 김윤태 라는 분이셨는데
정말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돌봐주셔서
감사했어
무엇보다 정말로 후회하지 않게 정말 잘 보내주고 올 수 있었어
마지막으로 결제영수증 첨부할게...
한가지 불편한 점을 꼽자면
차로 이동하기는 괜찮았는데
밥 먹으러 갈 때나 집에 갈 때 인도가 따로 없어서
찻길 갓길로 걸어가야 했다는 점이랑
밥집이랑 버스 정류장까지 조금 내려와야 했다는 점 정도였던 것 같아..
근데 밥집은.. 솔직히 밥 먹을 기운 안 날 것 같아서...
불편할 것 같다고 느껴지진 않았고..
나중에 납골당에 방문했을 때는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
서울에 사는 여시들 중에
위와 같은 마음으로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여시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작성하게 되었고...
사실 시간 지날수록
일상에서 딸기의 빈자리를 발견할 때마다
슬픔이 해일처럼 나를 덮어서
매번 무너질거라고 생각해...
오늘보다 내일 더 슬플 것 같아...
그래도 슬픔은 남겨진 자의 몫이니
뒤돌아보지 말고 먼 길 떠나는 곳에
꽃 뿌려줄 수 있도록
그동안 못했던 것 미안한 것은
마음에 묻고
사랑으로 보내주려고 노력할거야..
마지막으로
딸기에게 보낸 편지랑 같이
무지개다리 건너 아픔도 고통도 없고
행복하게 산책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무서운 사람도 없는 곳으로 딸기 보내면서
글은 이만 줄일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여시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삶의 가장 커다랗고 유일했던
반짝반짝 별 딸기야
내 삶에 찾아와주어 고맙고 미안하고
세상에서 우주에서 제일 많이 사랑해
편안한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다가
언니도 그곳에 가면 다시 만나자
사랑해 딸기야
안녕,
나의 작은 별.
++
아침에 일어나서 댓글 수 보고 너무 놀랐는데
이렇게나 많은 여시들이 함께 슬퍼해주고
또 같은 슬픔을 공유하는 여시들이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침대에 같이 자고 있어야 할 딸기가 없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울었어...
딸기가 많이 아프기도 했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이 더 많았어서
정말정말 마지막으로
자칭 딸기 최애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 영상 남기고 갈게..!
같은 슬픔을 겪는 모든 여시들과 함께
마음 편히 보내줄 수 있을 때까지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사랑하고
이 순간을 잊지 않을거야...
다들 너무너무 고맙고... 진짜 따수운 여시들ㅠㅜㅠㅜㅠㅜ 고마워....
※ 귀여움 주의 ※
많이 힘들텐데 이렇게 글 써줘서 고마워 여시야. 딸기도 여시의 마음과 선택을 잘 알고 누구보다 여시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거야 그리고 무지개다리 건너서도 늘 마음 곁에는 있을거고 여시에게는 늘 빛나는 별일거야
언젠간 받아들여야 할 죽음이 너무나 두려운데 여시 글보고 조금 연습한 거 같아. 고마워 여시 행복해
여시야고마워우리애기많이아팠는데얼마전에여시글읽고기억하고있다가오늘보냈어
여시 그동안 고생 많았어 시간 지날수록 보고싶은 마음도 커지겠지만 더 아프지 않게 보내준 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거야 꿈에 나와도 울지 않을 수 있을 때가 오니까 지금은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보고싶어하고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 댕댕이도 여시 곁에서 여시 마음 다독이다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강아지별로 떠날거야 정말 고생 많았어
@안녕, 나의 작은 별. 여시오늘우리애기루세떼하고왔어 갑자기여시글생각나서다시봤는데덧글써줬네?ㅠ고마웡ㅠㅠ우리애기천국가서맘껏놀고맘껏먹는다생각하니까위로가되긴하는거같아..우리애기천국에서노느라바쁜가봐..내꿈에안오네..우리애기실컷놀다내생각나서오겠지?별이랑우리애기랑만나서잼있게놀았으면좋겠다
아.. 여시네 애기랑 우리애랑 무게도 종도 같아ㅠ 천공 안닫힌것까지..우리애는 뒷다리 장애가 있어ㅠㅠ 나중에 나도 이렇게 우리애 보내줘야겠지ㅠㅠ 하.. 여시 정말 여시네 딸기는 좋은 언니,가족 만나 행복했을거야.. 좋은 곳에서 여시 지켜보고있을거야! 여시도 잘지내면 좋겠다ㅠ 글써줘서 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23 21:45
나두 우리애기 보낸지 곧 1년이란 시간이 다 돼간다.. 진짜 가지않을거같던 시간인데 벌써 일년이라니 ㅎㅎ.. 대신 아파주지 못해 얼마나 미안하고 죄스러웠는지 우리 아기는 알고있을까.. 글 보면서 한참은 또 울었다. 딸기도 우리아기도 좋은데 갔겠지? 부디 하늘나라는 여기서보다 더 행복하고 즐겁기만했으면 좋겠다. 사랑해 우리아가.. 너무보고싶다
우리 애기 몸에 혹이나서ㅠㅠ이것저것 검색하다 들어오게됐어 읽으면서 소리내서 엉엉 울었다 그 마음 상상만해도 이렇게 아픈데 여시는 얼마나 아플까..딸기 너무 예쁘다 딸기는 행복했을거야 여시가 반려였어서 좋은곳 갔을거야..마음 아픈 와중에도 이렇게 글 써줘서 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9.04 21:20
여시야 우리애 지금고비라서 장례업체찾아보다가 글보고 댓달아 ...너무슬프다 내가 11살때 우리애기 온날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생사를 넘나들고있다니....글고마워....
나도 언젠간 준비해야할거라서 글보다 눈물 한바가지 쏟았네 ㅠㅠㅠㅠ 딸기 여시만나서 정말 많이 행복했을거야 좋은곳에서 아프지않고 친구들이랑 잘 놀고있을거야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15년을 같이살았는데 보통인연일까
언젠간 다시 만날수있을거라고 생각해 ....
우리 강아지도 아파서 오늘 입원 시키고 왔어 너무 마음 아프다 준비 해야되는데 마음이 안잡혀 13년동안 같이 있었던 동생이 없어진다는게..고마워 글 써줘서 우리 강아지들은 다 행복할거야
나도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여시도 딸기도 정말 힘들었을거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다.. 나도 언젠가는 보내줘야한다는 생각하니까 슬프고.. 수고했어 여시야. 딸기는 이제 아프지않고 여시와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행복한 곳에있을거야
오늘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를 보내고 나서 이 글을 보니...너무너무 눈물이 난다 실감이 안 나는데 좋은 곳에서 아프지 않고 잘 놀고 있을거라 생각해 미안한게 너무 많다.....딸기도 우리 강아지두 하늘에서 행복하길 빈다 글 고마워 여시야
왜내가 다 울고있을까 진짜 여시가 상자에 담긴 딸기 데리고 산책로 걸었다는거보고 진짜 오열했다 진짜..분명 딸기가 너무 좋은 주인만났다고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있을꺼야 너무 걱정말고 ! 좋은연말 됐으면 좋겠다!
여시글 올라왔을때 보고 노견있어서 내얘기같았다고 댓 달았었는데 어느새 6달이 흘렀네 ㅎㅎㅎ요즘들어 더 애기가 안좋아지는거같아서 다시 마음의준비? 하려고 찾다가 보게됐네 ㅎㅎㅎ오늘도 그렇듯이 펑펑 울면서봤어ㅠㅠ딸기 참 좋은 사람과 함께했구나 생각이 들고 못해준게 많은 내가 반성하게되는 글이닿ㅎㅎㅎ딸기 강아지별에서 밥도 잘먹고 안아프게 뛰어놀고있을거같닿ㅎㅎㅎ
글보면서 눈물 주루룩... 딸기 천국가서 잘지내지? 여시야 글 고마워.
여시야 우리 고모가 키우던 사랑스러운 뽀야가 한달전에 하늘나라갔거든 그래서 여시글 읽고 여기서 잘 보내주고 왔어 장례치뤄주신 분들 다 너무 잘들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애기들 너무 조심스럽게 잘 다뤄주셔서 행복하게 보내주고왔어 고마워 우리 뽀야도 딸기처럼 말티즈였거든 너무너무이뻤어 뽀야가 하늘에서 딸기만나서 신나게 뛰놀면 좋겠다 고마워 여시덕에 정말 기쁜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어 고마워
저번에도 울면서 봤는데 오늘도 울게돼네.. 나도 늙은 강아지를 키우고있고 무지개를 건넌 강아지가 있어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공감하며봤어 좋은글 고맙고.. 딸기 너무 예쁘다
글만읽었는데 눈물난다
딸기가 함께했던시간동안 너무행복했을거라는게 느껴져..
좋은정보 남겨줘서너무고마워
사료 검색해서 보다가 연어해서 들어왔어 딸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거야 여시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면서..! 글 잘 읽고 가! 울애기는 아직 노령견은 아닌데 벌써부터 너무 걱정된다ㅠㅠ
오늘 내 보물1호ㅠㅠ우리 아가가 아파서 병원 다녀오는길에 이 글을 보게됬어.. 여시야 너무너무 사랑하는 딸기를 보낸 심정 내가 눈꼽만큼도 헤아릴 수 없겠지만.. 딸기는 여시와 함께여서 너무나도 행복했을거야...딸기는 항상 여시와 함께할거구 항상 지켜보고있을거야.. 딸기랑 평생 함께 행복하길바래..
연어하다가 왔어 내 작고 소중한 강아지 오늘 아침에 보내고.. 내일 화장하러 가려고 좋은 글이다 딸기도 여시도 그리고 나도 내 작은 노견도 행복했고 더 행복할거라 믿어 내 노견이 딸기를 만났겠지? 둘이 잘 놀면 좋겠다..
25일에 우리 아가 여기서 보냈었는데 잘 해주셔서 감사했어. 병원에서 도와주셔서 간거였는데 좋은 업체 맞았구나. 우리 해피 아가가 딸기랑 같이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 아이가 집에서만 키워서 사회성이 없지만 행복하게 친구들과 잘 놀았으면 참 좋겠어.
어제 우리 아기강아지 보내줬어. 여시 덕에 우리 강아지 가는 마지막 배웅 잘 해줄 수 있었어. 정말 진심으로 너무 고마워. 우리 뽀랑 딸기랑 같이 아프지않고 잘 지내주었으면 좋겠다.
여시야 정말 글써줘서 너무 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26 14: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27 20: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29 17:09
여시야 여시가 처음 글 올렸을 때 눈여겨 보고 있다가 우리 아기 떠나고 펫포레스트에서 잘 보내줬어 글 올려줘서 고마워... 우리 애기 너무 정중하고 소중하게 다뤄주셔서 마음이 편하다 다들 안 아프고 행복하게 뛰어놀고 있을 거야! 고마워
나는 추석때 울애기 응급수술했는데..너무 노견이라 그랬는지ㅠㅠ본인도 열심히 버텨주고, 우리가족도 병원쌤들도 열심히 간호하고 지켜봤는데.. 결국 무지개 다리 건넜어. 애기 떠나구 병원에서 알게된 저기서 애기 화장하고서.. 아직은 보낼 준비가 안된거 같아서.. 애기는 지금 우리집에 데리고 있어. 이 글 읽으니까, 애기 보내던 날이 생각나네. 보고싶다.우리 베리.확률 50:50의 수술이라 나을꺼라는 긍정적인 결과만 생각하고 진행한 수술인데.. 괜히 애기가 마지막에 힘들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더 빨리 병원 못데려가서 미안하고..고생시킨건 아닌가 하는. 속상한 마음이랑 미안한 마음도 들고..
이 글 보는 내내 울고 다 보고 나서 한 사십분간 혼자 운 것 같아
딸기야 좋은 곳 가서 잘 지내고 있지?
내가 댓글단거 다시보다가 여시글 읽었는데...지금 나도 갑자기 집사가 되버렸어 내인생에 고작 1년 조금넘은 멍멍이가 내 최고의 기쁨이 되버렸는데 여시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다시 글읽으며 눈물이 멈추질않는다ㅠㅠㅠ딸기는 따뜻한곳에서 여전히 잘지내겠지 여시도 편안해졌길 바라
안녕 여시야 잘지내? 딸기도 잘 지내겠지?
난 요즘 우리 첫째를 보내는 준비를 하고 있어
익숙해지려고 믿기 싫은 그 날이 왔을 때 우느라 당황하지 않고 아이 잘 보내주고 싶어서 연습하는데 잘 안 되네 ㅎㅎ
결국 월루 중에 여시 글 보고 펑펑 울고있다 ㅎㅎ
딸기는 평생을 여시에게 행복이고 사랑이었구나 작은 몸에서 저 작은 스톤들이 또 걸러져 나오다니 또 울어버렸어 ㅎㅎ 예쁘고 착한 딸기는 아마 강아지별에서 인기쟁이일거야 다른 친구들이 부러워할만큼 언니에게 사랑 많이 받았으니까!
건강하고 힘찬 하루 보내 여시야
나는 가끔 여기 와서 여시 글, 다른 여시들 댓글 보면서 함께 단단해질게!
여시 잘 지내고 있지?? 나는 사실 시간이 지나도 더 잘해줄 걸 더 사랑해줄 걸 하는 후회와 보고 싶다는 그리움은 남아있지만 내 새끼 더 안 아프고 무지개 별에 재밌게 놀고 있을 거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 그냥 딱하나 생각나는 건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영상이랑 사진이 턱없이 부족해서 그게 제일 아쉬워 일분 일초라도 더 남겨 놓을 걸 행복한 모습 슬픈거 삐진거 화내는거 모두 다... 내 글이 힘이 될 수 있다니 너무 고맙고 여시도 잘 감당할거라고 믿어! 울고싶으면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잘 지내기를!!
나도 울애기 곧갈거같아서 눈물펑펑흘리면서봤어...남의얘긴줄알았는데 나한테도오는구나..
여시야 덕분에 울강아지도 잘 보냈어. 글 고마워.
고마워 여시야... 여시 덕분에 오늘 우리애기 여기서 보내고왔어.. 딸기랑 우리애기랑 둘이 재밌게 놀면 좋겠다 힘내자 우리
ㅠㅠ 울집애기도 하늘나라간지 1년지났는데 울애가죽을때생각나서 울었다. 죽기전 일주일동안을 미친년같이 울고만다님.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날거라생각하며 살고있어 난..
여시야~ 딸기 오늘 처음 봤지만 너무 맘이 아프다,, 딸기 너무 영특해보이는 친구다,,,!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고마운 글이야~
빈자리에 힘들겠지만 항상 행복하고 힘내길 바랄게
글 정말 고마워~
눈물난다 진짜....언젠가 나도 이런 시간이 오ㅏㅆ을때 여시처럼 잘 보내줘야지...글써줘서 고마워ㅜ
지금 포레스트에서 이글 보는데 눈물난다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2.10 05:21
고마워 글 써줘서
고마워 여시야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남겨줘서..
오늘 우리강아지떠나서 화장하고 루세떼하는중이야.. 많은 도움됐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