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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매입도 부담 부동산 투자셈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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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이 높은 LG메트로시티 전경. 부산일보D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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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매입도 부담 부동산 투자셈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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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이 높은 LG메트로시티 전경. 부산일보DB |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아파트의 전세가가 연일 상승해 전세를 얻기도 힘들고, 금리 상승과 가격 하락의 위험 때문에 빚을 내 매입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전세를 얻기도, 매입하기도 어려운 시장에서 어떤 투자법이 유리할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가율(매입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기존 아파트와 중도금 무이자 또는 분양 원금 보장 신규 아파트 등 전세가가 오르고 가격 하락 위험이 적은 아파트를 추천하고 있다.
전세가율 높은 기존 아파트
시세차익·원금 보장 신규 아파트
고정금리형 주택 담보대출
'u-보금자리론' 등 노려볼 만
최근 발표된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55.7%로 2006년 10월(56.6%)이후 46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은 지난해 말보다 평균 3.6%, 6대 광역시는 6.6% 상승했다. 부산은 11.1%나 상승했다.
부동산114 부산지사의 조사에 따르면 12일 현재 부산지역에서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아파트는 24만5천937가구로 전체 아파트의 49%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전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금정구 부곡동 SK 79㎡는 평균 매매가격이 1억5천500만 원이지만, 전세가격은 1억3천250만 원으로 전세비율이 85%에 이르고 있다. 또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4-2차 79㎡도 매매가격이 평균 1억9천만 원이지만, 전세가격은 1억4천750만 원으로 취·등록세 포함해 4천700만 원 정도만 추가 부담하게 되면 구입할 수 있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업체들도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높이기 위해 원금보장, 프리미엄 보장 등의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센트럴스타는 계약금 5%와 중도금 60%를 무이자 대출해준다. 또 입주 뒤 2년간 담보대출의 이자를 지원(분양가 60%)하고 잔금 10%는 2년간 납부를 유예한다. 특히 입주 2년 뒤 분양가 원금 보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2년 뒤 분양가를 보장해 시세하락의 위험을 상당부분 방지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오는 29일 입주를 시작하는 구서동 쌍용예가 잔여 가구에 대해 일정 금액의 시세 차익을 약속하고 프리미엄에 상응하는 할인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는 층과 방향에 따라 일정 금액의 시세 차익을 보장받거나 이에 상승하는 금액 만큼을 먼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최근 출시 4개월 만에 판매액이 2조 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u-보금자리론' 등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잘 살펴보면 금리상승의 위험을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다. u-보금자리론 가운데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설계형의 최저금리는 현재 3.71%(CD연동형), 고정 금리 상품의 최저 금리는 5.3%로 대출 금리가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리서치 지음 김수엽 대표는 "내년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올해 물량의 60%에 불과해 내년에도 전세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세 변동에 안정적인 담보대출 상품, 아파트 분양조건 등을 분석하면 실주거와 재테크를 겸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수진 기자 kscii@busan.com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아파트의 전세가가 연일 상승해 전세를 얻기도 힘들고, 금리 상승과 가격 하락의 위험 때문에 빚을 내 매입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전세를 얻기도, 매입하기도 어려운 시장에서 어떤 투자법이 유리할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가율(매입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기존 아파트와 중도금 무이자 또는 분양 원금 보장 신규 아파트 등 전세가가 오르고 가격 하락 위험이 적은 아파트를 추천하고 있다.
전세가율 높은 기존 아파트
시세차익·원금 보장 신규 아파트
고정금리형 주택 담보대출
'u-보금자리론' 등 노려볼 만
최근 발표된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55.7%로 2006년 10월(56.6%)이후 46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은 지난해 말보다 평균 3.6%, 6대 광역시는 6.6% 상승했다. 부산은 11.1%나 상승했다.
부동산114 부산지사의 조사에 따르면 12일 현재 부산지역에서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아파트는 24만5천937가구로 전체 아파트의 49%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전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금정구 부곡동 SK 79㎡는 평균 매매가격이 1억5천500만 원이지만, 전세가격은 1억3천250만 원으로 전세비율이 85%에 이르고 있다. 또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4-2차 79㎡도 매매가격이 평균 1억9천만 원이지만, 전세가격은 1억4천750만 원으로 취·등록세 포함해 4천700만 원 정도만 추가 부담하게 되면 구입할 수 있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업체들도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높이기 위해 원금보장, 프리미엄 보장 등의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센트럴스타는 계약금 5%와 중도금 60%를 무이자 대출해준다. 또 입주 뒤 2년간 담보대출의 이자를 지원(분양가 60%)하고 잔금 10%는 2년간 납부를 유예한다. 특히 입주 2년 뒤 분양가 원금 보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2년 뒤 분양가를 보장해 시세하락의 위험을 상당부분 방지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오는 29일 입주를 시작하는 구서동 쌍용예가 잔여 가구에 대해 일정 금액의 시세 차익을 약속하고 프리미엄에 상응하는 할인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는 층과 방향에 따라 일정 금액의 시세 차익을 보장받거나 이에 상승하는 금액 만큼을 먼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최근 출시 4개월 만에 판매액이 2조 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u-보금자리론' 등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잘 살펴보면 금리상승의 위험을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다. u-보금자리론 가운데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설계형의 최저금리는 현재 3.71%(CD연동형), 고정 금리 상품의 최저 금리는 5.3%로 대출 금리가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리서치 지음 김수엽 대표는 "내년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올해 물량의 60%에 불과해 내년에도 전세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세 변동에 안정적인 담보대출 상품, 아파트 분양조건 등을 분석하면 실주거와 재테크를 겸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수진 기자 ksci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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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면 | 입력시간: 2010-10-13 [10:10:00]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