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자연분만 예정이었는데 조기 진통으로 입원한 산모 밤에 태반 조기 박리라는 초응급상황(산모랑 아기 둘 다 죽을 수 있음)이 터짐 퇴근한 교수 양석형이 콜 받고 교통신호 무시하면서 질주해 오고 다른 산부인과 의사들은 전부 응급 수술 들어간 상황이라 레지던트 추민하가 단독 집도를 시작함 다행히 교수 양석형이 날아오다시피 수술장으로 튀어와서 중간부터 교수가 집도
밑에는 정말 적나라하니까 주의!!
레지던트가 복벽만 가른 상황에서 교수가 수술방으로 들어옴 포지션 체인지로 교수가 집도하고 레지가 어시스트 섬
근육결대로 더 째고 복막도 가르고
자궁 자르는 듯
미디어에서 제왕절개 과정을 적나라하게 다룬 건 처음이라 보고 충격 받은 시청자들이 굉장히 많았음 촬영하던 배우(추민하 역의 안은진)도 촬영하면서 충격을 받아서 집에 가서 엄마를 끌어안았다고...
그렇다고 자연분만이 더 안전한가 하면 오히려 자연분만이 더 위험하다고 함 고통도 고통이지만 어떤 응급상황이 발생할지 알지 못하고 응급 발생 시 빠른 시간 내에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산모 사망과 직결되기 때문.... (그래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수술방이 준비되기 전에 베드 밀고 들어가는 일이 일상다반사라고 초응급이니까ㅇㅇ) 물론 정상적으로 순산할 경우 회복력은 제왕절개보다 훨씬 빠르긴 하대
산부인과에 대해 현실적으로 다루는 미디어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임신과 출산 분명히 생명의 탄생이란 입장에서 숭고한 일은 맞으나 모든 여성이 출산의 위험성과 과정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임신을 계획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글 썼음.. 아니 드라마보니까 제왕절개도 쉬운 수술이 아니더만 나 진짜 제왕절개 저렇게 힘든 건지 처음 알았어
첫댓글 엄마 사랑해 ㅠㅠ
나 이 장면 되게 좋았음 ㅠ
엄마앜 사랑혀.....
실제 수술에서도 저렇게 피가 많이 안 나?
담달에 애기 낳는데 이장면 다시 돌려봤어! 괜히 무섭다...!순산해야지..화이팅..🥺❤️
순산할거야!! 화이팅!!
와 나는 무서워서 애 못낳음..
엄마가 나 제왕절개로 낳았는데....엄마 미안해
아휴... 그래도 난 만약에 애기 낳아도 자연분만은 못 할 것 같아...... 에휴 둘 다 끔찍 ㅠ
나 제왕절개 했는데 회복도 나쁘지 않았음
걍 하루만 누워있으면 이틀째부터는 할거 다함
자분하느라 치질걸리고 요실금 걸리는것보다는 제왕이 10배 낫다고 생각함
엄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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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인간으로존중안해서그럼 적어도결혼할거면 정신박힌애랑해라진짜 아오 내가다화나
나는 자연분만 진통 겪는거 무서워서 선택제왕 한 케이스인데 하반신마취했는데 배 가르고 애기가 잘 안 나와서 간호사선생님이 내 윗배 누르고 그러던게 아직도 생생해ㅠㅠㅠ
자분하다가 응급제왕했는데..자분이 미친듯이 아팠어서 제왕절개는 기억도안나..두 번 다시는 못혀
자연분만 두번했는데 두번 다 너무 고통스러웠어 밑에 열상입고 거진 한달에서 한달반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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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할만해~~!!! 나 간호사선생님들이 벌써 방구뀌고 소변보고 걸어다니냐고 칭찬해줌
그냥 이 악물고 이틀째부터 걸어다니면 살만해~~!!!! 너무 겁먹지마
나도 쫄보여서 선택제왕했는데 둘째낳고싶다는 생각날정도야~~
나왜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 생명탄생은 위대해진짜ㅠㅠㅠ
나 제왕절개 환타여서 수술방 경험 꽤 있는데 할 때마다 빨라서 놀람 아기도 춥고 출혈도 많아서 최대한 빨리해야 하는데 진짜 대단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