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나는 화명의 한 신설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우리학교에는 한 학년 , 즉 1학년 밖에 없다.
우리학년은 허기영 학년부장선생님의 주도아래, 동래를 꺽고 화명 신시가지의 무한한 인구와 인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강남을 세우려한다.
우리는 7:30분 까지 등교하며
8:00부터 5-6시(17-18:00)까지 연교시를 비롯한 수업을 한다. 엄청난 분량이다.
7시 부터는 대한민국 엘리트강사가 초빙되어 설명하는 EBS를 한다.
우리는 " 수능 포트리스 총8개 부분 " 과 " EBS영어듣기 " "고사성어"를 한다.
그리하여 학교의 수업과 공부가 마치는 시각은 9:00
도대체 이때부터 시작되는 학원이란 무엇일까?
학원은 일딴 일반인문계에서 배울수없는 심화과정을 공부한다.
나는 "서전학원"이라는 곳을 다니는데, 한창 급부상하고 있는 학교다.
( 학원은 일딴 학원이란 개념아래 최고라고 자부한다.)
수강과목은
국어(언어영역)
영어(외국어영역)
수학(수리영역)
과학
이다.
지금 나는 최고반에 있으며 우리반에 있는 아이들은 반이 평균 100점을 기록하는 아이고, 그외는 모두 한학교의 최상위권(1-3등)을 했던 아이들이다.(고등학교도 그 성적 그대로 유지하리라 예상된다.)그렇게 보면 나는 조금 뒤떨어지는 셈이다.
요컨대 소규모 과학,국제 고등학교라 할 수 있다.
선생님면에서도 여느 학원 못지않게 최고의 강사진을 자랑한다.
이런 학원이.
정말 좋은것일까?
동래를 밀어내고 화명동을 부산에서 최고의 교육동내로 부상시킨다! 라는 명분하에 밀어부치고있는 우리 신설 고등학교....
학교의 엄청난 과제와 방대한 스케쥴을 따라갈수가 없다.
고등학교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초기증상일까?
학교생활 7시에서 밤9시까지하고 새벽1시까지 학원공부하고 바로 자도 5시간... 당연히 필수적인 숙제와 복습을하면 2시가되고 즉 6시에 일어나야한다고 볼때 4시간 밖에 못잖다... 물론 수업시간의 능률은 60%이하인것 같다.
나는 몸도 튼튼하지 않아(체력이 좋지못해서) 최소 5시간은 자야 수업시간에 그나마 졸지 않는다.
최고의 학원과 보통의 학교...
보통 학원과 최고의 학교...
최고의 학원과 최고의 학교가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학교에서 추가된것을 나열해보면
0교시
7교시
EBS위성방송
철저한 자율학습(1시간-이시간은 능률이 완전히 바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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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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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다녀야 한다>>>>>
1)학원공부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수능 350점이 보이도록 유도한다. 내신도 전교 1-3등빼고는 용서 안한다.
2)일반적인 SKY 학생들의 경우 학교+학원이라는 정석을 밟았다.
3)내가다니는 학원은 내가 "이게 필요하겠다" 라고 생각해서 하려고 하기전에 " 아! 이게 필요한거구나! 생각해보니 그렇네!!!" 라고 만들정도로 좋은 학원이다.
4)학원공부는 상대적으로 쉬운 학교공부를 간단히 흡수하게 해준다.
5)인문계다니는 사람에 있어 꼭 필요한 자극에 최고다.
우리부터 바뀌는 2005학년도 수능과 여러 학생들 사례를 들을수 있고, 짬짬히 나는 대화시간에 공부의 투지를 더욱 불사르게 한다.
<<<<<<학원을 끊어라!!! 꼭 보충수업이 필요하면 과외를해라>>>>>
1)우리학년의 선생님들은 과히 부산 최고라고 하실수 있는 분들이시다.
국제고등학교에서 오신 선생님도 있다. 공부면에서 절대로 부족함이 없다.
2)너무 시간이 촉박하다. 고등학생이 죽었네 하고 살아야하고, 시간에 쫒기는건 자연스런운거지만, EBS, 학교, 학교과제, 학원, 엄청난 학원과제, 학교 복습, 학원 복습, ++기타 문제집 풀기 모두 하려면 정말 힘들다.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3)학교에서 매일 피곤하다.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누워 졸거나 꾸벅하지는 않지만 정말 머리가 멍하다. 순간순간 미치겠다.
4)생활의 리듬이 완전 박살난다. 필수적인 운동을 해야하는데, 장난이 아니다.
5)나는 배운게 있으면 꼭 복습을 해야 머리에 들어오는 체질이다.(머리가 나쁘다.) 그런데 배우는건 너무 많은데 복습하는건 없다. 혼자 공부할시간도 없다. 토 일요일 할수도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월요일 화요일 내용은 거의 가물가물 하다.
6)나는 중3년동안 학원을 다니지않고 공부했다. 물론 과외 학습지도 안했다. 그래서인지 학원이 너무 익숙치 않다. 수업시간에 모르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런점은 과외를 받아야 하는걸까? 내가아는 과학고,국제고 학생들은 모두 토일요일 과외를 받는다는데....
**과외는 어떤것인가요?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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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 별거 아닌데 시간활용못하는 내가 어리석은 것일까?
그정도는 다 이겨내야 하는 것일까?
이것을 고려대 건축공학과 학생들에게 물어본다. ***꼭 답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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