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도보순례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식시팀은 밥을 하느라, 숙소팀은 이불정리를 분주했습니다.
자기가 밥을 먹었던 자리는 각자 정리를 하고 설거지는 당번을 정해서 설거지를 했습니다.
일반가정집이 아닌 도서관이기때문에 설거지는 화장실에서 했습니다.
화장실은 추웠지만 설거지당번은 힘든 내색을 하지않고 꿋꿋하게 해주었습니다.
도보순례를 하면서 점점 성장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에 희뭇했습니다.
17일날 뒤늦게 합류한 5기 예비졸업생 혜라의 모습입니다.
어제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처음부터 걷지못하고 오후에 합류했습니다.
처음부터 같지 걷지못한것을 아쉬워했습니다.
훈훈한 광현선생님.
아침일찍부터 남자숙소에 아침을 알리는 박수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
건방진 포스 성원선생님.
그 옆에서 그저 웃는 본이의 모습.
사진의 달인 mc용선생님과 수줍은 선옥이.
아침에 출발하기전에는 꼭 몸을 풀었습니다.
장시간 걸으면 다리에 무리가 갈수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앞에서 스트레칭을 도와주시는 광현선생님, 그리고 그옆에는 수제자 웅비.
팔벌려 높이뛰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구령은 없이! 마지막 구령이 나올 경우 다시하는 방식으로.
친구가 실수하더라도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친구들.
다시하면서도 싱글벙글인 친구들.
감사했습니다
감사 롤링페이퍼를 들고 있는 홍보&감사 팀장인 영철.
아주 활짝 웃어주시며 받아주시는 김재형선생님.
롤링페이퍼를 드리는 영철이.
아침 몸풀기 체조가 끝난 뒤에 저희에게 잠자리를 제공해주신 김재형선생님께 감사 롤링페이퍼를 전했습니다.
활짝 웃으시며 받으시는 김재형선생님.
모두 같이 쓴 친구들도 모두 다 활짝웃었습니다.
출발하는 길에서 모두 사진기를 보고 V~
뒤쳐진 친구들을 기다리는 선봉대.
승부욕 강한 슬아는 다리가 아파도 계속 선봉대에서 같이갔습니다.
연화가든.
친구들은 연화가든의 간판을 보고 연화가 하는 식당이냐고 하면서 웃었습니다.
연화만의 휴식공간.
다같이 연화에게 휴게실을 쓰는걸 허락맡고 쉬었습니다.
연화는 싫지않은지 계속 웃으며 간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죽곡면을 지나 목사동면으로 들어온 도보순례팀.
김재형선생님께서는 곡성관내까지는 같이 걸어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동행하셨습니다.
단짝친구인 소연이와 주원이.
여기도 동갑내기 단짝친구가 있네요.
부끄러워하는것도 닮은 영철이와 선옥이.
친구들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다은선생님과 영훈선생님.
슬아의 앙증맞은 표정에 함박웃음을 지으시는 경희선생님.
슬아는 이런 친구였습니다.
힘들어하는 친구옆에서 웃게해주는 친구.
선생님들의 쉼.
항상 수경선생님과 같이 다니는 슬기와 재희.
길을 만들어 가는 도보순례팀.
논으로 가는 길이 빠를것같으면 논위로 걸었습니다.
눈이 보이면 힘듬도 잠시 잊고 눈싸움도 했습니다.
싱글벙글 다은선생님.
곡성군과 순천시의 경계점입니다.
곡성의 끝까지는 같이 동행해주신 김재형선생님.
끝까지 무사히 걸으라고 하시는 안부 말씀과 격려 말씀.
김재형선생님과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김재형선생님께 두 팔벌려 인사를 하는 다은선생님.
도보순례중 가장 힘이 되었던 용카.(mc용선생님 자동차)
도보순례중 용카가 지나가면 친구들은 많은 의지를 했습니다.
가는 길에 간식이 다 떨어지면 보충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순천 주암면을 지나고있는 도보순례팀.
꿈만같은 초코바.
날씨가 흐려지면서 체온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점점 배도 고파오던 그 찰나에 초코바가 최고의 간식이였습니다.
친구들은 초코바를 보고 환희를 하면서 초코바를 먹었습니다.
초코바를 먹고 있는 본이 순간포착.
다리밑 벤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서 바람이 들지않는곳에서 편히 쉬었습니다.
형제같은 영철이와 태림이.
옆에는 국도가있습니다.
국도에는 차가 빠르게 달리기때문에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옆에있는 농로를 통해서 걸었습니다.
장난끼많은 대기선생님과 한껏 분위기잡으시는 성원선생님.
두선생님이 계셔서 도보순례하는데 든든했습니다.
후발대에서 친구들과 같이 오는 성원선생님, 중간에서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시는 대기선생님.
개구쟁이 혁진이.
목에는 혁진이어머니가 챙겨주신 카메라가있습니다.
혁진이에게 물어보니 어머니께서 멋있는 풍경있으면 찍어오라고 주셨다고 했습니다.
혁진이는 도보순례동안 계속 카메라를 들고 다녔습니다.
그런 혁진이 모습에서 책임감이 강한 친구인것을 알았습니다.
웅비와 슬아.
웅비의 두 무릅에 무릎보호대가 보이시죠?
웅비도 오래 걸으니 무릎에 무리가와서 무릎보호대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아가 힘들어 하니 슬아의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는 웅비.
참으로 듬직한 오빠였습니다.
중간 쉼터 진설다원에 도착했습니다.
진설다원의 사장님.
저희에게 따뜻한 차와 편히 쉴수있는 공간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지지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전설의 선봉대 친구들.
선봉대친구들은 다른 친구들보다 걸음이 빠른 친구들과 빨리 가서 쉬고 싶은 친구들로 구성됐습니다.
선봉대 친구들은 들어가서 잠깐 쉬고 차를 마시고 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아이들을 웃겨주고 싶은 영훈선생님과 환하게 웃어주는 웅비와 산하.
선봉대 단체 사진입니다.
웅비 목민 종혁 영훈선생님
근혜 재경 연화
산하 다은선생님 혁진
날은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그래서 벌교까지 걸어가는것은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송광터미널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 벌교에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계속 걷고 걸어도 보이지않는 터미널.
터미널이 멀리 보이자 힘든것도 잠시잊고 빠른 속도로 뛰어가는 친구들.
우리 친구들은 참으로 건강했습니다.
지지방문을 해주신 박미옥(다은선생님 어머니)와 김나영선생님.
벌교 원동지역아동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손님이 오셨습니다.
곡성에서 벌교까지 지지방문을 와주신 박미옥선생님, 김나영선생님.
지지방문 와주신것도 감사한데 두손에는 피자를 한가득 가지고 오셨습니다.
친구들은 피자냄새를 맡고 기뻐했습니다.
다은선생님 어머니의 지지의 말씀과 자활선생님의 지지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지지말씀이 끝나고 조를 만들어서 피자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착한 원동지역아동센터는 한파로 인해서 물이 얼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벌교역에서 세면을 했습니다.
따뜻한 물이 안나오지만 친구들은 찝찝했는지 찬물에 머리를 감았습니다.
머리는 차가웠지만 상쾌함에 즐거워하는 친구들의 표정.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피자를 맛있게 먹고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들은 개인정비를 마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을 위해서 일찍 잠에 들어야했습니다.
그렇게 도보순례 이틀째 밤이 깊어갔습니다.
첫댓글 도보 순례...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생각해보는 것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사진에 항상 모두가 밝은 모습으로 재밌게 걸어가는 것이 참 부럽다.
쉽지 않는 도전을 성공한 아이들도 참 대견스럽구나.
나머지 일정의 사진이 기대된다 ^^
벌교 원동에서의 마지막사진이네요. 둘째날 밤이었지요. 그 긴 길을 걸으며, ... 곡천에서 벌교로 가는 버스, 진설다헌에서의 꿀맛같은 쉼.. 모두 모두 귀한 추억이었지요. 그 긴 길을 잘 걸어준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했습니다.
사랑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