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선산악회 예천군 비룡산 장안사 일대 등산
안동일선산악회 회원들은 경북 예천군내에 있는 비룡산(飛龍山)
장안사(長安寺) 일대를 둘러보았다.
예천에 가면 회룡포마을의 오솔길을 걷는 것이 일상화 되었는데
이번에는 비룡산을 올랐다.
6월 11일 오전 9시 안동영가초등학교 앞에서 모여 예천군
비룡산으로 가기 위해 장안사 절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장안사 쪽으로 처음 가는 길이어서 꾸불꾸불한 포장도로를
따라 가니까 나무가 꽉 우거져 있고 조용하고 깨끗해서 느낌이
좋았다.
장안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절까지 올라가는데 약 10여분
걸렸다.
몇 개월 전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대웅전 근처에 산 사태가 나서
중장비로 공사를 하고 있는 등 주변이 어수선하다.
장안사를 참배하고 비룡산으로 가기 위해 절 진입도로를 나섰다.
나오다가 대형 석불상도 구경하고 행운의 계단으로 올라갔다.
이 계단의 계단수가 몇 개인지 몰랐으나 223개로 표시되어 있다.
계단을 지나 회룡대(回龍臺)에 올라서니 주변 경치가 마치
한폭의 그림 같았다.
'육지속의 섬'이라 불리우는 회룡포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행들은 비룡산 일대를 한바뀌 돌고 하산한 후 예천군 용궁면에
유명한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안동에 왔다.
한 회원은 딸이 미국 하와이에 있어서 한 달가량 하와이에서
보내기로 했으며 다른 회원들은 바쁜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