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엔 사무실 두 어르신과 막걸리를 각 3병 넘게 마셨다.
9시 무렵에 잠이 들었으니 수면 시간 자체는 충분해 좋을 것 같지만 2시 무렵에 모기 등쌀에 깬 뒤 방안에선 전쟁이 시작되며 결국 십여마리를 사살... 하지만 그 뒤로도 잠은 다시 이어지지 못한다.
6시 무렵에 어제 계획했던대로 낙동강 대명유수지를 향해 잔차를 몰고~ GO!
월성교 부근의 뚝방길 초입에 잔차를 세워두고 거기서부터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중인 금호강 합수지점까지 3Km 남짓 되는 곳까지 왕복으로 런닝.
런닝 페이스는 5'30" 내외에서 유지된다.
흙길이라는 특성도 있고 별다른 의지(?)도 발휘될 건덕지가 없다보니...
이후에는 달성습지와 진천천 파크골프장 등지를 돌다가 올때와 다른 경로로 귀환했다.
여기저기서 만나는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고 이른 아침에 세상을 하나 더 얻은 기분.
참 잘했다.
숙소에만 있었더라면 그저 모기밖엔 남는게 없었을텐데...
카페 게시글
달려라~강기상
6/2 (수) 낙동강 대명유수지 흙길달리기
강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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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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