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야 안녕...
12월............
지난주 누나는 세례를 받았다...
Irene라는 이름으로...........
네가 아니였다면..
내 인생에 있어서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일..........................
하지만 그 이후에도 누나는 또... 많은 죄를 지어 버렸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지은죄..............................
부지기수이지......................................
어젠... 리얼 크리스마스 카드를... 썼다...
연수에게 해마다 카드.. 써줄껄.............
이메일 카드를 보내긴 하였지만................
그럴껄........................................
연수.. 눈 맞아 본적도 없지.......
예전에 누나가. 대야에다 눈 퍼다가
집에서 함께 눈사람 만들었었지....................
연수야.. 그랬었지.......
그땐 그랬지.............
........................
연수야.....................
어젠 길에서 우연히 힘찬이를 보았다...
완전 어른이 되었더라 그 아인........
병철이 . 필립이. 힘찬이 양용석....
모두모두........
의젓한 대학생 형아들이 ..............................
우리 연순....
무얼하고 있을까...................
어제 비디오가게에서 반지의 제왕 2를 빌렸다..
전화번호 끝자리를 말하니..
<이연수씨?>라더라
그래서 <네!>하였다..........................
이연수씨?
이연수!
연수군..
연수야...........
안녕............
카페 게시글
녹색 23번부표
이연수씨?
JOO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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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3 23:2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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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례명 받으셨어요... 연수님두 하늘에서 멋진 대항생 형아가 되었을꺼예요... 아무리 불러두 대답은 없지만.. 그래두 연수님.. 조은 분들하구 잘계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