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는 두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우기와 건기로 대략 나누기도 합니다.(당연히 강수량도 차이가 납니다.)
그 바람의 방향이 뒤편 바다에서 불어 올 때 위의 사진과 같이 카이트보딩을 하게 됩니다. 올해도 많은 유럽의 청년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유럽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갈수록 돈들이 말라 가는 느낌이 듭니다. 몇해전의 카이트보딩을 하는 친구들의 형편에 비해서 입니다.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고 돈꿔준 나라들의 조건을 받아 들일 지.. 아니면 구제금융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할지...
국민투표에 부친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눈물나는 겨울이 한번 불어닥칠~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타투를 하는 샵 입니다. 아침부터 휑~ 합니다.
레드코코넛 이라는 리조트 입니다. 비치변에 있습니다. 2세가 경영을 하는데 아주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곳 입니다. 사람들이 몰리고 북적북적 합니다. 돈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면 몇달~ 아니 며칠 못 갈 수도 있습니다. (보라카이의 태양빛, 바람과 그리고 소금기 있는 모래바람 때문에) 그래서 저렇게 쇠말뚝을 박고서~~
나~ 대나문디요~~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아이디어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침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저런 단순한 사건?에 즐거워하고 희안해 할 만큼 이곳은 시간도 천천히 흐르고 특별한 일도 벌어지지 않는 조용한 곳 입니다.
특히 보라카이의 아침은 저렇게 한가 합니다. 모두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조식들을 드시느라 바쁜 이유 입니다. 여행와서 즐기는 식사도 커다란 즐거움 중의 하나 입니다.
커피점에 갔습니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 하는군요. 이곳의 크리스마스는 커다란 명절 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인 돈을 필요로 하죠. 그렇다 보니 가끔 무리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지는 기간에 필리핀 여행을 하실 분들은 특히~ 소매치기 조심 하셔야 합니다.
보라카이의 치안은 한국의 웬만한 곳 이상으로 좋은편 입니다. 그만큼 경찰병력이 많은 이유이며 조그마한 섬 이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오전의 화이트비치 입니다.
화이트비치의 성분이 저렇습니다.
뒷바다 입니다.
첫댓글 낼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곳에 갑니다.......그런데 날씨가 화창하지 않는가 봅니다...ㅜ.ㅜ
오늘은 날씨가 별로 안좋았나보네요...ㅎㅎ 중순쯤은 좋아야할텐뎅...
다음주는 날씨가 매우 매우 매우 좋아야 하는데....물떠놓고 빌어야할까봐요